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협박한 정준길발언 증언 택시기사등장-대선 뇌관으로

기린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2-09-12 17:02:06
' 안철수 대선 불출마 협박' 의혹이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발언을 직접 들었다는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정 전 위원이 금태섭 변호사 와 전화통화할 당시 자신의 택시에 타고 있었다고 주장한 택시기사 이모(53)씨는 12일 "(정 전 위원이) 비리를 폭로하겠다, 죽는다는 말을 썼고 일상적인 친구간의 대화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모씨는 이날 송호창 민주통합당 의원과의 공개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승객이 그사람인지 몰랐지만 이틀 뒤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이 사람이 정준길이라고 생각했고, 그 때도 본인 이름을 밝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7일 아침 일하는 중 라디오를 듣다 정준길씨가 본인이 운전을 했다는 내용이 나와서 이건 아니다 싶어 언론사에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새누리당에도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냐'고 항의전화를 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4일 동선 기록을 보면 7시40분께 탑승해 50분께 내린 기록이 있다"며 "외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가 있는데 전문가와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지난 4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측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으로부터 전화가 와 안 원장의 여자, 뇌물문제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안 원장의 대선불출마를 종용했다"고 6일 폭로했다.

이에 대해 정 전 위원은 "혼자 운전하며 전화를 했고 협박성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모씨의 제보가 진실로 판명될 경우 정 전 위원뿐만 아니라 대선을 앞둔 새누리당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혼자 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전화의 내용도 협박성이 짙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우윤근 새누리당 정치공작진상조사특위원장은 " 택시 기사 의 증언에도 나왔지만 이는 명백한 협박으로 공직선거법상의 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에서 적극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당 차원에서 협박을 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우발적 사건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애써 축소했다.

한편 정 전 위원은 전날 오후 3시53분께 서울 반포동 서초역 인근에서 운전 중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목과 어깨, 다리 등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어 중앙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정 전 위원은 목에 깁스만 하고 오후7시10분께 퇴원했다
IP : 59.3.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9.12 5:06 PM (218.152.xxx.206)

    택시 아저씨들이 얼마나 정치적 전문가 인데.. 감히..

  • 2. ,,,
    '12.9.12 5:08 PM (119.71.xxx.179)

    맞아요 ㅋㅋㅋ 하루종일 뉴스 듣다보니 택시기사들 정치에 관심많음 ㅋ

  • 3. 택시기사분들
    '12.9.12 5:16 PM (175.112.xxx.180)

    아침일찍 택시타면 시선집중같은 라됴 프로 듣는분들이 많아 어지간한 정치상식은
    다 갖춘 상황입니다. 새누리인지 뭣인지.. 거짓말에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블랙박스가
    추적자에만 있는게 아니네요.

  • 4. 나쁜사람은 극소수...
    '12.9.12 5:24 PM (211.179.xxx.253)

    저도 택시 자주타는 편인데 정치얘기 나올때가 가끔있어요
    그런데 무조건 묻지마 박근혜지지자보다는 야당성향이 강한분들이 훨씬 많더라구요
    저도 듣고 배우는 지식도 많구요
    택시운전하시는 기사님들 좋은 분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199 최근에 아이들 스마트폰말고 터치폰 해주신분계세요? 2 휴대폰 2012/12/12 774
190198 투룸 구해야 하는데요 4 대학생맘 2012/12/12 907
190197 전세값 5천만원 올려달라고 연락왔는데 5 .... 2012/12/12 2,885
190196 대학생 조카에겐 용돈으로 얼마? 7 나 이모 2012/12/12 2,098
190195 베스킨 아이스케잌 선물은 별로인가요? 10 20~30대.. 2012/12/12 1,929
190194 꺅~평택에 문후보님 오신대요~ 3 평택역 7시.. 2012/12/12 780
190193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시나요? 남편과 아이.. 2012/12/12 690
190192 오늘 자기가 입고 있는 차림새 얘기해봐요.. 94 된장이 되고.. 2012/12/12 13,962
190191 문국현, 문재인 지지선언 7 호박덩쿨 2012/12/12 1,596
190190 은교 김고은 같은 얼굴 19 마뜨 2012/12/12 5,893
190189 복분자 원액이요..오래보관했더니.... 1 쇼핑좋아 2012/12/12 1,659
190188 근데 국정원은 왜 없애지 않고 각정권마다 계속 존치시키는거죠? 7 ... 2012/12/12 1,305
190187 이 시국에 의견 여쭙니다. 30대후반 세련된 아줌에게 3~4만원.. 14 이 시국에 2012/12/12 2,879
190186 미필이라 그러신가? 1 떨고있냐? 2012/12/12 594
190185 말 나온김에 문재인펀드는요? 6 아직.. 2012/12/12 633
190184 전세 계약서에 빌라 호 수가 잘못 기재돼있어요 5 ? 2012/12/12 1,788
190183 문재인 굿했네요 50 ㅎㅎ호 2012/12/12 10,254
190182 스키배우려면...? 6 기정떡 2012/12/12 1,066
190181 주진우는 전달력이 참 좋으네요. 주진우 현대사 듣고 있거든요 5 ^^ 2012/12/12 2,177
190180 내복과스타킹 1 추워요 2012/12/12 607
190179 국정원 아가씨 습격 사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이거뭐예요 2012/12/12 12,993
190178 문재인 후보, 대통령 집무실이전 기자회견문 1 세우실 2012/12/12 841
190177 국정원 사건을 덮고 있는 걸 보니 5 /// 2012/12/12 1,457
190176 따뜻한 남성 정장화 아시는 분 2 하로동선 2012/12/12 524
190175 뒤늦게 몽클레어에 반해서 ㅠㅠ 23 고민 2012/12/12 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