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취미로 재즈피아노 배우시는분 계신가요??

ddd 조회수 : 6,676
작성일 : 2012-09-13 10:29:15

클래식 피아노는 오래쳐서 재즈피아노를 얼마전부터 배우고 있어요.

 

사실 예전부터 취미로 뭘하나 하자해서 시작은 했는데, 이사다니고 뭐 선생님이랑

 

잘 안맞고 해서 여러번 그만뒀어요.

 

그리고 여기 이사와서 얼마전부터 또 학원을 다니는데요.

 

뭐랄까 재즈를 배우면서 느끼는건,,,,

 

선생님 실력은 너무 좋은데, 티칭을 잘하시는 분이 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실력은 완전 없지요. ㅎㅎ 그래서 뭔가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가지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아줄 선생님을 찾았는데,,,,

 

이게,,,즉흥연주에다 본인의 음악성 삘...에 의존하는 음악이다 보니

 

거의  수업중 하시는말은......

 

해보세요.그냥 쳐보세요.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보세요.

 

이게 다에요.

 

원래 그런건가요?? ㅠㅠ

 

재즈곡을 많이 들어보면 마음대로 치는게 아니고, 뭔가 룰이 있는것 같은데

 

선생님 말씀은 룰이라는건 없다...그냥 코드안에서 좋은멜로디 듣기 좋은소리만 만들면 된다.

 

직장인이다 보니, 연습할 시간은 한정이 되어있는데,,

 

그리고 많이 쳐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해오라는데;;;

 

저혼자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게 힘드니(무슨 작곡자도 아니고 말이죠.)

 

뭔가 가이드라인이랄까?? 연습곡도 좋고,,, 다양하게 연습할수 있는 자료를 많이 주시거나

가르쳐주셨음 하는데,,

 

그냥 리얼북에서 한곡 복사해서, 코드톤이나 스케일 가지고 본인이  즉흥연주 해보세요...하니

 

배운지 벌써 5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영,,,,,발전이 없네요.

 

열심히 하긴하는데,,,,ㅠㅠ

 

취미로 하는데 재미는 없고 맨날 스트레스..ㅠㅠ

 

올해까지만 그래도 해보고, 영 더이상의 발전이 없으면 그만둘려구요..

 

에고... 저처럼 취미로 재즈피아노 배우시는분  혹시 혹시 저와같이 느끼신분 안계신가요?

 

 

 

 

IP : 114.20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13 10:55 A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잘은 모르지만..

    혹시 재즈를 즐겨 들으시나요?
    취미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시작한거지 재즈가 좋아서 시작하신 건 아닌 거 같아서요..
    사실 재즈 자체가 귀가 먼저 열려야 하는 같아요.
    재즈 좋아서 많이 듣다보면 저절로 막 이렇게도 저렇게도 변칙적으로(물론 코드 내에서죠.)
    해보고 싶고 많이 시도도 해보고..그러면서 늘거든요.


    그러고..5개월 하셨다는 정도로는 재즈 이제 걸음마인 거 같아요.
    클래식 오래하셔서 피아노를 잘 치시니까 금방 배울 수 있을꺼라고 느끼신 거 같은데
    재즈 굉장히 어려워요..

    직장 다니셔서 취미로 하시는 거라면 발전에 무게를 두지 마시구요.
    그냥 글자 그대로 즐기셔요..
    (아마 원글님 자신도 모르게 클래식 배울때의 레슨 느낌이 남아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오늘 이 곡 뗐다..그러고 이번엔 뭐 들어간다..그런식이요..)

  • 2. 저도
    '12.9.13 10:59 AM (1.227.xxx.218)

    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잘 늘지가 않고 안되네요.
    라헬의 코드피아노 검색해서 동영상 한번 들어보세요,
    답답함이 조금 풀리기는 합니다. 그래도 어렵네요.

  • 3. 원글
    '12.9.13 11:03 AM (114.201.xxx.75)

    코드보고 반주넣는건 되구요...정통 재즈를 배우고싶어서 하는데, 정말 어렵네요. 여러선생님을 거쳤지만,,, 다 가르치는 스타일도 다르고, 뭔가 체계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데,,,이게 클래식을 오래 배워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선생님께 더 많은걸 요구하나?? 다른분들은 어찌 배우나 궁금해서요..

    재즈를 많이 듣긴해요. 재즈로 된 악보도 많고 보고 치는건 문제없는데,,,

    즉흥연주가 너무 안되네요..

  • 4. 원글
    '12.9.13 11:06 AM (114.201.xxx.75)

    아,,학원보다 평생교육원이 나을까요??? 평생교육원 주말반도 있을까요?? 알아봐야겠네요...오히려 학원비보다 평생교육원 한학기 등록이 더 쌀거 같기도 하네요...

