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고딩 여자동창

.. 조회수 : 5,362
작성일 : 2012-09-12 17:56:01

저두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이나 해볼까

시원한 답이나 주실까?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볼까 해서 함 올려봅니다.

 

8월초부터 거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남편은 중학교는 남중

고등학교는 남녀공학을 나왔어요.

사십대 초반이구요.

여자랑은 연애도 안해보구 저랑 결혼할 만큼

물론..그 말을 다 믿진 않지만..

워낙 낯을 많이 가리고 연애할때도 여자 심리나 분위기 이런거 절대 못 맞춰주는 타입이예요.

주변에 남자 후배 선배 동창 바글바글해도

술 좋아하고..워낙 남자들하고만 돌아댕기는 스퇄인데..

14년 결혼생활동안 여자문제로 속 썩여본적 없어서 마냥 믿고만 살았어요.

 

8월초에 남편이 선배랑 술에 취해 저희집에서 한 잔 더 하고

선배가 집에서 자고 갔는데

그 날 술김에..얘기하는데 여자 동창이 어떻고 저떻고 하드라구요.

작년에 고향으로 이사왔거든요.

초등동창회 한 번 다녀오더니 재미없다고 안가고

중학교 동창회는 정기적으로 갔어요.

고등은 동창회가 없구요.

그런데..그날 느낌이 좀 이상하긴 했어요 . 술김에 횡설수설 하는데..

그래도 그냥 잊어먹고 있다가

며칠 뒤 휴대폰을 잠깐 쓰려고 남편꺼를 들었는데 암호를 바꿨더라구요.

애들이 자꾸 게임하니까 암호 걸어둔거를 저는 다 알고

평상시에도 남편 휴대폰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했거든요.

암호 바꾼것도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말았는데

이틀인가 또 지나서 중학교 동창 부친상당했다고 회사서 연락이 와서는

옷을 다려놓으라고 하더군요.

양복이 아닌 깔끔한 정장바지랑 머머 지목하면서.

평상시는 옷 준비해주라고만 하는데..옷을 정해주는데 느낌이 그때부터 좀 이상했어요.

퇴근해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장례식 간다고 하는데

사람이 어딘가 좀 들떠 보이는 기분.

나도 좀 기분이 그렇고.

그래서 폰 좀 빌려달라. 전화 좀 쓰자.했어요.

그때 마당에 있어서 마침 제 폰이 방에 있었거든요.

안줄라고 머뭇머뭇 하더니 주더군요.

왜 암호바꿨냐고 물으니 그냥 바꿨다고 하데요.

제가 젤 먼저 카톡부터 열어봤어요.

못보던 여자이름이 주루룩 뜨더라구요.

대충 서울 언제가냐. 몇시에 만나냐. 어디냐.

머..이런 내용이었는데

앞의것은 다 삭제하고 그날 오후카톡내용만 남아있었어요.

 

손이 떨려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그냥 고등학교 동창이래요.

오늘 장례식 가는거 아니고 이 여자 만나러가냐 물었더니

그 친구가 다섯명이 모임을 하는데 오늘 같이 만나기로 남자동창 세명과

같이 가기로 했다고 하드라구요.

기가막혀서 서 있는 순간 그 여자한테 전화가 온 거예요.

얼떨결에 제가 받았어요.

거기서 너무 실례할까봐 받긴 받았는데 누구냐고 물으니 동창이라기에

딱히 할 말이 없어서 남편 바꿔줬어요.

전화로 머 대충 얼버무리더니 끊더군요.

아니..동창을 만나면 만난다 통화한다..얘기하지

왜 다 삭제하고 장례식간다고 거짓말까지 하냐 그랬더니 제가

이해하지 못할까봐. 그랬다는 거예요.

그날은 장례식도 있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그냥 다녀오라고 했어요.

장례식만 가고 그 동창들은 안만났다고 나중에 그러더군요.

그때부터 남편을 믿지 못하겠더군요.

카톡이나 전화통화기록을 몰래몰래 보게되더군요.

그 전에는 참..자연스레 그냥 서로 휴대폰을 보여주고 그랬는데

휴대폰이 갑자기 너무 무서워졌어요.

남편 잠들었을때 몰래 봤더니 카톡한 내용을 삭제하고

오늘 있었던 통화기록이 담날 삭제되고..

맨날 퇴근하면서 통화기록 카톡등을 다 삭제하는 것 같아요.

근데 워낙 술을 좋아하니 술 마시고 오는날은 퇴근후 남겨진 메시지등을

삭제하지 못하고 그냥 오는 것 같았어요.

