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년 전 유서대필사건이라고 기억하십니까?

탱자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2-09-13 01:41:36

유서대필사건 - 21년 전 검찰에 의한 조작사건. 

후배의 분신을 돕고 유서까지 대필했다 라며 유죄를 선고받은 강기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과정에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보았기에 

당시 강기훈선배에 대한 공격과 그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감히 상상해 봅니다.


반평생을 죄인으로 살다 

노무현정부에서 "위증, 증거조작, 새로운 증거, 절차를 무시한 수사, 국과수의 사과와 재 검증" 등으로 강기훈선배에 대한 재심결정이 고등법원에서 내려졌으나 

이명박 정권 들어 3년 동안 아무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강기훈 선배는 암치료 중인데, 너무 아파 항암치료 조차 못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그런 몸으로 재판을 다시 요구합니다. 

아빠로써 아들과 딸을 위한 마지막 소망이라 합니다. 

평생을 저주받으며 살아온 그 가족들을 위해 아빠가 할 수 있는

마지막으로 선물을 주고 싶다고 합니다. 

"아빠는 친구의 죽음을 이용하거나 유서를 대신 써 준 사람이 아닌, 정의롭게 살았고, 진실을 위해 싸우며 살아온 사람이다" 란 말을 법정에서 외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합니다. 


당시 검사들은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박근혜 캠프와 새누리당에 있다고 합니다. 

박근혜의 역사인식을 어떤 것인지, 

왜 사법부 개혁을 해야 하는지 느끼게 됩니다. 


오늘(목) 인재근의원이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함께 응원을 해 주세요.. 


유서대필사건 소개 : http://kanglife.kr/wp/?p=336

IP : 112.159.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9.13 1:47 AM (118.221.xxx.42)

    아마도 서강대 학생 관련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 2. ㅠㅠ
    '12.9.13 2:13 AM (39.113.xxx.82)

    강경대, 강기훈 ... 아직도 기억하는 아픈 이름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조심스럽게 글의 수정을 요청드립니다
    "후배의 분신을 사주하고 유서를 대신 써 준 패륜아.. 강기훈.. " 이란 대목
    고쳐주세요~
    --- 후배의 분신을 사주하고 유서를 대신 써 준 패륜아로
    억울하게 몰려 옥살이한 강기훈 ---- 으로요

    원글님 의도는 알겠는데
    혹여 유서대필사건을 잘 모르는 이나
    게시글을 대강 읽는 분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염려되서요

  • 3. 탱자
    '12.9.13 3:08 AM (112.159.xxx.250)

    다르게 수정했습니다.. 글을 잘 못 쓰는데.. 쓰다가 보니.. 더 우울해 지는군요..ㅜ,.ㅜ

  • 4. 휴.......
    '12.9.13 3:15 AM (118.38.xxx.51)

    왜이리도 잘 살아야 할 사람들은 이렇게 더 고통만 받는지
    속상해요.

  • 5. 21년전
    '12.9.13 6:42 AM (64.134.xxx.2)

    대필사건 밝혀야지요.
    그런데요.
    21년전 일이 궁금하기 이전에
    그 앞서 30년 전에

    박근혜는 어디서
    누구하고
    뭐 하고 있었을까요?

  • 6. 사실확인
    '12.9.13 6:45 AM (182.209.xxx.42)

    제가 저 현장에 있었는데요. 당시 서강대 1학년생.

    강기훈씨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분과 서강대는 직접적 연관은 없구요.
    다만. 떨어진 곳이 서강대 본관인 A관.(당시 청녕광장 맨 위에 있었던)
    하루하루 피 말리던 91년 봄이었는데.
    10시 수업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등교하던 제 동기 여자애(데모라고는.....전혀 관심없던)가
    그 현장을 목격했구요.
    그 후로..............충격(?)을 받아서 ..왜 그렇게 목숨까지 버리는지..궁금하다고
    한동안 시위 현장에 동참했던 기억 나네요..

    참으로 많은 아까운 목슴들이 ..사라져간 암울한 시기였지요..ㅠㅠ

    김지하씨의 말이 신문에..."죽음의 굿판을 거둬라..였나 집어 치워라..'라고 대문짝만하게 실렸었구요.
    외대에서였나요?? 어이 없게도 계란 투척 사건 이후로
    거짓말처럼 수그러들긴 했지만.
    정말 ..몹시나 ....뜨거웠던, 가슴 아팠던 봄이었습니다. ...킁...

  • 7. 그때
    '12.9.13 8:06 AM (118.218.xxx.250)

    김지하씨 때문에 조선일보며 거지같은 신문들이 얼씨구나 받아적어가면서
    정말 자살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는 것처럼 난리를 피워댔지요.

    박홍이 거들었구요. 박홍이 시작하고 김지하가 거들었는지.... 암튼
    박홍이라면 이가 갈립니다.
    94년 주사파 얘기로 질질 끌어대고 그 시절에도 많은 학생들이 박홍때문에 고초를 겪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44 남편이 엉뚱한 자기 생각이 맞다고 굽히지 않아요 29 엄마 2012/11/20 3,729
179443 3자 구도로 갑시다 Le ven.. 2012/11/20 387
179442 중동고등학교vs휘문고등학교 4 중3맘 2012/11/20 6,307
179441 형편이 어려우신분들... 29 답답 2012/11/20 7,090
179440 (방사능)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미국산 블루베리 녹색 2012/11/20 2,084
179439 일본산 방사능 가리비 껍데기로 양식한 ‘굴’, 결국 밥상에 3 녹색 2012/11/20 1,524
179438 사귀던 사람과 헤어졌어요 10 이별 2012/11/20 2,723
179437 수지 제끼고 실시간 검색어 1위 먹으신 분 ㅋㅋㅋ 사랑하는별이.. 2012/11/20 1,722
179436 나이 43에 세째 무리라고 해주세요. 129 나이40 2012/11/20 22,631
179435 박그네 확정이네요 11 2012/11/20 2,088
179434 투신 여고생 받아낸 최순경 얼굴도 잘생겼네요. 6 ... 2012/11/20 2,261
179433 베이비시터 겸 가사도우미 비용 문의 3 보통 2012/11/20 1,850
179432 남편의 잔소리 ㅠ 김치 냉장고.. 2012/11/20 715
179431 악건성 입술에 꿀+립밥 해보니 5 우와. 2012/11/20 2,335
179430 뚜레쥬루 나쁜놈들 4 병장맘 2012/11/20 2,129
179429 안철수 철수합시다 19 합시다 2012/11/20 2,149
179428 남편의 거짓말에 지칩니다 2 권태기부부란.. 2012/11/20 1,817
179427 누가 협상내용을 막 흘리는가? 2 .. 2012/11/20 1,017
179426 유럽 겨울 날씨좀 알려주세요 5 .. 2012/11/20 2,237
179425 아기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요? 5 여름이야기 2012/11/20 581
179424 포괄수가제... 서민에게 이로울까? (의사욕하기전에 알건 압시다.. 42 일단 정치빼.. 2012/11/20 2,105
179423 제가 10월 5일날 쓰고.. 장렬하게 알바되었던글.. 루나틱 2012/11/20 612
179422 5세아이 디즈니만화 하루에 한시간씩 보기 영어학습에 도움될까요?.. 3 행복한영혼 2012/11/20 1,132
179421 CGV 골드클래스 온라인에 등록된거 양도되나요? 2 계급이금 2012/11/20 616
179420 피칸파이 맛있는 체인점?? 일산에 있다는데 혹시 10 궁금미^^ 2012/11/19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