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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소하고 싶어요

개산책녀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2-09-12 16:13:59

전원주택 단지에 살아서 집집마다 개들을 많이 키우는데 그렇게부탁을 해도 풀어놓는 이웃땜에 몇년째 속앓이 중입니다 개들도 진도부터 푸들 치와와 다양합니다

자기네집에 풀어 놓는데 무슨 상관이냔거죠 그러나 담이 없으니 언제든 도로로 달려 내려옵니다

차가지날 때도 짖고 제가 개들 산책시킬 때도 달려들고, 저희집도 강아지때부터 산책을 해주는 풍산개가 있는데 입구에 위치한 이집을 지날일들이 많죠 (왠만함 안지나가지만 그길이 젤 빠른길이고 아님 산길로 돌아가야 해서 시간이없을땐 그길로갑니다) 

제가 걱정인건 우리개가 호전적이라 자기한테 덤비면 반드시 뭅니다. 그래서 거길 지날때면 혼신의힘을 다해 끌고 가지만 달려쫒아오는 개들 속도를 당해내기가 버거워서 어깨도 다치고 팔도 늘어난 느낌이고 제가 아파서 안되겠기에 어제 다른이웃을 통해 개를 묶어놓지않음 물려도 책임없다고 말을 전했었는데 오늘 사단이 났습니다 우리개가 달려든 푸들을 물고야 말았어요

지금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두부부가 몽둥이 들고와서 문열라고 우리개 죽이겠다고 난리고 70먹은 엄만테 별별 쌍욕을 다

하고 경찰까지 불렀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개데리고 지네 지네집앞 지나가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네요 저는 오후출근이라 지금 회사라 가보지도 못하고 속상해죽겠습니다

그리고 이집과는 악연이 개들땜에 5년전에도 있었는데 우리개가 그집개를 물어 죽였습니다 그때 저희개들은 끈을 묶어 산책 중이었고 그집개는 무방비로 풀어진 상태로 풀숲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와 덤비다가 물려서 바로 병원갔지만 며칠있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때도 그남자는 낫들고 우리집네 들어와 엄마랑 저를 밀치고 개에게 상처를 냈었습니다만 그집개가 죽었기때문에 미안해서 제대로 대처도 못했습니다 그거말리다 엄마도 저도 다쳤었고요 혹시몰라 상해 진단서도 뗐었습니다만 법적으로 멀하진못했어요

사람들은 우리가 여자들만 산다고 우습게 보고 그러는거라 하네요 이번에도 계속 저따위로 무식하게 굴면 가만 있고 싶지않습니다

IP : 132.3.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견가로서
    '12.9.12 4:25 PM (124.61.xxx.39)

    조언을 하자면, 원글님도 분명 잘못이 있네요. 물론 줄 안묶은 이웃도 잘못이예요. 저도 줄 안묶는 견주 아주 싫어해요.
    그런데 풍산개라서 덤비면 무조건 물다니요. 그럼 훈련을 시키셨어야죠. 왜 무조건 남의 개를 물게 납두시나요?
    물려도 책임없다니... 어이상실. 이렇게 무책임한 대형견 주인이 제일 싫습니다. 개를 대체 왜 그렇게 호전적으로 키우십니까?
    5년전에 남의 개 물어 죽여놓고도 아직도 교육이 안된 모양인데... 저라도 또다시 물렸으면 눈에 뵈는게 없겠어요.
    입장 바꿔보세요. 아마 이웃집에선 미친개 한마리 때문에 전원주택까지 이사와서 맘대로 못 풀러놓고 키운다고 원망할걸요.

  • 2. ..
    '12.9.12 4:30 PM (59.22.xxx.245)

    물려도 책임 없다니요
    사람에게도 덤빌수 있잖아요

  • 3. ..
    '12.9.12 4:44 PM (110.70.xxx.158)

    5년전에도 그집 개를 물어죽였다구요?
    고소하고싶은 쪽은 그쪽일텐데요.
    호전적인 개면 산책할때라도 입에 보호망같은거 씌워 다니셔야죠.
    줄 풀르고 키운다는 그집도 잘한건 아니지만요.
    대형견에 호전적인 성격이라면
    먼저 대처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하셔야 맞다고 봐요.

  • 4. 서로서로
    '12.9.12 5:00 P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조심하셔야죠. 옆집도 이상하네요. 물려죽었으면서도 풀어두다니. 또 담이 있는 것도 아닌데 풀어두면 길가로 뛰쳐나가겠죠. 그런 갑툭튀 개들대매 저도 사고날뻔 했거든요.


