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수련관에 초등4 아들이 수영을 배우러 다녀요.
둘째도 같이 배우기 때문에 저도 같이 다닙니다.
두달전에 남자 강사님이 새로 오셔서 애들을 가르치는데 보통 남자 강사님들은
애들한테 장난도 치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새로 오신 이분은 애들이 장난을 치거나 말을 안 듣는것도 아닌데 물로 얼굴을 향해 탁탁치면서
기분나쁘게 뿌려대요. 애들한테 매일 몇명씩 그런 행동을 하는데 물론 제 아이도 몇번 경험있었지요.
그래도 걍 무시했는데 오늘은 아이가 자기를 배로 찼다면서 아이를 한쪽으로 끌어내더니 숨쉬기 힘들정도로
얼굴에 물을 20번은 넘게 뿌렸어요.아이는 수영강사 무서워해서 그런 행동 하지도 못해요.
제가 위에서 보는데 아이는 힘들어하고 ...나중에는 아이를 던지듯이 밀어 버리더라구요.
강사랑 애들이 장난하는데 울 애는 뒤에서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거 보니 울고 있었던 모양이예여.
운동을 넘 싫어하지만 물은 좋아해서 수영 시작한지 7개월째인데 ......
수영 끝나고 절 보더니 아이는 울고 그래서 엄마는 **만 다안다. 얼마나 억울했겠니 하며 위로했구요.
사실 엄마들이 강사가 맘에 안든 행동을 해도 뭐라 하는 엄마들 없더라구요.
이런일로 전화해도 별 소용 없겠지만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