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급!!] 치과 선생님 계신가요?

present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2-09-12 13:17:24

제가 8월 초부터 윗 어금니 제일 끝쪽 1개를 신경치료 받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1달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그 이로 조금 단단한 음식물도 씹기가 어려워요.ㅜㅜ

지금 상태는 금크라운 모형은 만들어놓고 임시로 씌워놓고 치과 갈때마다 그 크라운을 벗기고

일주일에 한번씩 상태를 보면서 추가 치료를 하고 있는데요.

(의사샘은 신경치료 잘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크라운을 먼저 만들었어요.ㅜㅜ 그런데 크라운 씌운 후 통증이 계속 있어서 아직 크라운을 최종적으로 붙이지 못하고 임시로만 붙여놓고 있어요)

문제는 벌써 1달째인데 완전히 치료가 되지 않아서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9월 말에 장기 해외 출국이 예정되어 있어서 의사선생님도 고민하시는거 같은데요.

오늘 치과 갔더니 며칠 뒤 와서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이를 뽑았다가 다시 넣는 (리플란트) 것을 하겠다는겁니다.ㅜㅜ

아..정말 가볍게 끝날 줄 알았던 신경치료가 이를 뽑는다는 얘기까지 나오니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제가 9월 29일 출국을 해야하는데 이 상황에서 병원을 옮겨보는것이 좋은건지

아님 대학병원이라도 가야하는건지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정리하면요,

*8월초부터 신경치료 시작

(신경치료이유: 시리거나 통증은 없었고, 기존에 금으로 때운 부분에 충치가 생겼고, 이로 인해 음식을 씹을 때 찌릿한 느낌 있어서...)

*9월 29일 영국으로 출국예정(1년 6개월~2년 예상)

*현재 금 크라운을 임시로 붙여놓고 치료하는 상태

*신경치료 경과: 처음엔 신경치료이 근처에 음식물이 가기만 해도 통증이 있었던 것이 여러번 신경치료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차차 줄어들고 그나마 좋아진 상태

*현재상태: 부드러운 것은 씹을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딱딱한 (김밥류도) 음식은 씹기 어려움

*의사샘소견: 할 수 있는 신경치료는 다 한 상태인데 아픈 것을 보니, 잔가지(?)가 있는거 같아서 출국전까지 시간이 얼마 없으므로 경과를 봐서 리플란트를 할 수도 있다고 함

치과 선생님들 도와주세요...ㅜㅜ

IP : 121.162.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2 1:22 PM (123.142.xxx.251)

    제가 작년에 그랬어요
    완전히 씌우는작업이었어요
    하는동안도 너무 아팠지만 완전히 다 끝났는데도 계속아파서 정말 짜증이 많이 났죠.
    그런데 어느날 괜찮아 졌어요..한달두 더 걸렸던듯싶어요
    가끔 그런사람이 있다고 병원서는 그러더라구요..아주 세심히 치료해서 그럴수도있구요..
    조금더 기다려보세요..

  • 2. present
    '12.9.12 2:19 PM (121.162.xxx.93)

    신경치료 시작한 계기는 충치로 인해 씹을 때 찌릿한 느낌이 나서였구요. 시리거나 아프거나 하진 않았어요. 원래 금으로 때운 이였는데 씹을 때 찌릿해서 보니 의사샘이 때운 부분 주변으로 까맣게 충치가 올라왔다고 하셨어요. 왠만하면 신경치료 하지 말자고 충치만 파내고 테스트해봤는데 아프다고 하니 신경치료 해야겠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 3. present
    '12.9.12 2:23 PM (121.162.xxx.93)

    제가 지금 고민인 것은 첫 댓글 달아주신 ...님처럼 시간이 지나서 나아지는 것을 보면 다행인데, 9월말 출국해야해서 두고볼 시간이 애매하구요. 그렇다고 리플란트인가 이를 빼서 다시 넣는다는데 정말 그런 치료는 왠만하면 안하고 싶거든요.ㅜㅜ 제가 문외한이긴 하지만 이미 신경을 많이 죽여놓았는데 이를 뺐다가 다시 넣었을 때 자리를 잘 잡을까 싶기도 하구요.
    정 안되면 9월말까지 기다려보고나서 그냥 크라운 붙이고 출국해서 생활할까 하는데 이러면 안될까요?
    부드러운 것을 씹을 수 있고, 다만 딱딱한거 먹을 때는 그 쪽으로 씹는걸 피하구요.ㅜㅜ
    이런 식으로 통증이 약간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경치료 마무리하게 되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요? 저만 참을 수 있다고 하면요...

