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준길이의 일기 - 댓글 너무 웃겨서 퍼왔어요..

넘 웃겨요^^ 조회수 : 3,257
작성일 : 2012-09-13 14:08:56

다음 댓글여서 그냥 복사해왔는데^^ 문제되면 삭제하구요.

 

준길이의 일기

늙은 닭, 알까는 소리에도 감동하는 사찰의 달인들
그네 훼밀리 그룹이 각색/창작한 첩보를 바탕으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내부논의를 떠올리며

아침 출근 길 택시
어쩌다 안부를 묻는 동기에게 작심하고 전화를 걸었다
“훼밀리 그룹이 꼼꼼히 사찰한 첩보로
한방에 죽을 수도 있으니 알아서 행동하라“고

오랜 검새 생활에서 터득한 한건주의 공명심과
청운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직의 은혜에 보답하려다

오늘 나는
졸지에 그네의 X맨이라는 오명을 혼자 뒤집어쓰고
칠푼이의 꼬리 자르기 한방에 훅 갔다!

 

준길이의 일기(2)

택시 기사님을 늙은 닭의 날개 짓에도 흥분하는
가스 할배 등 ‘아스팔트 꼴통’ 소속으로 착각,
거침없는 목소리로 “한방에 죽는다고 협박했었다”

에구~큰일,
기사님이 정의의 사도인줄도/블랙박스도 생각지 못한 악재다
한건 올리겠다는 공명심에 눈깔이 뒤집혀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이제는 거짓말 달인으로..!

기사님의 증언과 블랙박스 때문에
‘친구 간 사적대화’가 아닌, ‘공갈협박’한 것이 들통 났다

오늘 나는 멘붕~
칠푼이로 생각한 가로등에 박치기하고
잠시 닭대가리가 되기로 했다 10:08|삭제신고

IP : 211.219.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9.13 2:26 PM (114.29.xxx.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참맛
    '12.9.13 2:27 PM (121.151.xxx.203)

    "잠시 닭대가리가 되기로 했다"

    ㅎㅎㅎㅎ 절묘한 구절이네요 ㅋㅋㅋㅋㅋ

  • 3. 속이시원하다
    '12.9.13 2:31 PM (221.133.xxx.96)

    쭌길아! 앞으로 집에서 푹 쉬그래이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92 보내면 읽어만 보고 답장안보내니 얄밉네요 1 장터쪽지 2012/09/13 1,785
153291 인혁당 - 외전 으잉 2012/09/13 1,164
153290 문자보내고 답장안오면 신경쓰여요 4 시크릿 2012/09/13 2,015
153289 인혁당 사건 으잉 2012/09/13 1,075
153288 그럼 진짜 다방에서는 커피를 어떻게 끓이나요? 13 커피 2012/09/13 3,961
153287 중국으로 소포.. 6 사랑 2012/09/13 1,292
153286 조민수 이 모습 참 매력있지 않나요? 4 진심 2012/09/13 3,409
153285 남편 먼저 시골(귀촌)로 내려갔는데 답이 안나와요. 5 귀농 2012/09/13 4,464
153284 [혐오?]애초에 양악을 미용으로 하는것 자체가 죄죠;; 3 인세인 2012/09/13 1,715
153283 스마트폰 패스포드케이스를 선물받았어요. 2 자석땜에 신.. 2012/09/13 1,089
153282 우울증 치료 권유 받았는데.. 3 가을비 2012/09/13 1,860
153281 법조계 로스쿨 출신 ‘기피현상’ 현실화 16 인세인 2012/09/13 3,470
153280 홍로사과는 저장성이 어떤가요? 3 2012/09/13 1,970
153279 빨리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워요~ 이거 영작좀.. 부탁드려요. 5 영작 2012/09/13 3,451
153278 양악수술료 유명한 강남의 모 치과 폐업당했답니다. 30 //////.. 2012/09/13 30,759
153277 저두 햄스터... 7 목욕 2012/09/13 1,121
153276 대체 이엄마 왜이러는건지.. 6 미치겠음 2012/09/13 3,743
153275 압력솥 고무패킹 호환 될까요? 5 고민 2012/09/13 4,566
153274 김치전에 조개랑 홍합 넣어도 되나요? 5 억척엄마 2012/09/13 1,783
153273 이나라 와서 처음으로 집에서 밥해먹겠네요 3 인세인 2012/09/13 1,235
153272 비만녀 살빼기 전후의 삶의 차이점 7 .... 2012/09/13 9,462
153271 서울인데 드디어 경선투표 전화왔네요~ 2 4번 2012/09/13 932
153270 울산 자매살인사건 용의자 8 검거 2012/09/13 2,993
153269 이상하다.베스트의 김치겁나게 맛있게담근이야기 글내렸나요? 13 베스트사라짐.. 2012/09/13 3,421
153268 난과 커리 사왔는데, 물 110ml가 반 컵 정도인가요? 2 ... 2012/09/13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