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사업적인 일로 클래식 바라고 하는 여자가 있지만, 질퍽하게(?) 노는 곳이 아닌 술집을 자주 다녔습니다.
그런 클래식바를 본인이 직접 운영해 보려고 계획 중으로 그 곳의 상황이나 그 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들을
데리고 올려고 순전히 사업적인 마인드로 그 여자들을 대한다고 했습니다.
자주 늦었지만, 내가 걱정하는 일은 전혀 없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이해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마음한켠으로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남편의 말을 믿고 싶은 어리석은 마음에 남편의 말을 믿었지요...
그런데 자기가 그 곳 여자들을 데리고 나올려고 한다는 소문이나서 분위기가 좋지않기때문에(그런곳들이 보통 깡패을
끼고 있고, 일 잘하고 있는 여자들을 빼간다면 그 클래식 바 사장 입장에서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니까, 어찌보면
크게 일이 만들어 질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 자신이 그런 의도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서 혼자서(다른때는 다른사람들과 함께 갔습니다.) 잠깐 30분~1시간정도만 있다고 오겠다고 하더군요.. 오늘(9/13)이 남편의 생일이라 최소한 날이 바뀌기 전인 12시안에는 들어올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새벽 2시가 넘어가는대도 오지를 않고 있네요..
그 술집여자와 생일을 축하하고 싶었나봐요.. 전화 하니까 금방 들어갈거라고 왜 그러냐고 그러네요..
다른사람과 같이 갔을때는 그 사람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늦는다고 생각해도, 혼자가서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일찍 들어올 수 있었을텐데도 오지를 않네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