그 동창들을 만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어느날 통화기록을 하나 봤는데

어떤 번호로 49분을 통화하더니

3-4일 간격으로 계속 그 번호로 통화하는데 통화시간이 40분씩 이어져요.

너무 궁금해서 제가 전화를 여러번 해봤는데

열번을 해도 받지 않아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거의 한달만에 남편에게 물었어요.

내가 전화기 뒤져보는거 아냐 물었더니 안다고 하드라구요.

그럼..그 사람은 누구냐. 한시간가까이 통화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했드니

동창이라고 ..회사에서 영업폰으로 지급한건데 그 전화로 전화통화했다고

그러니까 그 여자 원래폰으로 통화한 내용은 삭제했는데

제가 이름없는 전화번호는 신경쓰리라 생각하지 못한거죠.

저는 계속 그 번호만 주시하고 있었는데..

퇴근시간에 자주 통화를 했다고 하드군요.

그냥 동창일 뿐이라고 하는데

학교때 남자애들끼리 몰려다니는 스타일이고 자긴 여자동창들은

아무도 모른다던 사람이 ..

제가 그 여자랑 어떻게 통화하게 되었냐 했더니

첨엔 10년전에 친구 결혼식에서 봤다 하드군요.

제가 거짓말 하지말라고 다그치니 그날 장례식에서 봤다고 하데요.

장례식장으로 그 여자동창들이 와서 만났다나봐요.

그런데..그 여잔 밤 12시에도 카톡으로 그 이후에 잘자라는 메시지 보내기도 하구

그랬거든요.

그냥 한 번 보고 나니 여러번 전화가 와서 받았을 뿐이라는데

믿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이젠 휴대폰 뒤지는 거 다 알았으니 하나도 남김없이 깜쪽같이 삭제하구요.

 

여자동창 얼마든지 알고 지내는거까지 이해해요.

근데 원래 말수도 없는 사람이 40-50분씩 통화하는거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렇다고 그 민감한 것을 맨날 물어볼수도 없고.

카톡이나 전화통화기록 삭제하지 말라고.

정말 의심받을 행동 안한다면 그냥 두라고.

내가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그냥 밥 먹었냐. 날씨 좋다.

그런 일상적인 얘기 얼마든지 이해한다고 놔두라고 했어요.

 

이젠..남편 핸폰 열어보지도 못해요.

제가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안 열어봐요.

밤마다 미친사람처럼 이리뒹굴 저리뒹굴 하는게 너무 두려워서..

 

그 여자는 여기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에 산다는데

아이들도 고등학생이라하고 다 컸다는데..

상식선으로 이해가능한가요?

아무리 친구라도 밤 12시에 카톡 주고받는게 정상인가요?

제가 너무 꽉 막혔나요?

저두 결혼해서 작년까지 직장생활하고

딱 일년 쉬고 있어요

일년만에 사람 완전 바보된 느낌이예요.

남편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가 그 전에 너무 바쁘게 살아서 남편을 잘 모르고 살았던 걸까요?

한번도 남편 핸폰을 훔쳐본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이젠 남편 핸폰을 째려보고 있네요.

..

누구 경험 있으신분 얘기 좀 해주세요.

남편 너무 소심하고 a형에

무뚝뚝하거든요.

근데 한 번 친해지면 엄청 빠져들어요.

남자들에게도 간 쓸게 다 빼줄것처럼 친해지거든요.

 

남편도 지난 주말에 그 전화번호로 제가 전화했었다고 했더니

너무 놀라는 눈치더라구요.

주말부턴 되도록 일찍오고 제 눈치를 보고 있는데

제가 그만 잊어버려야 할 일일까요?

 

그 여자한테 문자라도 보내볼까 별 생각을 다 하고 있어요.

자기 친한 남자친구랑 고등학교때 사귀던 여자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둘이 헤어져 각자 딴 사람이랑 결혼하고..

 

제가 문자보내면 그게 실례일까요?

남편 알면 무지 화내겠죠?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이 몹쓸 느낌은 왜..

 

 

IP : 183.107.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촉이 무섭죠
    '12.9.12 6:09 PM (218.39.xxx.193)

    저도 초중고 내내 남녀공학 다닌사람인데
    남자 동창들한테는 웬만하면 개인적으로 만날일 안만듭니다.
    제가 이성적인 호감이 아닌 친구로서 연락한다
    하더라도 그와이프는 기분 나빠할것 같고
    애초에 오해의 여지를 안만드는게 나을듯해서요.
    모임 친구들이(12명정도 돼요) 반이상 모일수 있을때 모입니다.

