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에서 오늘 오후 피에타 보고 왔어요.
작은 홀이 만석이었구요. 나이 지긋한 여성들 많았어요.
늘 그 극장에서 보는데 간만에 좌석 꽉 차니 기분 좋더군요.
잔인하고 더럽기는 후궁이 더하구요.....
내용 없고 짜증나기는 돈의 맛이 더해요.
잘 만든 영화입니다. 몰입해서 봤네요.
하지만 주인공들이 그닥 멋있지는 않아요.
좋았던 건 자주 보는 얼굴, 싫증나는 얼굴들이 한 명도 안나온다는 거....
여러분 김기덕 욕하기 전에 이 영화 한 번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