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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상의 전환

이런이런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2-09-12 17:03:25

제 옆자리에 사법고시 공부하는 아저씨가 있는데
매일 드럽게 푸르르릉 하고 코풀고 가끔 카악대는 거에요

그래서 뭐라고 한소리 해주고 싶은데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게 만들고 싶지가 않네요

그래서 결국 생각해낸게
매일매일 음료수나 사탕 등을
몰래 그 사람 책상위에 올려놓기

이거 한지 일주일쯤 됐는데
이 아저씨가 누가 자기한테 준건가 놀래서
두리번거리는걸 보는게 좀 재밌음

아저씨는 이런 생각을 하겠지요

'아 이 독서실에 나에게 마음이 있는 여학생이 있구나!'

그리고는 기대를 하는겁니다.
어떤 여학생일지..

그러면서 점점 더 주변을 신경쓰게 되지요
매일매일 면도도 깔끔히 하시고ㅋㅋ
더 이상 코도 안 풀고 카악거리지도 않고
아주 매너있고 조용해지셨음 ㅋㅋ
작전 성공 ㅋ

근데 며칠 내 행동을 지켜본
주변 사람들이 날 좀 이상하게 쳐다봄
나 동성애자 아닌데.. 헐.
-------

퍼 왔어요.^^

IP : 218.49.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2.9.12 5:07 PM (14.52.xxx.114)

    재치있는 학생이네요. 바람과해 그 얘기 생각나요
    억지로 나그네의 옷을 벗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옷게 벗게 만드는..
    저도 그렇고 우리아이도 그렇게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2. 에고
    '12.9.12 5:08 PM (219.251.xxx.5)

    발상의 전환님 이야기인가 했다는~~ㅋㅋ
    82병인 듯~~

  • 3. 이런이런
    '12.9.12 5:11 PM (218.49.xxx.84)

    10대인지 20대인지 몰라도
    재치있고 어쩜 저렇게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저는 보는 순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 ....
    '12.9.12 5:12 PM (180.66.xxx.65)

    사실이 아니래도 참 재치가 뛰어난거같네요

  • 5. ..
    '12.9.12 5:26 PM (1.217.xxx.52)

    ㅎㅎ~ 유쾌하게 웃고갑니다^^

  • 6. 재치쟁이
    '12.9.12 5:52 PM (114.204.xxx.131)

    이야~ 정말 재치있어요 ㅎ 그리 행동하기가 쉬운건 아닐텐데.

  • 7. ㅎㅎ
    '12.9.12 6:15 PM (203.226.xxx.1)

    이런 마인드의 사람만 있다면 싸움도 범죄도 사라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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