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단지에 살아서 집집마다 개들을 많이 키우는데 그렇게부탁을 해도 풀어놓는 이웃땜에 몇년째 속앓이 중입니다 개들도 진도부터 푸들 치와와 다양합니다
자기네집에 풀어 놓는데 무슨 상관이냔거죠 그러나 담이 없으니 언제든 도로로 달려 내려옵니다
차가지날 때도 짖고 제가 개들 산책시킬 때도 달려들고, 저희집도 강아지때부터 산책을 해주는 풍산개가 있는데 입구에 위치한 이집을 지날일들이 많죠 (왠만함 안지나가지만 그길이 젤 빠른길이고 아님 산길로 돌아가야 해서 시간이없을땐 그길로갑니다)
제가 걱정인건 우리개가 호전적이라 자기한테 덤비면 반드시 뭅니다. 그래서 거길 지날때면 혼신의힘을 다해 끌고 가지만 달려쫒아오는 개들 속도를 당해내기가 버거워서 어깨도 다치고 팔도 늘어난 느낌이고 제가 아파서 안되겠기에 어제 다른이웃을 통해 개를 묶어놓지않음 물려도 책임없다고 말을 전했었는데 오늘 사단이 났습니다 우리개가 달려든 푸들을 물고야 말았어요
지금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두부부가 몽둥이 들고와서 문열라고 우리개 죽이겠다고 난리고 70먹은 엄만테 별별 쌍욕을 다
하고 경찰까지 불렀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개데리고 지네 지네집앞 지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저는 오후출근이라 지금 회사라 가보지도 못하고 속상해죽겠습니다
그리고 이집과는 악연이 개들땜에 5년전에도 있었는데 우리개가 그집개를 물어 죽였습니다 그때 저희개들은 끈을 묶어 산책 중이었고 그집개는 무방비로 풀어진 상태로 풀숲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와 덤비다가 물려서 바로 병원갔지만 며칠있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도 그남자는 낫들고 우리집네 들어와 엄마랑 저를 밀치고 개에게 상처를 냈었습니다만 그집개가 죽었기때문에 미안해서 제대로 대처도 못했습니다 그거말리다 엄마도 저도 다쳤었고요 혹시몰라 상해 진단서도 뗐었습니다만 법적으로 멀하진못했어요
사람들은 우리가 여자들만 산다고 우습게 보고 그러는거라 하네요 이번에도 계속 저따위로 무식하게 굴면 가만 있고 싶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