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취미로 재즈피아노 배우시는분 계신가요??

ddd 조회수 : 6,583
작성일 : 2012-09-13 10:29:15

클래식 피아노는 오래쳐서 재즈피아노를 얼마전부터 배우고 있어요.

 

사실 예전부터 취미로 뭘하나 하자해서 시작은 했는데, 이사다니고 뭐 선생님이랑

 

잘 안맞고 해서 여러번 그만뒀어요.

 

그리고 여기 이사와서 얼마전부터 또 학원을 다니는데요.

 

뭐랄까 재즈를 배우면서 느끼는건,,,,

 

선생님 실력은 너무 좋은데, 티칭을 잘하시는 분이 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제실력은 완전 없지요. ㅎㅎ 그래서 뭔가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가지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아줄 선생님을 찾았는데,,,,

 

이게,,,즉흥연주에다 본인의 음악성 삘...에 의존하는 음악이다 보니

 

거의  수업중 하시는말은......

 

해보세요.그냥 쳐보세요.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보세요.

 

이게 다에요.

 

원래 그런건가요?? ㅠㅠ

 

재즈곡을 많이 들어보면 마음대로 치는게 아니고, 뭔가 룰이 있는것 같은데

 

선생님 말씀은 룰이라는건 없다...그냥 코드안에서 좋은멜로디 듣기 좋은소리만 만들면 된다.

 

직장인이다 보니, 연습할 시간은 한정이 되어있는데,,

 

그리고 많이 쳐보고,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해오라는데;;;

 

저혼자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게 힘드니(무슨 작곡자도 아니고 말이죠.)

 

뭔가 가이드라인이랄까?? 연습곡도 좋고,,, 다양하게 연습할수 있는 자료를 많이 주시거나

가르쳐주셨음 하는데,,

 

그냥 리얼북에서 한곡 복사해서, 코드톤이나 스케일 가지고 본인이  즉흥연주 해보세요...하니

 

배운지 벌써 5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영,,,,,발전이 없네요.

 

열심히 하긴하는데,,,,ㅠㅠ

 

취미로 하는데 재미는 없고 맨날 스트레스..ㅠㅠ

 

올해까지만 그래도 해보고, 영 더이상의 발전이 없으면 그만둘려구요..

 

에고... 저처럼 취미로 재즈피아노 배우시는분  혹시 혹시 저와같이 느끼신분 안계신가요?

 

 

 

 

IP : 114.201.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9.13 10:55 A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잘은 모르지만..

    혹시 재즈를 즐겨 들으시나요?
    취미 하나 있어야겠다 싶어서 시작한거지 재즈가 좋아서 시작하신 건 아닌 거 같아서요..
    사실 재즈 자체가 귀가 먼저 열려야 하는 같아요.
    재즈 좋아서 많이 듣다보면 저절로 막 이렇게도 저렇게도 변칙적으로(물론 코드 내에서죠.)
    해보고 싶고 많이 시도도 해보고..그러면서 늘거든요.


    그러고..5개월 하셨다는 정도로는 재즈 이제 걸음마인 거 같아요.
    클래식 오래하셔서 피아노를 잘 치시니까 금방 배울 수 있을꺼라고 느끼신 거 같은데
    재즈 굉장히 어려워요..

    직장 다니셔서 취미로 하시는 거라면 발전에 무게를 두지 마시구요.
    그냥 글자 그대로 즐기셔요..
    (아마 원글님 자신도 모르게 클래식 배울때의 레슨 느낌이 남아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오늘 이 곡 뗐다..그러고 이번엔 뭐 들어간다..그런식이요..)

  • 2. 저도
    '12.9.13 10:59 AM (1.227.xxx.218)

    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잘 늘지가 않고 안되네요.
    라헬의 코드피아노 검색해서 동영상 한번 들어보세요,
    답답함이 조금 풀리기는 합니다. 그래도 어렵네요.

  • 3. 원글
    '12.9.13 11:03 AM (114.201.xxx.75)

    코드보고 반주넣는건 되구요...정통 재즈를 배우고싶어서 하는데, 정말 어렵네요. 여러선생님을 거쳤지만,,, 다 가르치는 스타일도 다르고, 뭔가 체계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데,,,이게 클래식을 오래 배워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제가 선생님께 더 많은걸 요구하나?? 다른분들은 어찌 배우나 궁금해서요..

    재즈를 많이 듣긴해요. 재즈로 된 악보도 많고 보고 치는건 문제없는데,,,

    즉흥연주가 너무 안되네요..

  • 4. 원글
    '12.9.13 11:06 AM (114.201.xxx.75)

    아,,학원보다 평생교육원이 나을까요??? 평생교육원 주말반도 있을까요?? 알아봐야겠네요...오히려 학원비보다 평생교육원 한학기 등록이 더 쌀거 같기도 하네요...

