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중에 신경쓰는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은 미드

....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2-09-13 14:12:25

drop dead diva 입니다.

20대 모델이 죽어요.
그런데 어쩌다 뚱뚱한 변호사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살 뺄 수 있을거 같죠?
못빼요 ㅎㅎ 20대 모델도 쿨하게 포기하고 도넛에 굴복합니다.

그런데 예뻐져요.
원래 변호사는 열심히 일하고,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델은 변호사의 지능을 받고
거기에 자신감을 더합니다.

자신감이 얼마나 사람을 예뻐지게 하는지 몰라요.
옷도 더 예쁘게, 화장도 더 예쁘게 하지요.
자세도 당당하게, 대화도 당당하게,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누구나 반할 것 같이 변해요.

건강 생각한답시고 스트레스만 더하는 게
활짝 펼 수 있는 여자들을 구석구석 구겨지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 딸에게 보여줘도 느끼는 게 있을 것 같은 미드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지금 이 시간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고
항상 무엇 때문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을 활짝 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미드에서는 체중에 관해서 초반에 잠깐 나오고 언급조차 안해요.

모델도 그냥 대부분의 시간동안 자신의 몸매에 대해서 잊고 삽니다. 그래도 예쁜 옷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꾸미는 것은 더더욱 잊지 않아요.

ps. 어떤 시즌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적은 사이즈의 옷만 팔던 브랜드를 고소하는 에피가 있었어요. 그거 보면서 저도 저러지 말지, 좀 창피하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저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졌었네요.

IP : 58.143.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2:17 PM (203.247.xxx.126)

    아.제가 하고싶은 말씀 잘 써주셨어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 살빼고.어쩌구..다 좋아요.
    근데 살에 신경써서, 숫자에 신경쓰면서 놓치는게 얼마나 더 많을지 몰라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죠..살에만 매여서 다이어트에만 집중하는동안 난 계속 늙어갈 거라구요..

  • 2. ..
    '12.9.13 2:26 PM (14.52.xxx.192)

    미국에서는 남자는 홀쭉한데 애인이나 와이프는 뚱뚱한 여자들 많아요.
    남자들이 여자를 보는 시각이 다양하죠.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느낀건
    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 정말 날씬해요.
    물론 그 날씬한 사람들 한국오면 통통하거지만...ㅎ
    미국은 뚱뚱한거에 별로 의식 없이 살아요.
    물론 학교 급식부터해서 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미국이지만 ...
    미국애들은 날씬하고 싶어서 다이어트하는 여자들...
    뚱뚱해도 즐겁게 사는 여자들....
    그냥 다양해요...
    한국 처럼 뚱뚱하다고 쳐다보는 그런 시선은 적은편이죠.

  • 3. 저도 이거 좋아해요..
    '12.9.13 2:30 PM (222.121.xxx.183)

    저도 이거 좋아해요..
    그런데 시즌 2까지밖에 못 봤네요..
    저는 쿡으로 보는 사람이라서요..
    그 도도한 표정과 행동 걷는 모습.. 따라해본 1인입니다..

  • 4. 미드 저장
    '12.9.13 2:41 PM (125.181.xxx.154)

    좌송해요,저장좀 할께요.찾아보려고요

  • 5.
    '12.9.13 4:32 PM (125.142.xxx.83)

    쿸에 있나요?
    감사합니다.

  • 6. 흠.
    '12.9.14 1:47 AM (112.121.xxx.214)

    저도 그 미드 좋아합니다만..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면, 미국이니까 받아들여지는거고, 한국에선 안될걸요..
    안티가 장난 아니게 생길듯.
    옥주현 보세요...옥주현 안티가 애초에 왜 생겼게요...
    한국 사람들 별로 이쁘지도 않은게 이쁜줄 안다....엄청 싫어하잖아요...
    여기 자게에도 자기가 동안인줄 안다, 이쁜줄 안다, 이쁘다고 립서비스 해준거 믿는다고 흉보잖아요..

    미국은 뚱뚱한 여자도 취업 잘 되구요...외모를 중시할것 같은 서비스직 포함..
    한국 개그프로에서 뚱녀 개그맨들 비하하고 관객들이 웃는거 미국인들은 이해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056 소말리아 해적에 또 납치, 9개월째 ‘엠바고’ 4 참맛 2012/09/13 1,107
152055 강남역 미용실 디자이너 2012/09/13 2,013
152054 오래된 정기구독책자들 못 버리는 분 있으세요? 7 두분이 그리.. 2012/09/13 1,380
152053 오븐 스텐이나 실리콘 용기 써보신분 오븐 2012/09/13 1,208
152052 응칠 2 2012/09/13 1,036
152051 요즘 중고딩에게 가장 독인거 하나씩 던져보죠... 22 틴에이져 2012/09/13 4,637
152050 어린이집 차리는거 어떤가요 ? 2 .... 2012/09/13 2,042
152049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원인을 분석해주네요 5 살아살아 내.. 2012/09/13 1,879
152048 걷기운동 많이 하면 허벅지에 탄력 좀 붙을까요? 12 튼실해지자 2012/09/13 8,730
152047 간밤에 아이가 숨을 안 쉬는 거 같았어요 14 엄마 2012/09/13 3,711
152046 MRI 검사 정말 힘들군요. 14 달콤캔디 2012/09/13 27,433
152045 한마디로 박근혜씨는 죄송 2012/09/13 1,073
152044 1억2천신혼전세집 어디로 알아봐야할까요?(급) 19 라플란드 2012/09/13 3,117
152043 유아용옷 브랜드 코코몽 입혀보신 분~ 2 ... 2012/09/13 868
152042 친정엄마 투표한 이야기.. 지난 총선 2012/09/13 835
152041 "태섭이는 저에게 절교를 선언했지만 저는 아직 받아드리.. 7 ... 2012/09/13 2,601
152040 Foley + Corinna 라는 브랜드 아세요? 2 ... 2012/09/13 973
152039 민주당 대선후보 누구로 찍어달라는 문자.. 6 질문 2012/09/13 1,363
152038 U 토렌토 깔고 싶어요. 2 원스 2012/09/13 3,095
152037 찹쌀가룬지 멥쌀가룬지 모르겠어요 3 억척엄마 2012/09/13 1,138
152036 저 돈벌었어요... 4 앗싸 2012/09/13 2,677
152035 전원주 할머니가 맘에 들었다는 윤유선... 27 나도 팬~ 2012/09/13 27,362
152034 [KBS joy]트랜스젠더 토크쇼 <XY그녀> 방영 .. 원더걸스 2012/09/13 954
152033 유방암 문의드려요 2 ㅅㅅ 2012/09/13 2,339
152032 글 내립니다. 22 2012/09/13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