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이 택시를 탔냐 안탔냐 거짓말을 하는게 왜 중요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택시승차여부 사실 그것보다는 택시속의 블랙박스가 중요한 것이다 그이유는
친구사이의 말인지 겁박 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되기때문이다
택시기사의 “ 블랙박스 ” 내가 새누리당이라면, 혹은 민주당이건 언론사의 기자라면?
과연 어땠을까 ?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안철수 측이나 기자들이나 가장 매력적인 물건인 블랙박스를 찾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
추리의고민은 이 상식에서 출발한다 .
택시기사는 정준길이 자신이 운전해서 갔다 라는 말은 거짓이라고 언론사에 제보하고 나서
또 새누리당에 전화를 해서 내가 그 택시운전사다라고 거짓말하지 말라고 항의까지 했다 한다
그 말은 블랙박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다 라는 의미인 것인데
새누리당은 왜 택시기사와 블랙박스를 확인 하지 않고 놓쳤을까 ?
우리가 지난 5 년을 겪었지만 새누리당은 대단히 꼼꼼한 당이다 . 왜그랬을까 ?
상식적이라면 사건이 터지고 나서 새누리당은 아마 정준길에게 물었을것이다
그 대화를 혹시 택시에서 해서 블랙박스가 공개될 가능성은 없는가 ?
경우의 수를 두고 아주 꼼꼼하게 살펴 봤을것이다
그리고 택시에서 이야기 했다면 블랙박스를 가장먼저 수배하고 싶어했을 가능성이 있다 .
그런데 미스터리는 그 택시기사가 전화를 해왔는데 놓쳤다는 이야기다 .
놓친걸까? 이미 늦은 걸까?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추적해보자
택시기사는 상황을 언론사에 제보를 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언론사 기자는 어땟을까 ?
온몸이 부브르 떨리고 심박동수가 급상승하지않았을까 ??
이런 일은 기자에게는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특종이다 .
하지만 기자라는 것은 첫번째로 사실확인이 기본이다
기자가 fact 확인을 위해서 택시기사를 만났을 것이고
만났다면 불확실한 번복 가능성 있는 택시기사의 말보다는 블랙박스가 더 중요했을 것이다
블랙박스는 누가 확보를 했을까 ?
송호창 의원의 기자회견에 의하면
택시기사가 블랙박스를 가지고 있고 민주당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에 블랙박스를 가지고 있다면 가장 먼저 제보를 받은 곳
현재로서는 그 모방송국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
택시기사의 심리를 살펴보자 택시기사는 용기를 내야 했을것이다 .
그것이 만약에 새누리당으로 갈 블랙박스였다면 아주 조용히 갔을것이다
여권의 실세인 대선과 관련된 일인데 잘못했다가는 주위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걸
그 역시 모르지 않을 것이다 . 일반인의 상식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
역시나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음성을 살짝 변조해준 이유가 신상의 불이익에 대한 배려였을 것이다
정리해보자 택시기사는 언론사에도 연락을 했고 새누리당에도 연락을 했다 .
어떤 야당적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면 새누리당에 연락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
따라서 택시기사는 아주 평범한 소시민일 확률이 높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누리당은 블랙박스와 택시기사 신병확보에 실패를 했다 .
(사실 나는 모든 추리의 반전이 생긴다면 이지점 일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니 신병확보를 하고 싶었지만 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언론사는 현재로서 택시기사의 인터뷰와 블랙박스에 관해서 가장 근접해 있는 곳중 하나다 .
민주당역시 택시기사의 신병확보와 블랙박스확보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
송호창의원에 의하면 블랙박스 확보는 못햇다고 했으며 실제로
블랙박스를 확보했다면 추가정치적인 공세를 펼쳤을 것이다 .
택시기사가 전문가에 의뢰를 했다고 햇다 .
그렇다면 블랙박스는 어떠한 방식으로 나올까 ?.
새누리당의 전략은 정준길의 행적여부보다는
안철수에 대한 의혹공방으로 확대 재생산해서 사실관계 여부로 밀어부쳐
정치적인 베네핏을 얻으려 할것이다
황우여 대표가 받은 핸드폰 문자에서 확인된 그 전략 , 더군다나 조중동은 그의 편이다
야권의 전략은 “ 협박이 사실이었다 ” 라는 것을 증빙하는 것이다 .
택시기사의 증언 역시 협박이었으며 정준길이 거짓말한다 라는 것과 그연장선상에서 .
이명박정부의 민간인 사찰과 동질선에서 연결시키는 것이다
자 블랙박스의 공개여부에 대해서 다시 돌아가보자 ..
언론사는 언론의 특성상 무조건 공개하고 싶어할 것이다 . 올 한해 최고의 특종이 눈앞에있다
각당은 이해관계가 매우 다를 것이다 . 여기서 우리는 1992 년 초원복국집 사건을 되새겨 보자 .
정주영회장의 국민당 측은 초원복국집에서 김기춘 전법무부장관의 녹취록을 대선 3 일전에 공개했다 .
엄청난 파장과 비난을 겪어야 했던 김영삼후보 측이 피해를 볼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역풍이 불어서 위기감을 느낀 김영삼 후보 측이 더 응집해버리는 역풍을 맞았다라고 훗날 알려졌다 .
민간인 사찰문제가 터지자 보수측에서는 위기감을 느껴 더 결집했다는 지난 총선보고도 있었다
몇 번의 경험을 통해서 체감한 민주당은 전략적으로 조심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새누리당측은 아마 정준길과 적당한 선에서 간격을 유지하고 이 사건을 되치기로 받을 각오도 되 있을 것이다
.
블랙박스 과연 오픈될까 ? 그리고 나서 그 후폭풍은 어디로 튈까 ?
이것이 이번 대선정국 대선 추리극장의 첫 번째 미스터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