  • 5.
    '12.9.13 11:12 AM (203.234.xxx.232)

    결혼 전에 학원에서 재즈피아노 배웠는데 그게 사실은 팝피아노였어요
    재즈는 흐느적거리는듯한 재즈의 느낌이 있고 팝은 팝이죠
    원글님 쓰신 내용만 보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역시 학교를 가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같은 곳 알아 보세요
    제 친구도 음대 평생교육원에 등록해서 다니면서 실력 많이 늘더라구요

  • 6. ㄹㄹ
    '12.9.13 11:34 AM (180.68.xxx.122)

    원래 정통 재즈가 즉흥 연주이긴 하지만 파고 들면 클래식보다 엄청 어려운거 같던데요 .
    클래식은 음계안에서 나오는 음이 거의 정해 져있다면
    재즈는 전혀 아닌음이 나올수도 있는데 이걸 또 다 계산해보면 몇도 몇도 이렇게 되는
    이 부분을 코드를 뭘로 보느냐
    이런걸로도 막 달라지고


    취미반 선생님이 그걸 뭐 이론부터 가르쳐 줄리 없고 말이죠
    진짜 알고 싶으시면 재즈 기초 화성학 책 한권 사셔서 보시면서 직접 쳐보면서 공부를 하셔야 할거 같아요

    원래 재즈 어려워요...

  • 7. 쪼양
    '12.9.13 12:56 PM (1.227.xxx.229)

    코드바꾸는 건 화성학 공부를 하면 어느정도의 공식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재즈하농이라는 책으로 연습해보는데요 리듬이랑 스케일공부가 되서 여러가지 스케일이 자기것이 되면 다른곡에서는 애드립으로 적용되더라구요 ㅎㅎ

    머 제일 중요한건 많이 듣고 즉흥연주 따서 외우는 거 겠죠

  • 8. 학원을 바꿔보심이
    '12.9.13 1:46 PM (115.136.xxx.244)

    대학로에 SJA나 삼익에서 운영하는 실용음악학원 괜찮다는 소리 들었어요
    클래식 피아노하던 친구가 SJA에서 일년쯤 배우고나이 빌에반스 곡 같은 것도 멋지게 치던데요^^
    전 지금 독학중인데 재즈피아노는 독학 정말 힘든 것 같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47 배변훈련하는 아이 있는데 침대 메트리스 어떻게사용하세요? 3 침대 2012/09/19 1,036
154046 나이들어갈수록 또다른 잘생김이 묻어나오는 배우 누가 있을까요 6 ... 2012/09/19 2,061
154045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음식 먹고 입냄새 어떻게 하세요? 7 beechm.. 2012/09/19 5,237
154044 댜오이다오에대해서요 2 궁금 2012/09/19 1,092
154043 돼지껍데기 못먹는다고 구박받았는데 이런 기사 떴네요.. 4 쌤텅 2012/09/19 3,780
154042 초딩 이상 청소년을 위한 보험 괜찮은거 있으면 추첮해주세요 8 kweon 2012/09/19 1,041
154041 영어과외 얼마정도하나요?.. 11 과외비 2012/09/19 23,567
154040 약속은 했는데 상황이 안 될때 2 배려 2012/09/19 931
154039 김치에서 소독약 맛이 나는건.. 12 88 2012/09/19 6,326
154038 아이보리 가죽소파...도저히 감당 안될까요? 1 ... 2012/09/19 2,636
154037 싸이의 국위선양 효과 대단하네요. 14 퍼옴 2012/09/19 4,843
154036 카페트전기매트 사용하신 분들 질문드려요.. 2 ........ 2012/09/19 916
154035 길들여진 입맛을 못버리면 방법이 없어요. 2 직화 2012/09/19 1,590
154034 마흔살생일 6 마흔살 2012/09/19 1,305
154033 꽃거지땜에 요즘 다시 푹빠져 듣게 되네요.. 2 공격형 내살.. 2012/09/19 2,447
154032 울엄마 2 불효녀 2012/09/19 1,167
154031 여긴 진짜 미국 찬양하네요 1 계산기 2012/09/19 1,182
154030 정말 모처럼,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3 솔직한찌질이.. 2012/09/19 2,578
154029 응답하라 1997 삽입곡들... 2 벚꽃 2012/09/19 2,028
154028 석유난로 가정용으로 사도 될까요? 7 ........ 2012/09/19 15,831
154027 19 일이 친정아빠 생신인데 전화하기가 싫네요 2012/09/19 1,259
154026 자전거 역주행 1 깜짝 놀랐어.. 2012/09/19 912
154025 전화번호를 저장해놔서... 카톡이요~ 2012/09/19 985
154024 이분이 왜 여기에... 4 궁금 2012/09/19 2,137
154023 마음이 아파요 9 ........ 2012/09/19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