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이야기....

가을비 조회수 : 2,948
작성일 : 2012-09-13 01:09:36

 

다른형제나 올캐가 볼까봐펑합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IP : 59.7.xxx.2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비
    '12.9.13 1:13 AM (59.7.xxx.221)

    저 참 못났지요

  • 2. 아줌마
    '12.9.13 1:16 AM (118.216.xxx.135)

    노인들 끝까지 그런 마인드로 사시다 가십니다.
    제 이모랑 사촌언니가 딱 님과 같은 관계였는데 나중엔 서로 맘 상해서 안보더라구요.

    이모 돌아가신 지금도 언니는 이모 얘기만 나오면 눈물바람입니다. 억울해서...

  • 3. 하소연
    '12.9.13 1:23 AM (211.37.xxx.127)

    지금이라도 친정엄마께 한번 다 쏟아내시지요.
    나이드신분께 못하는 일이긴 하지만
    마음에 쌓여 님이 너무 힘들잖아요....
    아마, 어머님은 내가 언제 그랬냐, 니 자격지심이다...난 모른다...
    하실테지만
    그래도 속에 있는 묵진한걸 끄집어 내야할것 같아요.
    그래서 몇년 관계가 소원해져봐야 어머님도 님의 그동안의 고통 아실겁니다.
    저라면...
    한번 날잡아 엄마께 한소리 늘어놓을겁니다.

  • 4. 참지 마세요
    '12.9.13 3:14 AM (124.61.xxx.39)

    어르신들은 맏이니까, 이러고 무조건 믿는 경향이 있어요. 맏이니까 네가 희생해야지, 맏이니까 당연히 참아야지... 이런거요.
    그런데 제 주위에 원글님 같은 맏이인데 완전 여우과 있네요. 남자임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기 동생들한테 재산 갈까봐 부모님 구워삶아서 건물 있는거 자기 재산으로 돌려놓을거 같아요.
    맨날 남동생은 자신보다 넘 성공해서 자기만 서럽고 비교가 된다, 여동생은 시댁이 부자라서 부럽고 걱정할게 하나 없다고.
    기막히게 설득하고 세뇌를 시켜놔서 어머니되는 분이 맏아들만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해요.
    제 보기엔 사회적으로 엄청 성공했다면 해서 맘아플게 전혀 없는데... 부모 모시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구워삶아놨어요.
    결론은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예요. 절대로 몰라요.
    이렇게 노골적으로 직접적으로 말하고 징징대야 좀 아실겁니다. 원글님이 참고 참는거 모를거예요.
    원글님이야 부모라서 설움받는다지만 왜 원글님 귀한 자식까지 천대받게 하세요. 당당하게 요구하셔야 해요.

  • 5. 허브향내
    '12.9.13 3:14 AM (112.121.xxx.225)

    윗님...
    야무지시다

  • 6. 원글님 별로 안불쌍
    '12.9.13 4:17 AM (221.142.xxx.65) - 삭제된댓글

    나는 솔직히 원글님 자식들이 불쌍해요
    왜 애들까지 들러리 신세로 만들어요
    짧게 쓰지만 정말 속상해요.
    님 세월이 갈수록 분하고 억울하죠.
    님 아이들도 그래요. 지금은 아이라 그냥 참는거지만
    나이가 들고 감정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면 갈수록 억울해요

  • 7. 이제.....
    '12.9.13 7:50 AM (183.98.xxx.57)

    생각을 하셨으니 용기내어 하고픈 말을 하세요.
    다시 안볼 각오로 할말 다하시고 편해지셨음 좋겠어요.
    하지만 사과 같은건 기대하지 마세요.
    잘못한 사람은 그게 잘못하는건지 상대가 맘 아플건지 전혀 모르더군요.
    강요해서 받은 사과는 진짜 사과가 아니어서 사과를 받았어도 후에는 씁쓸함만 남더라구요.
    아무것도 기대마시고 그냥 그동안 담아두었던말 전하기라도 하세요.
    안그러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리고 앞으론 더이상 친정식구들 생각지 마시고 지금 가족들과 재미나게 잘 사시길 바래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원글님.....힘 내시고.....꼭 행복해지세요.

  • 8. ...
    '12.9.13 8:27 AM (59.15.xxx.184)

    님이 가장 하고 싶은 게 뭐예요?