  • 2. ----
    '12.9.12 6:10 PM (112.223.xxx.172)

    여자동창 알고 지내는거 이해한다고 하셨는데..

    이해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 3. ..
    '12.9.12 6:12 PM (1.241.xxx.27)

    연애를 하고 싶으면 총각을 만나지.. 왜 자기도 결혼한 여자면서 결혼한 남자를 건드려보는걸까요.
    이해안돼.
    연애하고 싶은거도 이해안되고 다 이해안돼.

  • 4. ....
    '12.9.12 6:23 PM (116.120.xxx.55)

    원글님 괴로운맘이 이해되요..
    남편한테 그 상황이 불쾌하고 괴롭다고,그 동창하고 연락 안했음 좋겠다..
    당신앞에서 내가 그여자랑 통화해도 되겠냐..하면서 남편앞에서 그 여자랑 통화하세요
    아주 정중하게 신경쓰이니 연락하지 말라고...그러면 안될라나요?
    저같음 그렇게라도 양쪽에 내 불편한 마음 표현할것 같아요..결과는 어떻든간에..

  • 5. ..
    '12.9.12 6:41 PM (115.178.xxx.253)

    그냥 덮으시고 더이상 연락하지말라고 하세요.
    솔직히 의심가는 상황이지만 별거 아니어도 마음에 상처 무지 남습니다.
    믿었던 분들은 더그래요. 제가 그랬으니까.. 제 경우 식사 몇번이었는데도 두고두고 상처로 남고
    그당시에는 정말 별별 - 이혼부터 죽음까지 생각햇어요.
    너무 힘드니까 몰랐으면이라는 생각까지 하게되구요.

    가정이 소중하고 결혼을 유지하고 싶다면 절대로 어느번호든 연락하지 말라고
    동창에게 연락 끊는게 미안한지 가정에 금이 가는것을 계속하는게 괴로운지 생각해보라고...
    원래 전혀 그럴것 같지 않던 사람들이 한번 빠지면 더 심한것 맞은거 같아요.

  • 6. ....
    '12.9.12 6:48 PM (116.120.xxx.55)

    남편분께 원글님 글과 댓글들 보여드리세요..
    동창모임이라 크게 죄책감 없이 만나시는가본데 얼마나 부인에게 못할짓 하는건지 모르시는듯..
    그 여동창도 그 나이에 생각도 없고 불순하기 짝이 없네요..
    저런 여자 정말 싫어요..

  • 7. 남녀관계
    '12.9.12 7:32 PM (175.208.xxx.177)

    정답은 없어요.
    다만 저는 부부사이에 어느 한쪽이라도 원하지 않는 이성과의 만남은 있을 수 없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봐요.

  • 8.
    '12.9.12 7:52 PM (110.10.xxx.91)

    모임서 만나고 술마실수있으나
    단둘이 술마실일 거의없구요,
    그렇게 긴시간 통화할일 없습니다.
    이성친구인정하는 사람중의 하나인데
    그건 아닙니다.
    그리고 배우자에게 숨기고 거짓말하는것자체가
    냄새나는겁니다.
    여자는 그런의도가 아닌데
    남자혼자 김치국마시고 나오는 경우도 친구들사이에서 많이 봤어요.
    그후로는 남자동창들 만날때 조심하게되더군요.
    그여자동창은 몰라도 거짓말하는 남편 순수하지못하구요.
    뭣보다도 동창이랑 그렇게 긴통화는 수상한거 맞습니다.

  • 9. .......................
    '12.9.12 8:32 PM (125.152.xxx.37)

    남자 동창들 만날때는 와이프 반드시 같이 나오라고 하고 저도 남편데리고 가서 부부동반으로 열명이상 넘게 만납니다.
    그외 남자 동창하고 둘이서만 전화하거나 만날일 거의 없죠.
    일때문에 간혹 연락하게 되는 친구있지만 정말 딱 일얘기만 하고 그쪽 회사에 제가 가서 볼일보고 끝,
    아님 동창이 제 회사안으로로 와서 볼일보고 보냅니다.
    둘이 뭐하러 만나요.
    남편 수상한거 맞아요.

