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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네들끼리만 밥먹으러 가네요..

점심시간이 괴로워 조회수 : 5,376
작성일 : 2012-09-13 14:29:15
 

저는 계약직이나 비정규직이라 할 수 있는데,

점심시간이 다 돼서 다른때는 직원들이 밥먹으로

가자고 먼저 하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그런말이 없이

직원 한명씩 없어지더라구요..


10분정도 있다가 항상 같이 가던 마지막 남은 남자직원이 갈 생각을

안해서 식사하러 가자고 살짝말하고 내려와서 구내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는데도 아무도 우리과 직원들이 없고 안오더라구요..


1층에서 한남자직원이 우산쓰고 밖으로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그 남자직원은

점심약속이 있나보다 하고 구내식당으로 갔었는데

그게 아니라 나만 빼고 자기네들끼리만 외부식당으로 간거더라구요..


저도 그사람들하고 친해질려고 내돈 쓰면서 밥도 사고, 간식도 돌리고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도 사줬건만, 또 같은팀 남자직원아들이 우리아들 보다 한 살 어리길래

전 생각해서, 혼자번다고 맨날 타령하길래 작아진 옷도 바리바리 싸다

버스타고 무겁게 갔다주기도 했는데..


그직원들중에는 여직원은 한명이고 다 남자직원이예요..

그여직원이 저보다 5살 정도 어리고 남자직원들도 저보다 가장적게 차이나는 사람이

2살정도 어리고 다 어려요..저보다는


  그럼 나이어린 정규직끼리 자기네들끼리만 뭉칠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어도

저는 그사람들 아니면 뻔히 점심 혼자 먹는거 알면서도

말한만디 안하고 나만 쏙 빼고 갔다오니 왠지 서글퍼지네요..


이런 비슷한일이 가끔 있기도 하고..이제 그만 두어야 할까봐요..

외롭기도 하고,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사람관계에 지쳐서..

IP : 203.142.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잇...
    '12.9.13 2:34 PM (14.47.xxx.160)

    나쁜 사람들같으니라구..
    원글님.. 제가 욕해 드릴께 마음 좀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그만두시긴 왜 그만두세요..
    가끔 기분이 안좋기는 하겠지만 님 일 열심히 하시면서 다니세요.

  • 2. ~~
    '12.9.13 2:38 PM (121.166.xxx.46) - 삭제된댓글

    비오는날 귀찮은데 안나가길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떨쳐버리시고
    기운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 3. ..
    '12.9.13 2:39 PM (175.112.xxx.105)

    친해지려 돈쓰지 마셔요.
    정규직이 더 많이 받잖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님 일만 하셔요.
    친해져 봤자 돈만 더 쓰지요.
    홧팅!~^^

  • 4. 힘내세요
    '12.9.13 2:39 PM (14.45.xxx.45)

    자기들끼리 밥먹으러 가면 마음이 편한가...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요?
    오늘 일은 잊어버리세요.
    힘내시구요..

  • 5. ...
    '12.9.13 2:39 PM (119.67.xxx.202)

    사람들이 왜 그럴까요...
    아이들이 왕따 시킨다고 욕할 일이 아니라니까요.
    성인들이 이모냥이니...
    힘드시겠지만 의식하지 않고 일 하실 수 있으면 해보셔요. 보란듯이...

  • 6. ..
    '12.9.13 2:40 PM (203.247.xxx.126)

    아..정말 비참한 심정이 들거 같아요..ㅠㅠ 나쁜사람들....
    너무 친해지려고 애쓰지 마세요..그냥 일만 딱 할것만 하시고요..

    힘내세요~!

  • 7. 아자!
    '12.9.13 2:45 PM (125.176.xxx.66)

    맡은 일만 열심히 하시고 그 사람들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잘해주면 기대를 하게 되잖아요.

    힘 내시길!