    님이 가장 갖고 싶은 건요?

    오늘이 가기 전, 어제보다 행복한 하루를 만드시길 바래요

  • 9. 토닥토닥
    '12.9.13 9:21 AM (121.170.xxx.181)

    안아드릴께요. 사랑받지 못한 자식이 부모한테 더 잘한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사랑이 고파 지금이라도 사랑받고 싶어서요. 저도 비슷한 맏이랍니다. 생리도 혼자하고 브라도 제손으로 산... 본인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처음이 힘들지 몇번 하다보면 어머니도 님을 어려워하시고 조심하실거에요. 당신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 10. ok
    '12.9.13 10:01 AM (59.9.xxx.177)

    상담받아보세요. 꼭요
    좀 다른인생을 살게되실겁니다

  • 11. ......
    '12.9.13 10:01 AM (58.237.xxx.199)

    뭘 그리 잘 해주실려고 하나요?
    저도 동생들 챙기주고 결혼할때까지 데리고 있었지만 이만하면 동생한테 할 도리 했다싶어
    엄마가 동생 불쌍하다 해도 말대답만하지 행동으로 뭘 하진 않아요.
    나중에 세월이 많이 되면 제가 어쩔 수 없이 동생위해줄 일이 생길거예요.
    그게 맏이라 생각해요.
    적당히..내가 감당할 수 있도록 친정일을 만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25 남편이 최근의 일을 기억을 잘 못해요. 10 치매 2012/10/16 3,542
164924 스탬프 구입 2 스탬프 2012/10/16 569
164923 여자는 35세 지나면 확 늙는다는데,.,,젊은얼굴과 핏 유지할수.. 38 아줌마 2012/10/16 19,358
164922 성도,구채구 중국 패키지 여행 다녀오신 분 6 중국여행 2012/10/16 1,915
164921 유럽의 도시들을 보면 참 놀라운게.. 13 문뜩 2012/10/16 4,387
164920 자막이 꼬부랑글씨로 나와요 1 000 2012/10/16 795
164919 중3기말 목숨걸고 4 .. 2012/10/16 2,110
164918 근데 타진요는 이룰건 다 이뤘네요.. 3 2012/10/16 1,958
164917 베네피트 브로우바에서 눈썹손질 받고 왔는데...ㅠㅠ 6 브로우바 2012/10/16 20,806
164916 아이의 장기적 비염, 천식으로 잠도 못자고 미칠거 같아요 6 ***** 2012/10/16 2,466
164915 가방 좀 봐주세요...~~ 28 음.. 2012/10/16 2,619
164914 김광석 라이브.... 그냥 잠 안오시는 분들을 위해..... 5 유채꽃 2012/10/16 1,020
164913 홍천 살기 어떤가요 2012/10/16 1,262
164912 밤 2시쯤 되면 어떤 방송에서 가요전문채널이란 프로가 있어요. 가요전문채널.. 2012/10/16 570
164911 사춘기아이랑보기좋은영화 4 추천합니다~.. 2012/10/16 970
164910 아기가 돌 지나니 같이 외식이 가능하네요! 8 ㅋㅋ 2012/10/16 1,800
164909 아으 아래 변비 글보다가 토할뻔했네요. 15 ㄹㄹㄹㄹㄹ 2012/10/16 3,227
164908 미국메이시에서 더블웨어색상고민중이에요 4 에스테로더 2012/10/16 2,710
164907 아기 이유식 전자렌지에 데워주면 몸에 안좋겠죠??,, 근데 넘 .. 4 으아아아 2012/10/16 5,479
164906 멀리서 소개팅하러 갔는데 밥도 안 사는 여자분들 많더군요 33 멀리서 2012/10/16 9,460
164905 형편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려야 갈등이 줄어들까요 2 맞는말인가 2012/10/16 2,102
164904 아버지와 딸 2 샬랄라 2012/10/16 1,231
164903 고양이나 강아지 새끼는 정말 작더군요 2 집사 2012/10/16 1,120
164902 멀리서 온 손님에게 수제비는 좀 아니지 않나요? 49 옹졸녀 2012/10/16 14,274
164901 결혼에 형제자매간 순서, 요즘은 의미없죠? ㅇㅇ 2012/10/16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