    그리고 님네도 너무 무섭네요. 전에 티비보니 윗분 말씀대로 입에 보호망 씌우고 산책시키더라구요. 너무 사나운 개들은요. 그거 사실 훈련받아야하지않나요.

  • 5. 개산책녀
    '12.9.12 5:27 PM (132.3.xxx.68)

    원글입니다 물론 모든개한테 그러는게 아니고요 그 집개들에게만 그래요 지나갈 때 유난히 덤벼들고 그집 진도도 우리개 공격해서 며칠전 서로 크게 다쳤었습니다 풍산개만 그런게아니라 모든 개는 자기에게 달려들면 다무는 습성있는 겁니다 큰개가 작은개를 물었기때문에 죽기까지 한거구요 예전에 물려죽은 개도 항상 우리집 정원에 와서 배변을 하고가니 속으로 못마땅해하고 있는데 풀숲에서 딱 마주친거죠 그때도 너무 미안해서 울며 엎드려 빌었었어요 돈도 위로금조로 줬었구요 근데도 경찰부르고 낫들고 남의 집 들어와 행패를 부려서 한달 먼게 맘 졸이며 살았었고 그때문에 카메라도 달았어요 언제 또다시 와서 해꼬지할까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사람은 물은적도 없고 잠깐 산책시킬때 외엔 항상안전히 묶어둡니다 저희집은 팬스도있고 담도있습니다 개가죽은건 정말 맘아픈일이지만 그렇다고 낫들고 사람을 위협하고 남의개를 죽이려고 하는 인간은 제대로 된인간인가요 우리도 개가 많지만 발바리까지 다묶어놓고 삽니다 대신에 일정하게 산책을 해주는 거죠 소형견도 실내나 정원에서만 풀어놓지 밖엔 그냥 안놔둡니다 우리 요키도 다른집 진도가 집까지들어와 물어서 작년에 세상을 떠났어요 그래도 개가개를 물어죽인거라며 그인간들한테 미안하단 소리도 못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노모만 있는집에 몽둥이들고와 위협하고 경찰까지부른겁니다.

  • 6. 개산책녀
    '12.9.12 5:42 PM (132.3.xxx.68)

    풍산개지만 굉장히 온순하고 훈련소도 4개월이나 갔다왔었습니다 근데 5년전 사건때문인지 울집개들도 그집개들도 만나면 그렇게 사납게들 구네요
    진출입로에 그집이 위치해서 안다닐수도 없는길을 다니지 말라고 하는건 적법한 건가요?

  • 7. 개산책녀
    '12.9.12 7:20 PM (132.3.xxx.68)

    그집앞 도로였고요 우리갠 끈매고(끈도 굉장히 짧게 몇번을 감아서 목도 못움직이게 함서 걸어요 그집주변에선 근데 그조그만개가 우리개 입앞으로 짖으며 돌진해왔어요 눈깜작할사이에 제가 제압해서 한번밖에 안물긴했는데 소형견이라..그건에 대해선 제가 사과하고 치료비도 물겠지만 , 그길은 차도 다니고 그 개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묶어두고 또는 실내에 안전하게 둘 필요가 있다는거죠, 자기집앞으로 다니지말고 개를 없애라는 둥 죽여버린다는둥 무기까지 들고와 폭언하는게 문제입니다

  • 8. 근데
    '12.9.12 8:23 PM (112.149.xxx.111)

    낫들고 설쳤을 때 경찰 부르니 경찰이 뭐라던가요?
    그냥 회해 유도하고 갔으면 민원 넣어야 할 일인데.

  • 9. chubee
    '12.9.12 9:44 PM (132.3.xxx.68)

    그때 전 바보같이 경찰도 못부르고 그대로 당하고만 있엇는데 오히려 그쪽에서 경찰을 보냈더라니까요 개 안락시켜야한담서 참내

  • 10.
    '12.9.13 9:38 AM (112.149.xxx.111)

    그렇게 어리버리하게 대처하니까 진상들이 설치죠.
    주거무단침입죄, 모욕죄, 협박죄, 낫들고 설쳤으니 살인미수죄까지 적용해서 아작을 낼 수 있는 문제였는데.
    내 아는 사람이 양아치랑 시비 붙어서 칼 들고 백밀러 찍었다가 삼개원이나 살았어요.
    그것도 좋은 변호사 붙여서 보석으로 뺀 거라 삼개월 밖에 안 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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