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없는 분들 넘 부러워요...ㅠㅠ

햇볕쬐자.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2-09-13 10:55:20
전 아파서 죽을 것 같아도 약을 먹기 위해서 밥을 챙겨 먹는 스타일인데요.
제가 아는 입맛 짧은 사람중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더라도 수저질 열번 안쪽에 끝나더라구요.
그러면서 넘 배부르다고....그래서 살이 안 찌는거겠죠..
허벌XXX에서 아침.저녁 식사대용식으로 쉐이크 쿠키맛을 샀는데...오늘 아침에 우유에 타 먹으니
이것 마저도 너무 맛있네요....망할놈의 식성은 왜 이리 왕성한지...
아침.저녁 우유에 타서 먹고 점심에는 현미밥 한 공기 먹으면서 훌라후프나 자전거 타기 하면
살이 빠질까요???
저를 점점 닮아서 하루가 다르게 살이 찌는 아들녀석을 위해서라도 이번엔 독하게 살 좀 빼 보려고 합니다.
그래야지 저를 빌미로 지는 아직 괜찮다 소리 못하게요...ㅠ
IP : 121.155.xxx.19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13 10:56 AM (203.233.xxx.130)

    허벌 완전 맛있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다이어트 또 물건너 갔구요
    저도 입맛이 여전히 좋긴한데.. 나이가 드니 좀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지는걸 느끼긴해요

  • 2. 흑흑
    '12.9.13 10:59 AM (121.140.xxx.137)

    아주 공감합니다.
    더워서 입맛이 없어..
    이런거 뭔지 전 모릅니다.

  • 3. 들었는데
    '12.9.13 10:59 AM (125.135.xxx.131)

    보건소에 가면 주는 식욕조절약이 있다네요?
    체지방 분석도 해주고 그런다는데..
    한번 가보려구요.

  • 4. 햇볕쬐자.
    '12.9.13 11:00 AM (121.155.xxx.194)

    그럼 허벌대신 세 끼를 현미밥 반공기로 먹는게 더 나을까요...전 저만 식성이 좋아서 허벌까지 맛있는 줄 알았더니 원래 맛있는거였네요...ㅠㅠ

  • 5.  
    '12.9.13 11:02 AM (211.37.xxx.106)

    허벌라이프, 요요 장난 아니에요.
    게다가 단 맛이 강해서 그걸로 살 뺀 다음에도 단 거 찾아다녀서 살 다시 엄청 쪄요.

    오늘 아침방송 중에 다이어트 이야기 나오는 방송 있었는데
    적게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많이 먹어도 칼로리가 좀 적은 걸 먹으래요.

    저희 사촌언니가 본인이 허벌라이프 하는데....... 요요 와서 안달합니다.

  • 6. ㅇㅇㅇ
    '12.9.13 11:07 AM (114.201.xxx.75)

    입맛있는게 얼마나 큰 복인데요..인생의 즐거움이잖아요..맛있는걸 먹고 즐기는 기쁨....전 하루 한끼조차 먹는것도 힘드네요. 입맛이 없어서.;;;; 먹는게 고역.

  • 7. ㅠ.ㅠ
    '12.9.13 11:08 AM (39.112.xxx.208)

    전 조금전에 사발 밥을 오뎅 볶음이랑 먹었어요.
    미친 식욕.....................ㅠ.ㅠ

  • 8. ..
    '12.9.13 11:10 AM (203.247.xxx.126)

    저도 제발 식욕좀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하루 된통 체하고 죽다 살아나도 다음날이면 퍼먹고 있답니다..ㅠㅠ 이를 어쩌면 좋나요...

  • 9.
    '12.9.13 11:10 AM (1.245.xxx.93)

    저도 먹어봤는데 그게 더 살찔것 같아요
    전 세끼외에 하루한잔 막어봤는데 먹기싫어서 억지로 먹었어요
    그냥 두끼드시고 저녁을 드시지마세요
    그리고 살을빼려면 죽을것같이 힘들게 운동해야지 후프는 살안빠져요
    전 매일 헬스한시간 등산 일주일두번 해도
    그냥 유지만돼요

  • 10. ...
    '12.9.13 11:12 AM (168.248.xxx.1)

    입맛 잃으면 살이 문제가 아니라 몸이 축 쳐저서 ...아 뭘 먹긴해야하는데 진짜 먹고 싶은거 하나도 생각 안나고, 억지로 먹어도 완전 고문이고..얼마 먹지도 않을거 챙기고 치우고 엄청 귀찮고..