  • 10. 지금 덮는다
    '12.9.12 8:46 PM (211.109.xxx.233)

    그건 님이 그냥 눈 감아준다는 거예요
    그냥 눈감고 사실 수 있으면 그러세요
    아님 남편 잡으세요
    불륜은 알만큼 알고 망신을 충분히 당해야 끝나요
    반대의 경우는 가정이 깨지지만...
    님 지옥은 이미 열린거예요
    선택은 님이 하셔야지요

  • 11. 미적미적
    '12.9.13 9:18 AM (203.90.xxx.2)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솔직하게 남편분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이야기 해주세요
    이런 상황이 의심이 가고 신뢰하는 마음이 많이 무너진것같은 상황이 너무 힘들고 슬프다
    이런 나를 봐서 그사람과의 연락이나 이런것을 안할수는 없을까
    그런 이야기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남편분이 나쁜사람이라면 속일수도 있겠고 화를 낼수도 있겠고
    마음이 안풀리기도 하겠지만
    그런 과정속에서 부인을 생각한다면
    남편분이 신뢰를 심어주시려고 노력하는것을 알수는 있으니까요

  • 12. 원글
    '12.9.13 10:36 AM (183.107.xxx.116)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남편에게는 솔직한 제 마음을 다 얘기했어요.
    남편은 정말 친구이상은 아니다라고 얘기하는데..저는 아예 연락하지 말라고
    하면 것두 너무 이상할 듯 하고..
    다른 동창들 그 날 만나고 여러명과 통화한 듯 하지만..짧게 2-3분이더군요.
    딱 한 사람만 계속 그 쪽에서 전화가 오는 것 같았어요.
    다른건 삭제해서 제가 다 알 수 없지만 회사 영업용으로 지급된 폰으로 계속 전화가 걸려오고
    4-50분씩 통화하는데..남편은 그냥 자기가 끊기가 그래서 들고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그 여자와 통화를 해야할지..고민중입니다.
    여튼 제가 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308 도전수퍼모델 3~~ 1등 누가 할까요? 13 도수코 2012/10/18 1,824
166307 대영제국의 수준을 보여주는 엘리자베스 1세의 일화 하나 2 여왕폐하 만.. 2012/10/18 2,199
166306 김성수 전부인 살해범 범행동기 설득당했어요.. 2012/10/18 3,560
166305 배 자주아픈아이.. 좋은식품좀 알려주세요 4 은서맘 2012/10/18 1,802
166304 재수생이셨던분들꼐..왜..재수를 하면 대부분이 점수가 엄청나게는.. 10 그냥 2012/10/18 3,220
166303 사용하기 편한 밀대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청소 2012/10/18 886
166302 꼬마 압력솥 사고 싶어요. 18 ..... 2012/10/18 5,074
166301 새우찌개 어이쿠 2012/10/18 992
166300 어우, 송중기넘좋아요 ... 2012/10/18 1,285
166299 감옥스타일 by mb 3 .. 2012/10/18 1,002
166298 장사를 하고싶은데 사주팔자 믿어야하나요? 10 고민중..... 2012/10/18 7,452
166297 종신인데 변액 보험 어떤가요? 6 변액보험 2012/10/18 1,211
166296 양학선 선수, 우승하고도 받을 메달이 없이 손만 흔들고 나가네요.. 3 ... 2012/10/18 2,916
166295 신용카드 추천(백화점/할인점)이용이 많아요. 2 추천해주세요.. 2012/10/18 1,048
166294 세금체납액보다 공매예정인 압류부동산 가격이 월등히 높을 때..... 1 ... 2012/10/18 982
166293 아이가 지금 아빠와 장난치다 벽에 머리를 꽝하고 부딪혔는데 괜찮.. 2 ㅜㅜ 2012/10/18 1,673
166292 이번 가을엔 트로트가 땡기네요... 2 트로트 2012/10/18 787
166291 정문헌 폭로 진위 떠나 봤어도 불법 누설도 불법 1 .. 2012/10/18 919
166290 성장율에 대한 질문 2 질문 2012/10/18 736
166289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 요리 배울 워킹맘을 찾습니다. 9 이승연&10.. 2012/10/18 2,219
166288 안철수에 대해 공감하는 글 17 냥이맘 2012/10/18 1,901
166287 공원에 버려진 유기견 글 꼭 읽어주세요! 9 82님들~ 2012/10/18 1,481
166286 이명박은 집권 5년동안 한게 뭐있나요? 31 한심하다 2012/10/18 2,197
166285 아이허브 구매 해보신 분 도와주세요~ 2 존중 2012/10/18 1,095
166284 그냥 하소연이예요 7 우울모드 2012/10/18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