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수필을 읽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좋아하던 천상병 시인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모진 고문으로 자식도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다는겁니다
원래는 알려진 이미지처럼 그렇게까지 어눌하고 모자란 이미지는 아니었다는 사실도...
고문의 휴유증으로 정신병자로 오인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지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유고시집까지 발간했다고 하죠,,,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친 이야기들이 비단 이 사례 뿐은 아니고 넘치네요 ㅜㅜ
마음이 아프고 충격적이었어요
그 시절의 정권에 대해 너무 몰랐던 무지도 탓했더랬죠,,,
포털에 검색해보니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