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준길이의 일기 - 댓글 너무 웃겨서 퍼왔어요..

넘 웃겨요^^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2-09-13 14:08:56

다음 댓글여서 그냥 복사해왔는데^^ 문제되면 삭제하구요.

 

준길이의 일기

늙은 닭, 알까는 소리에도 감동하는 사찰의 달인들
그네 훼밀리 그룹이 각색/창작한 첩보를 바탕으로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내부논의를 떠올리며

아침 출근 길 택시
어쩌다 안부를 묻는 동기에게 작심하고 전화를 걸었다
“훼밀리 그룹이 꼼꼼히 사찰한 첩보로
한방에 죽을 수도 있으니 알아서 행동하라“고

오랜 검새 생활에서 터득한 한건주의 공명심과
청운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직의 은혜에 보답하려다

오늘 나는
졸지에 그네의 X맨이라는 오명을 혼자 뒤집어쓰고
칠푼이의 꼬리 자르기 한방에 훅 갔다!

 

준길이의 일기(2)

택시 기사님을 늙은 닭의 날개 짓에도 흥분하는
가스 할배 등 ‘아스팔트 꼴통’ 소속으로 착각,
거침없는 목소리로 “한방에 죽는다고 협박했었다”

에구~큰일,
기사님이 정의의 사도인줄도/블랙박스도 생각지 못한 악재다
한건 올리겠다는 공명심에 눈깔이 뒤집혀 거짓이 거짓을 낳고
이제는 거짓말 달인으로..!

기사님의 증언과 블랙박스 때문에
‘친구 간 사적대화’가 아닌, ‘공갈협박’한 것이 들통 났다

오늘 나는 멘붕~
칠푼이로 생각한 가로등에 박치기하고
잠시 닭대가리가 되기로 했다 10:08|삭제신고

IP : 211.219.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2.9.13 2:26 PM (114.29.xxx.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참맛
    '12.9.13 2:27 PM (121.151.xxx.203)

    "잠시 닭대가리가 되기로 했다"

    ㅎㅎㅎㅎ 절묘한 구절이네요 ㅋㅋㅋㅋㅋ

  • 3. 속이시원하다
    '12.9.13 2:31 PM (221.133.xxx.96)

    쭌길아! 앞으로 집에서 푹 쉬그래이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04 어린이집 보내놓으면 ..청소하고 뭐하고 해야 하는데 14 ㅎㅎ 2012/09/25 2,570
156803 그럼 2010년생 아이는 내년부터 보육료지원 못받는건가요? 보육료 2012/09/25 1,818
156802 취중 막말파문 김재원, 대변인직 자진사퇴 5 세우실 2012/09/25 1,635
156801 꿈을이룬 우리남편 8 ㅇㅔ고 2012/09/25 4,447
156800 오디 걸렀는데요 3 오디오디 2012/09/25 1,243
156799 대화시 어휘활용 잘하는 요령있을까요! 4 평소 2012/09/25 1,499
156798 오늘 아침 대박은 아니고 작은 실수....ㅠㅠㅠㅠㅠ 2 어쩌나요 2012/09/25 1,595
156797 광명에 괜찮은 산부인과좀 알려주세요 4 예비맘 2012/09/25 1,209
156796 똥별집단들일 미쳐가는군요.. 7 .. 2012/09/25 1,611
156795 양가 도움없이 아이 키우신 직장맘님들~ 6 예비맘 2012/09/25 1,632
156794 9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25 1,139
156793 싸이가 진정 애국자에요.. 47 언니마음 2012/09/25 13,546
156792 잘 모르는 사람집 첫 방문시 일 돕기 어떻게 하세요? 12 궁금해요 2012/09/25 1,216
156791 휴가관련 이런 부탁이 많이 민폐일까요 (무플절망 ㅠㅠ) 3 조심스럽게 2012/09/25 1,345
156790 3학년 5학년 여자조카들의 '읽기'때문에 언니가 많이 힘들어해요.. 4 중국국제학교.. 2012/09/25 1,071
156789 모싯잎송편 주문하려는데 생송편과 찐송편중 어느것이 더 낫던가요.. 1 몽이 2012/09/25 2,096
156788 제철잡이 꽃게, 들어보셨나요?~^^ 2 쿠쿠 2012/09/25 3,093
156787 4~5살 아이 책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3 2012/09/25 1,342
156786 안철수, 어느 할머니에게 받은 편지 공개 ‘화제’ 3 희망 2012/09/25 2,109
156785 어떤 마음이라 이렇게 행동하는걸까요? 7 고민 2012/09/25 928
156784 이별이 이렇게 죽고 싶은만큼 힘든건가요 7 딸기800 2012/09/25 3,698
156783 입시 갖고 엉터리로 이야기좀 안했으면 합니다. 스카이 정원 변화.. 45 가짜 수학강.. 2012/09/25 8,250
156782 9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5 781
156781 전남 광주에서 김치 잘 담구는곳 있을까요 .. 2012/09/25 960
156780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하면... 1 부자살림 2012/09/25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