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중에 신경쓰는 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은 미드

....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2-09-13 14:12:25

drop dead diva 입니다.

20대 모델이 죽어요.
그런데 어쩌다 뚱뚱한 변호사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살 뺄 수 있을거 같죠?
못빼요 ㅎㅎ 20대 모델도 쿨하게 포기하고 도넛에 굴복합니다.

그런데 예뻐져요.
원래 변호사는 열심히 일하고,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델은 변호사의 지능을 받고
거기에 자신감을 더합니다.

자신감이 얼마나 사람을 예뻐지게 하는지 몰라요.
옷도 더 예쁘게, 화장도 더 예쁘게 하지요.
자세도 당당하게, 대화도 당당하게,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누구나 반할 것 같이 변해요.

건강 생각한답시고 스트레스만 더하는 게
활짝 펼 수 있는 여자들을 구석구석 구겨지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 딸에게 보여줘도 느끼는 게 있을 것 같은 미드였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하지 말자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냥 지금 이 시간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고
항상 무엇 때문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을 활짝 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 미드에서는 체중에 관해서 초반에 잠깐 나오고 언급조차 안해요.

모델도 그냥 대부분의 시간동안 자신의 몸매에 대해서 잊고 삽니다. 그래도 예쁜 옷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꾸미는 것은 더더욱 잊지 않아요.

ps. 어떤 시즌이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적은 사이즈의 옷만 팔던 브랜드를 고소하는 에피가 있었어요. 그거 보면서 저도 저러지 말지, 좀 창피하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저 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졌었네요.

IP : 58.143.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3 2:17 PM (203.247.xxx.126)

    아.제가 하고싶은 말씀 잘 써주셨어요.
    물론 건강을 위해서 살빼고.어쩌구..다 좋아요.
    근데 살에 신경써서, 숫자에 신경쓰면서 놓치는게 얼마나 더 많을지 몰라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죠..살에만 매여서 다이어트에만 집중하는동안 난 계속 늙어갈 거라구요..

  • 2. ..
    '12.9.13 2:26 PM (14.52.xxx.192)

    미국에서는 남자는 홀쭉한데 애인이나 와이프는 뚱뚱한 여자들 많아요.
    남자들이 여자를 보는 시각이 다양하죠.
    미국에서 10년 넘게 살면서 느낀건
    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 정말 날씬해요.
    물론 그 날씬한 사람들 한국오면 통통하거지만...ㅎ
    미국은 뚱뚱한거에 별로 의식 없이 살아요.
    물론 학교 급식부터해서 살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미국이지만 ...
    미국애들은 날씬하고 싶어서 다이어트하는 여자들...
    뚱뚱해도 즐겁게 사는 여자들....
    그냥 다양해요...
    한국 처럼 뚱뚱하다고 쳐다보는 그런 시선은 적은편이죠.

  • 3. 저도 이거 좋아해요..
    '12.9.13 2:30 PM (222.121.xxx.183)

    저도 이거 좋아해요..
    그런데 시즌 2까지밖에 못 봤네요..
    저는 쿡으로 보는 사람이라서요..
    그 도도한 표정과 행동 걷는 모습.. 따라해본 1인입니다..

  • 4. 미드 저장
    '12.9.13 2:41 PM (125.181.xxx.154)

    좌송해요,저장좀 할께요.찾아보려고요

  • 5.
    '12.9.13 4:32 PM (125.142.xxx.83)

    쿸에 있나요?
    감사합니다.

  • 6. 흠.
    '12.9.14 1:47 AM (112.121.xxx.214)

    저도 그 미드 좋아합니다만..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얘기한다면, 미국이니까 받아들여지는거고, 한국에선 안될걸요..
    안티가 장난 아니게 생길듯.
    옥주현 보세요...옥주현 안티가 애초에 왜 생겼게요...
    한국 사람들 별로 이쁘지도 않은게 이쁜줄 안다....엄청 싫어하잖아요...
    여기 자게에도 자기가 동안인줄 안다, 이쁜줄 안다, 이쁘다고 립서비스 해준거 믿는다고 흉보잖아요..

    미국은 뚱뚱한 여자도 취업 잘 되구요...외모를 중시할것 같은 서비스직 포함..
    한국 개그프로에서 뚱녀 개그맨들 비하하고 관객들이 웃는거 미국인들은 이해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12 앞으로 10~20년 후에도 제사 지내실 거에요? 7 제사 2012/10/30 1,365
171011 컴 고수님 특히 한글..여쭤볼께있어요.. 1 소란 2012/10/30 645
171010 이걸 어쩔거냐구요 1 블루라군 2012/10/30 824
171009 항상 힘들어 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8 구름속 햇살.. 2012/10/30 1,808
171008 대법관 후보자의 오원춘 관련 발언 ... 2012/10/30 672
171007 <급질> 강아지 서너마리가 담넘어 보는듯한 그림액자 .. 2 .. 2012/10/30 1,079
171006 부부간에 나이차이가 많을 것 같다..가 영어로 뭘까요? 3 영어로 2012/10/30 1,492
171005 백령도 고구마강추 4 ㄹㄹ 2012/10/30 2,686
171004 박인환 시 '세월이 가면' 노래 엉화나 드라마에 나온 적 있나요.. 5 2012/10/30 879
171003 해외브랜드,국산? 5 스텐 2012/10/30 534
171002 걍 김정은하고 한재석 연결됬음 좋겠어요~~ 5 울랄라 부부.. 2012/10/30 2,231
171001 고급스럽고 세련된 원목가구 추천해주세요~ ... 2012/10/30 619
171000 이인제는 진정.......블랙홀인가요??? 6 피닉제..... 2012/10/30 1,285
170999 수도권(경기도) 부근에 새아파트 대단지 이면서 가격 착한 지역있.. 13 수도권 2012/10/30 2,223
170998 젓갈 달이고 거르는데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뭘로하면 맑게 걸러질까.. 3 어려워요 2012/10/30 938
170997 삐용이(고양이)의 잠투정에 대한 고민이에요 13 삐용엄마 2012/10/30 2,872
170996 남편 옷 잘 입히는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7 고민 2012/10/30 1,561
170995 저번에 진료비 떼어먹은 환자 어떻할지 썼던 사람입니다. 2 2012/10/30 1,023
170994 전문과외선생님을 찾는다면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한울스터디 2012/10/30 1,108
170993 잠실 수학과외선생님구합니다. 3 고민맘 2012/10/30 1,338
170992 국제학교 테스트 보신분 2 계신가요 2012/10/30 1,880
170991 가습기살균제.. ㅠ.ㅠ 2 아찔... 2012/10/30 1,115
170990 특검, 다스 계좌추적·靑자료요구 검토 3 .. 2012/10/30 489
170989 급질 학습지샘 궁금해요 1 ㄴㄴ 2012/10/30 567
170988 건강검진이 겁나게 나왔어요 3 걱증 2012/10/30 3,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