    외모지상주의인가요?....외모보다 건강이죠. 어떻게 이걸 부러워 하실 수 있나요. ㅜ.ㅜ

  • 11. 전..
    '12.9.13 11:13 AM (218.234.xxx.76)

    전 제가 한 밥이 너무 맛있어요. 남이 맛있다고 하진 않아요. 그런데 제가 한 밥이 제 입맛에는 꿀이에요..ㅠ.ㅠ
    (식구들은 아니라는데 말이죠..)

  • 12. 제목보구 동감백만배 느끼며 클릭 ㅋ
    '12.9.13 11:14 AM (112.72.xxx.169)

    어쩜본문내용도 저랑 같으세요
    아파도 식욕은 없어지질 않는다는 ㅠㅠ
    아플때라도 입맛좀 없어봤슴 좋겠어요

  • 13. 햇볕쬐자.
    '12.9.13 11:16 AM (121.155.xxx.194)

    입맛 없는 분들은 언제부터 입맛이 없었나요?
    전 도대체가 입맛이 없어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 14. ㅋㅋ
    '12.9.13 11:22 AM (152.99.xxx.11)

    저도 한 식욕하는 처자였는데...
    나이가 들면서...30살이 지나면서부터 뭘 먹어도 특별히 맛있다라는 걸 모르겠고...모든 음식이 거기서 거기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챙겨먹는게 귀찮고..그야말로 허기를 면하기 위해서 먹을때가 많아지네요.
    그래서 그런가 그렇게 살을 빼려고 용을 썼을 때 몸무게(어거지로 다이어트할때)와 비교해보면 별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그 때 그몸무게를 유지하며 살고 있네요.

  • 15. BRBB
    '12.9.13 11:22 AM (222.117.xxx.34)

    하다 못해 저는 현미밥도 넘 맛나더라구요....
    아웅 미쳐..
    선식먹으면 선식도 맛있어
    허벌도 맛있어....
    미친식욕 여기하나 추가요~!!! ㅠㅠ

  • 16. ㅠㅠ
    '12.9.13 11:23 AM (58.150.xxx.234)

    입맛없는 1인입니다..ㅠㅠ 임신 7개월찬데, 7개월간 맛있게 먹은게 없어요..
    정말 지금까지 뭐가 그렇게 맛있다고 먹었는지 싶을정도로 맛있는게 없어서 너무 괴롭네요 ㅠㅠ
    분명 작년까지 먹으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는데, 그 만족감을 못느끼니 사는게 재미없어요..^^;;
    임신중이라 살이 막 빠지진 않구요..-_-;;
    애 낳자마자 미역국부터 맛있다그래서 기대중이에요. ㅋ
    참..저도 삼십여년을 아주 잘먹고 살아서..ㅋㅋ 입맛없다는거 다 뻥이야~~!!! 이랬는데..
    당해보니 그것도 참 괴롭네요. ^^;;;

  • 17. ..
    '12.9.13 11:23 AM (183.107.xxx.206)

    입맛 없는 사람 옆에서 보는게 얼마나 고역인데요?
    입맛 있는게 남에게 복입니다.
    나에게는 재앙이래도요.

  • 18. 전 일생에 딱 한번..
    '12.9.13 11:24 AM (218.234.xxx.76)

    20대 때 지독한 짝사랑 한번 한 적 있는데 맘에 있던 그 남자한테 애인이 있는 걸 알아챈 날, 그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입에 안들어가더라군요. 입이 깔깔해서 뭘 넣을 수가 없었어요. 이래서 살이 빠지는 거구나 하고 처음 느꼈습니다. 제 일생에 딱 한번 입맛 없다는 걸 느낀 날이었어요.

    어금니 깨져서 뭐 씹을 때마다 혀를 뾰족하게 찔러대서 아파 죽겠는데도 볼따구니 붙잡고 탕수육 씹은 여자가 접니다.

  • 19. 햇볕쬐자.
    '12.9.13 11:27 AM (121.155.xxx.194)

    외모지상주의 아니고요...나이 들어가면서 건강생각.아이생각해서 살 좀 빼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아가씨때도 통통했고 마른여자보다 통통한여자가 좋다는 남편말에 너무 방치해서 지금은 뚱뚱이 됐네요.
    지금은 남편도 은근히 살 빼기를 바라는것 같고요....뭣보다 제일 아쉬운건 예쁜 옷을 고르기보다 몸 사이즈에
    맞는 옷을 찾는게 한심해서요...한심하네요.

