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유있게 신도시? 빡빡하게 서울 학군?

에효 조회수 : 1,925
작성일 : 2012-09-13 13:10:42

말 그대로 둘을 놓고 한참 고민 중에 있어요.

내년에 큰아이 취학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데요.

 

현재 아이 둘 키우면서 신도시 30평대 거주하고 있는데,

그래도 나름 여기선 여유있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 회사가 멀기도 하고

아무래도 학군이라면 서울로 가야할까...싶기도 해서

남편 회사 가까운 잠실을 알아봤는데,

역시나 서울이라 금액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잠실도 새 아파트나 올림픽선수촌 쪽 아니면 그래도 덜 부담스럽긴 한데,

저희 큰아이가 너무 소심한 여자아이라

중학교, 고등학교 때 움직이면 그런 타격도 클 것 같아서

기왕이면 초등학교부터 고등까지 쭉 있을 곳을 찾고 있거든요.

 

그래서 눈에 들어온 게 올림픽선수촌 아파트인데,

남편 회사에서 가깝기도 가깝지만

남매를 키우는 저희 입장에선 여고, 남고 학군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쪽 같은 평수로 움직이려면...

지금 집은 당연하고, 월세용으로 구입해둔 소형까지 팔아야 하네요.

세금에 이사 비용까지 생각하면 금융자산도 다 털어넣어야 할 판이에요.

 

결국 아파트 한 채에 전 재산을 다 털어 넣어야 하는 셈인데,

마음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여유있게 현재 신도시에서 사는 게 나을지...

아니면 빡빡하게 허리띠 졸라매더라도 서울로 가는 게 나을지...

자나 깨나 어째야 하나 고민스럽네요.ㅠㅠ

 

역시 학군일까요?

다른 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IP : 1.241.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조
    '12.9.13 1:24 PM (211.246.xxx.219)

    위분 정말 뭐가 좋던가요? 부부말고 아이를 위해서 정말 좋은곳이 있다면 무리해서라도 함 가보고싶은 생각도 있는데 진심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2. ...
    '12.9.13 1:31 PM (59.8.xxx.48)

    저도 비슷한 고민중이라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을 다네요~
    저도 큰아이가 내년 학교 입학이라 작년부터 엄청 고민했어요. 여기서 살면 집도 좀 큰 평수에 여유있게 살 수 있는데 서울로 가면 집부터 줄여야하고...
    처음엔 일단 이쪽에서 살다가 아이 4-5학년쯤 돼서 전학을 고려해볼까 했는데 제 딸도 친구사귀기 어려워하고 워낙 내성적인 아이라 전학은 시키지 말자로 결정하고 고등까지 죽 보낼만한 아파트 골라서 평수 줄여서 내년초에 이사계획이에요.
    사실 다른게 다 만족스럽고 딱 학군만 문제라면 전 서울 안가고 여기 계속 살았을거에요.
    그런데 계속 서울에 살다가 여기 5년정도 살고 보니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많고 경제적인 면은 여기보다 쪼들려도 서울에서 쭉 살면서 아이들 키우고 싶더라구요. 즉 저희 부부가(특히 저) 서울에서 살고 싶었던 마음이 커서 이사를 결정했어요~
    그런데 지금 사는 신도시에서 만족도가 높다면 굳이 학군때문에 힘들게 옮길 필요 있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68 올리브유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10/22 1,710
167467 사과 감홍은 어떤 맛인가요? 4 masca 2012/10/22 2,087
167466 서울 근교 바다 어디가 좋은가요 1 서울 근교 2012/10/22 1,222
167465 저 north and south korea 인가요 south a.. 2 궁금 2012/10/22 942
167464 송파구에서 한정식맛집 소개해주세요 5 dkfkfl.. 2012/10/22 1,656
167463 최필립 사퇴거부 “임기 끝날 때까지“…다음주 이사회 주목 1 세우실 2012/10/22 983
167462 대선 빅3 신뢰도, 문재인만 웃었다 2 냥이맘 2012/10/22 1,267
167461 인생이 허무하네요.. 6 인생 2012/10/22 3,303
167460 "참가하실분은 연락주세요"를 영역하면 어떻게 .. 4 .... 2012/10/22 947
167459 50이후 친정 어머니 살 빼신 분 계실까요? 13 혹시 2012/10/22 2,485
167458 어제 대부업체에 대출건에 대해 도움청한사람압니다 3 도와주세요ㅜ.. 2012/10/22 1,156
167457 제가 발목에 힘이 없고 불편한데,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3 주전자 2012/10/22 909
167456 남편 42 처음으로 차 사려고요.. 알려주세요 20 ㅠㅠ 2012/10/22 3,731
167455 블로거들이 사생활 노출을 감행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16 이제야 2012/10/22 17,413
167454 일베글 페이지마다 한개씩 도배.. 3 .. 2012/10/22 911
167453 투표연장@재외국인 투표 2 차니맘 2012/10/22 626
167452 사회복지사 대학평생대학원에서 취득해도 인정이 되나요? 4 질문 2012/10/22 1,227
167451 초등딸아이 남자친구 이야기가 너무 궁금 하네요 1 주책... 2012/10/22 829
167450 아사이베리 효과 보신 분 계세요? 4 베리 2012/10/22 4,177
167449 비가 계속 오네요... 2 ㅜㅜ 2012/10/22 916
167448 식기세척기 애벌세척 기준을 알려주세용!!! 7 팁공유 2012/10/22 2,767
167447 서양 배우들 중 최고 고전 미인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31 고전미인 2012/10/22 5,429
167446 일베 학력 직업 인증 놀랍네요;;; 18 ... 2012/10/22 5,452
167445 스팀크림 추천해 주세요. 스팀크림 2012/10/22 795
167444 6인 입원실 보호자 남동생이 많이 불편해해요. 19 뭐가 맞나요.. 2012/10/22 5,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