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뜻이고 하니.
사실 더위다, 태풍이다, 이제 곧 추석이다 뭐다해서
계속 알게 모르게 이번 대선에 그닥 신경이 가질 않더라구요.
이성적으로야 관심의 촉 하나 정도는 세우고 있었지만
뭐라고 해야 할까, 확 땡기는 맛이랄까요.^^;
민주당 경선도 (제 느낌에는) 질질 끌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구요.
그런데.
앗 하는순간에 이번 정준길 사건과
그리고 여당 후보가 손석희씨 프로그램에서 한 말에서
드러낸 미천한 역사 인식이 맞물리면서
제 안에 있던 촉들이 탁탁 켜진 느낌이에요.
아.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진짜 대통령 선거가 코 앞이구나..하는 그런
생생한 긴장감이 슬슬 드는 거에요.
당장 여기 게시판만 해도
놀라울 정도로 ...속속 많은 분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물론 앞으로 넘어가야 할 산이 너무나 많고.
진짜 중요한 결정이 있겠지만
멋진 두 분 믿습니다.
캭....!!!! 생각만 해도 ..상상한 그런 ..순간이 꼭 올꺼라고!!!! 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