  • 20. 플러스
    '12.9.13 11:36 AM (1.236.xxx.188)

    운동하세요.
    전 커브스다니는데..저..정말 살안빠지는 스톼일인데.. 우선 라인이 좋아지구요.
    서킷30인가는 잘 모르고..(하도 광고라할까봐 ㅋ) 매일 근력과 유산소운동이 몸을 가볍게 해주더라구요. 전 오히려
    식이요법을 안해서..;;
    그냥 튀김이나 자극적인거 많이 먹는것만 피하고 물 많이 먹으려고 우선노력합니다.
    일단 저녁에 치맥은 근절 부페 이런곳도 가능한 안가려구요. 습관이 중요하니 오래보고 조금씩 조절해야겠어요. 원글님 화이팅하셈~~!!

  • 21. ..
    '12.9.13 11:48 AM (121.164.xxx.120)

    입맛없어서 좋을것 하나도 없어요
    전 평생 입맛 별로 없고 많이 못먹는데
    이걸로 어딜가나 욕먹었어요
    잘못먹어서 그런지 몸도 약하구요
    지금도 시댁가면 잘안먹는다고 한소리 듣고 그래요
    입맛 좋아서 잘먹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예뻐요

  • 22. 라플란드
    '12.9.13 11:49 AM (183.106.xxx.35)

    식욕떨어뜨리는방법..
    개인적으로 전 가그린또는 리스테린 몇통사서...하루에 수시로 가글합니다..
    입맛...뚝 ...떨어집니다..
    전 입냄새고민때문에 가글했는데...식욕이 떨어지더군요...입안이 깔깔해서 음식이 별로맛이잆어요

  • 23. 저도 부러워요.
    '12.9.13 11:58 AM (116.41.xxx.233)

    전 39살인데 저도 입맛없던 경우가 기억나는게 딱 2번...제 생애 딱 2번이에요.
    초딩 고학년일때...여름즈음에 입맛이 없어서 엄마가 뭘 해줘도 먹기가 싫다 하니..엄마가 여름이라 니가 식욕이 없나부다...했던게 기억이 나구요...
    20대후반즈음..회사다닐때 한 일주일정도 식욕이 안생겨서 여직원들끼리 밥먹을때 항상 몇수저 뜨다가 내려놨던 적이 있었어요...딱히 원인은 없었던거 같은데 걍 입맛이 없더라구요.
    근데 한 일주일 지나니까 다시 입맛이 돌아오더라구요..
    그때 갓 들어온 상당히 마른 여자신입사원이...저 먹는거 보고 밥 정말 쬐금 먹는구나..생각했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그 2번말고는 항상 식욕은 넘쳐나요...길가다가도 식당만 먼저 보이고...울 남편왈...신기하다 하더라구요..

    오늘도 아침에 밥 한그릇 먹고..자가비 3600원짜리 다섯봉 들어있는거 다 먹고..자갈치 하나 먹고..쁘띠첼 하나먹고...테이크아웃해서 라떼 한잔 하고...점심은 돈까스 시킬까, 탕수육+볶음밥시킬까...생각중이었네요..
    식욕없는 사람들...부러어요...

  • 24. 다이어트..
    '12.9.13 12:02 PM (220.123.xxx.49)

    저 밑에허벌 글에도 댓글 남겼는데요..
    쉐이크만 드시면 입맛이 더 왕성해져요ㅠㅠ
    제가 쉐이크만 먹어봐서 알아요..
    밥먹고 쉐이크먹으며 살찌우는 프로그램도있거든요..
    허브티를 정확히 지키면서 마시면 입맛이 뚝떨어져요.. 군것질 완전줄고요..
    첨에 뺄때와 유지할때 허브티를 다르게 타면..
    유지할땐 티만 타서먹음 입맛은 떨어지고.. 단맛에대한 중독(?) 걱정은 안들것같아요..
    제글 광고로 오해하실까 걱정 도되긴하는데..
    전 순수하게 우리 동생 한테 모범보여 살빼서 장가가게 하고픈 누나 입니다..
    우리동생 다음주 주말에 온다고해서
    제가 살빼는 프로그램으로 2주간 먹고 실제로 보여주려고.. 하고있는거랍니다..
    저.. 병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한사람이구.. 의심도많고 건강 염려증.. 이런성향도 있는사람이거든요..
    꼭 근육량 표준만들고.. 성공하고싶어요..^^

  • 25. 에궁~
    '12.9.13 12:02 PM (122.153.xxx.130)

    입맛없으면요
    살맛이 안나요.
    의욕도 떨어지고요.

