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자고 있는 사이에 현금만 가져갔어요.
바깥 마루에 앉아서 제 핸드백, 지갑, 남편 지갑에서 현금, 상품권만 빼가고
지갑들을 마루아래 버렸더라구요.
그걸 아침에 출근하려고 남편이 지갑 챙길때까지 몰랐어요.
생각해 보니까 저희가 잠든 사이에 도둑들이 저희집 마루, 안방, 다른 방
다 뒤지고 다니고 제 핸드백 가지러 들어왔고, 상상이 막 가요.
잠자는 저희 얼굴 다 봤을것이고 등등
마취제를 살포했나 싶고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2-3시 사이에 저희집 말고 다른 집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좀도둑질을 했더라구요.
남편이 집에 있어도 2시가 넘어야 잠을 잘 수가 있게 되었어요.
지금 남편도 없고 도둑은 무섭고 잠 자면 안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