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분 전부터 문자로 회사 사람들 하고 술먹고 있는데 가도 되냐고 하는거...
제가 집 청소도 안되어 있고...
먹을것도 전혀 없고...(평소에 제가 뭔가를 막 저장해 두고 그러질 않아요...그때 그때 사 먹구요..)
그래서 제가 담에 준비 되면 내가 초대 할테니 지금은 좀 그렇다 했어요..
그러니 계속 전화 와서 그냥 오겠다고 마구 마구 그러는거....
제가... 정말 지금 집 엉망이라서 안된다고...
좀... 뭐라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막 성질 내면서..끊었는데요..(지금 4명이서 술 먹는다는데 술이 좀 된 상태인것 같아요...)
끊고 나서...
또 한 5분 있다가 다른 회사 사람이 전화 해서 형수님 가도 되냐고..뭐라 뭐라...
제가 그냥 안된다고 해 버렸는데요..
정말 오기 2-3시간 전에만 미리 언질 줬어도...
제가 이렇게 까지는... 거절 안하는데요...
근데 정말 갑자기 이렇게 막 오겠다는거...
저는 솔직히 너무 부담 스럽거든요...
집도 엉망이고 그런데..
근데 남편은...
지금 성질 내면서 끊었어요..
그거 하나 못해주냐고 하면서요...
이럴때...
그냥 제가 못 이긴척 하고...
그냥 들어 주는것이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