    전 스트레스만 받으면 입맛이 뚝~
    신경써서 챙겨 먹으면 유지
    조금만 게을리 하면 얼굴에 살이 좍좍 내려서 피골상접이예요.
    예전에 외할머니가 쟈는 사흘에 피죽 한그릇도 못얻어 먹는 애 같다고..T.T

    그렇대서 완전 날씬하냐면 것도 아니고 나잇살은 나잇살대로예요.
    입맛 떨어지면 급격하게 체력도 나빠지고 살맛도 안나고 우울해져요.
    넘 부러 마세요..ㅎㅎ

  • 26. 다이어트..
    '12.9.13 12:05 PM (220.123.xxx.49)

    리스테린이나 가그린 하루에 수시로 하시면.. 해로와요ㅠㅠ
    저두 가그린류 애용하고있지만..(전 케어가글 사용해요)
    저녁 양치하고나서 한번 하거나..
    잠자기전 한번만 해요..
    제가또 치아도약해서.. ㅠㅠ
    치과랑 엄청친하구.. 치아관리 열심히 하거든요..
    치실 꼭쓰고.. 알멕스 젤러 로 일주일에한번 양치하고..
    치약에 관심 많아서 알멕스 아조나.. 천연치약... 이튼치약.. 벨레다치약번갈아 사용하고있구요..
    치약에도 계면활성제 들었다고해서 아주 소량만사용하고있어요.

  • 27. ...
    '12.9.13 12:59 PM (211.246.xxx.117)

    공감되서 눈물이 다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40 이병률씨가 쓴 책이 있던데...예전것에 비해 못한것 같더라구요 6 신간중에 2012/10/22 1,217
167739 초1수학) 사다리꼴이 네모인가요? 4 수학 2012/10/22 1,477
167738 유부남과 싱글남 4 someda.. 2012/10/22 2,357
167737 어떤 일로 밥을 먹고 사는지 몰라야 성공한 인생이다...라고 하.. 21 어느 책에서.. 2012/10/22 4,999
167736 G마켓 할인 10,000원권 준다고 하는것 거짓인가요? 4 ... 2012/10/22 1,154
167735 "이치현과 벗님들~~~" 팬은 없나요? 18 파란달 2012/10/22 3,391
167734 시댁에 전화하면 첫마디 땜에 웃어요 15 ㅎㅎㅎ 2012/10/22 10,735
167733 영주권 포기할까? 8 고민 2012/10/22 2,965
167732 방금 글 지운 나와바리 새댁양반 60 짜증나요 2012/10/22 14,622
167731 삼성 망하면 한국망한다 믿는 사람은 고졸임?? dd 2012/10/22 760
167730 관사 the 때문에 돌아버릴것같대요. 33 .. 2012/10/22 5,308
167729 어제 진중권나오는 kbs스페셜 보셨어요?? 3 늦었지만 2012/10/22 1,801
167728 주택에 사시는 분들 마당에 뭐 깔아야 좋아요? 6 .. 2012/10/22 2,133
167727 문재인 펀드 열시간만에 40억 모였다네요 20 낙천아 2012/10/22 3,075
167726 시어머님이 오실때마다 번호키 누르고 들어오시는데요 16 며느리 2012/10/22 5,211
167725 까무잡잡한 피부에 맞는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1 립스틱 2012/10/22 1,638
167724 삼성SDS가 뭐하는 회사에요? 3 삼성SDS 2012/10/22 3,250
167723 재미나는 경품종류 생각나는대로~(82님들, 존경합니다) 3 진행자 2012/10/22 2,696
167722 이런남자는 안만나는게 맞는거죠? 9 노처녀의뻔한.. 2012/10/22 2,796
167721 신장내과 잘보는 곳 알려주셔요.. 4 호정 2012/10/22 3,324
167720 후리가께 뭐가 맛있나요? 2 후리가께 2012/10/22 1,121
167719 딸아이가 학원에 제멋대로 빠졌어요.. 어떻게 혼낼까요.... 5 아이 2012/10/22 2,063
167718 헉,,드뎌 윈도우 창이 안떠요ㅠㅠ 4 ,. 2012/10/22 902
167717 질염이 심해서 자궁경부암검사 5 질염 2012/10/22 4,090
167716 자랑질 ㅎㅎㅎ 3 **** 2012/10/22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