  • 8. 그러거나 말거나...
    '12.9.13 2:47 PM (211.179.xxx.253)

    좋은 직장 이직할 계획아니시면 그냥 다니세요
    그사람들이 내인생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지들끼리도 언제 어떻게 사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게 사회생활이더군요
    원글님 좋은 분 같은데 바보같은 것들..보는 눈도 없네..

  • 9. 그러거나 말거나
    '12.9.13 3:02 PM (118.38.xxx.51)

    그만두지 마세요.

    나쁜사람들이에요.
    나쁜 사람들때문에 원글님 손해나는 결정하면 더더더 손해에요.

    원글님이 그 싸가지 없는 사람들 전부 따 시켜버리세요.
    씩씩하게 힘내세요.

  • 10. 에구
    '12.9.13 3:03 PM (183.96.xxx.195)

    제가 들어도 좀 기분이 그러네요.
    저도 그런 경우 당한적있어서 뭐라 설명못할 기분이 싸한 느낌 알것 같애요.
    그냥 윗분처럼 당당하게 내가 그사람들을 무시한다 생각으로 꿋꿋하게
    직장생활 하시면 좋겠네요. 오늘 저녁 맛난거 사드세요

  • 11. 처음엔
    '12.9.13 3:05 PM (121.145.xxx.84)

    서운해 하실수 있는데요.. 그것들은 사람이 아닌것들이구요..
    어울려 먹어봤자 맘편하겠어요..

    점심시간 자기 먹고싶은거 혼자 편안하게 먹는걸 전 좋아해서요..아무리 친해도..그냥 전 얼른먹고 양치하고 좀 걷고싶고 그런데..여자들 수다떠는거나..싫은 남자들이랑 같은 테이블에 앉는거 싫어서 저 혼자 샌드위치 간단히 사먹고 그랬어요 힘내세요~

  • 12. @@
    '12.9.13 3:06 PM (112.170.xxx.12)

    기분 나쁘고 기운 빠지는 거 이해는 하는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한숨 한 번 쉬고 잊어버리세요
    너무 잘 하려고 하실 필요없어요
    그냥 내 맡은 일 묵묵히 잘 하고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친해져요 아니 친해진다기 보다 편해져요 ^^
    내 주머니에 돈 없어서 그 사람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굶는 것도 아니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그냥 같이 먹게 되면 먹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죠
    전 같이 먹으면 같이 먹는대로, 혼자 먹으면 혼자 먹는대로 편하더라구요
    일하다가 끼니 때 됐으니 먹는거지 점심 같이 먹으러 나온 것도 아니잖아요?
    어디가나 사람 사는 거 비슷비슷해요 직장 옮기실 문제인가 싶네요
    아자 아자 화이팅!!!

  • 13. 세상에..
    '12.9.13 3:39 PM (175.211.xxx.172)

    나쁜 사람들 같으니..제가 안아드릴께요...힘내세요. 토닥토닥

  • 14. 아아
    '12.9.13 3:49 PM (209.134.xxx.245)

    기분은 정말 ㅏ뭣 같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ㅜ마인드콘트롤 하시고
    회사그만두거나 그러지 마시고 화이티으하세요

    글고 님은 나이도 많으시잖앙..(죄송 .. 저도 많아요)
    나이많으면 그런것쯤은 그냥 쿨하게... 넘어가지더라구요
    쿨한척.. ㅠ.ㅠ

  • 15. 원글
    '12.9.13 5:41 PM (203.142.xxx.231)

    나이먹으면 더 서럽다는 말이 있죠..
    먼가 뒤쳐져 보이고 안통할것 같아서 그래서 안껴주고 더 그런것 같아서
    속상했어요..제가 엄청 동안이고 아이돌 노래 듣는데^^

    어쨋든 답글달아주신 분들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은것 같네요..
    감사드리고 여기서 용기와 희망을 얻은것 같네요

    화이팅 하고 열심히 직장생활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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