  • 5.
    '12.9.13 11:12 AM (203.234.xxx.232)

    결혼 전에 학원에서 재즈피아노 배웠는데 그게 사실은 팝피아노였어요
    재즈는 흐느적거리는듯한 재즈의 느낌이 있고 팝은 팝이죠
    원글님 쓰신 내용만 보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역시 학교를 가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같은 곳 알아 보세요
    제 친구도 음대 평생교육원에 등록해서 다니면서 실력 많이 늘더라구요

  • 6. ㄹㄹ
    '12.9.13 11:34 AM (180.68.xxx.122)

    원래 정통 재즈가 즉흥 연주이긴 하지만 파고 들면 클래식보다 엄청 어려운거 같던데요 .
    클래식은 음계안에서 나오는 음이 거의 정해 져있다면
    재즈는 전혀 아닌음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걸 또 다 계산해보면 몇도 몇도 이렇게 되는
    이 부분을 코드를 뭘로 보느냐
    이런걸로도 막 달라지고


    취미반 선생님이 그걸 뭐 이론부터 가르쳐 줄리 없고 말이죠
    진짜 알고 싶으시면 재즈 기초 화성학 책 한권 사셔서 보시면서 직접 쳐보면서 공부를 하셔야 할거 같아요

    원래 재즈 어려워요...

  • 7. 쪼양
    '12.9.13 12:56 PM (1.227.xxx.229)

    코드바꾸는 건 화성학 공부를 하면 어느정도의 공식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재즈하농이라는 책으로 연습해보는데요 리듬이랑 스케일공부가 되서 여러가지 스케일이 자기것이 되면 다른곡에서는 애드립으로 적용되더라구요 ㅎㅎ

    머 제일 중요한건 많이 듣고 즉흥연주 따서 외우는 거 겠죠

  • 8. 학원을 바꿔보심이
    '12.9.13 1:46 PM (115.136.xxx.244)

    대학로에 SJA나 삼익에서 운영하는 실용음악학원 괜찮다는 소리 들었어요
    클래식 피아노하던 친구가 SJA에서 일년쯤 배우고나이 빌에반스 곡 같은 것도 멋지게 치던데요^^
    전 지금 독학중인데 재즈피아노는 독학 정말 힘든 것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60 연평도 간 MB “NLL 목숨 걸고 지켜야” 민주 “의도적 대선.. 2 세우실 2012/10/19 892
166559 나이들면 냉이 많아지나요? 1 2012/10/19 1,530
166558 친구 만들기 위해 교회로???? 8 여행가고싶다.. 2012/10/19 1,804
166557 닥치면 한다구? 3 ++ 2012/10/19 899
166556 팥앙금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4 모찌 2012/10/19 1,671
166555 아스피린 하루에 세알먹어도 괜찮나요? 2 몇알 2012/10/19 2,048
166554 어떤 종류의 쌀이 맛있나요? 2 햅쌀 2012/10/19 1,139
166553 나무가 많이 자라서 깎아주다보니..민둥머리가 되었어요. 1 해피트리 2012/10/19 817
166552 자유시장경제 이야기 학수고대 2012/10/19 857
166551 도토리묵 무침에 배 넣어도 될까요...? 2 요리요리 2012/10/19 925
166550 단체문자 보내는 법? 1 ^^ 2012/10/19 1,229
166549 중학교 아이 엄마표영어 가능할까요? 9 .... 2012/10/19 2,389
166548 전세??? 행복이 2012/10/19 827
166547 괜찮은 요리책 하나 사려는데요 7 언제나행복 2012/10/19 1,845
166546 아!!! 공부 좀 할걸!!!! 랄랄ㄹ랄라 2012/10/19 942
166545 렛미인2... 역대 렛미인 중에 어제가 가장 최고인 거 같아요... 6 꽃동맘 2012/10/19 4,494
166544 구의동 현대2단지 어떤가요? 4 준맘 2012/10/19 4,255
166543 상큼한 민호님과 함께... 1 폐인 2012/10/19 1,041
166542 넝쿨당 김남주 같다? 4 ㅎㅎ 2012/10/19 1,609
166541 용종 발견 3 대장 내시경.. 2012/10/19 1,734
166540 [급질문]아무래도 금융사고인거 같다는데.. 2 햇살☆ 2012/10/19 1,354
166539 대장내시경 꼭 해야할까요 6 금요일 2012/10/19 2,177
166538 수시합격 5 배재대 2012/10/19 2,641
166537 괌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도와주세요!! 9 돼지토끼 2012/10/19 2,178
166536 급해요^^ 지금 cj에서 4 홈쇼핑 2012/10/19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