  • 4. 저도 치과의사이고 신경치료 전공이긴한데
    '12.9.12 2:30 PM (165.132.xxx.251)

    주신 정보만 가지고는 알수없는데. 이가 금이 가있을가능성이 있어보이고(우리나라사람들이 단단하고 질긴걸 좋아해서생각보다흔해요) 대학병원 보존과에 가도 시간이 촉박해서 상담만 받고 끝날가능성이 높고요. 리플란트 치아 뺄걸 각오하고 하는 치료라서 무작정 권하기도 그렇네요. 씹을때만 아픈거라면 안에 오래넣어 둘수있는 약넣고 1년후 치료받는걸 고려할수도 있고요. 근데 최악의 경우 해외에서 응급실가게 될수도. 암튼 본인도 완전한 정보가 없는데 게시판에서 해답이 나오긴 힘들죠.

  • 5. present
    '12.9.12 2:33 PM (121.162.xxx.93)

    제가 마음만 급해서 정보가 부족했었나봅니다. 아는 한에서 원글에서 정보를 더 보충해보았어요. 전문지식이 없어서 어떤 부분을 더 추가해야할지 몰라서 아는대로 적어보았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ㅜㅜ

  • 6. Good817
    '12.9.12 2:54 PM (119.192.xxx.246)

    저 같으면요.

    개인병원 치료는 일단 잠정 중단하고. 빨리 대학병원 보존과 가서 근관치료 전공하신 분을 만날 것 같아요.

    교수님이나 전임의 샘 만나서, 그간의 치료 경과 설명하고...
    개인병원에서 내놓은 리플란트 소견에 대해 교수님의 의견을 구할 것 같고요.

    내 치아 신경줄기가 어느 정도 치료가 돼 있는 걸로 보이는지,
    지금도 느껴지는 통증과 관련지어서 어떤 치료를 해야 할지 여쭤 볼 것 같네요.

    그리고 소견서를 좀 써달라고 부탁드리고,
    그걸 들고 영국을 가서 치료를 받겠네요.

    지금 대학병원 보존과 가면, 사실 1달 정도는 기다려야 해요.
    그러니 전임의 샘 만나서 얘기나누는 것도 방법일 거 같아요.

    신경치료는 간단한 거라고는 하는데, 사람마다 특이 케이스가 생겨서 어떨 때는 의사도 환자도 애먹는 경우가 많아요.
    예상보다 신경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원인 없이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는 아무래도 근관치료를 전문으로 한 의사를 찾아가는 게 맞을 것 같네요.

    더군다나 리플란트라는 치료법을 현재의 개인병원 담당의가 냈으니, 무조건 따르기보단 다른 의사의 판단을 한 번 더 들어보겠어요.

    출장이라고 하셨지만 거의 2년이나 되는 세월인데, 사실상 장기 체류에요.
    치료라는 건 시작했을 때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나으니 저는 어떻게든 외국 나가서 바로 연속 치료받는 걸로 합니다.

    의사는 외국에도 있지 않겠습니까...
    비용문제가 좀 걸릴 수 있기도 하지만, 내 몸이 우선인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726 자궁암검사 검진결과 해독 1 이건뭐지 2012/10/17 2,650
165725 청와대 시스템을 모르니 헛소리 하고있지..NLL문서폐기? 1 .. 2012/10/17 932
165724 잘못 배달된 택배물건울 꿀꺽? 13 건망증 2012/10/17 9,915
165723 아이가 갑자기 걷지않으려고해요... 7 23개월 2012/10/17 1,463
165722 손바닥 만해진 조끼ᆞ늘릴 수 있을까요? 7 조끼야 2012/10/17 1,196
165721 소불고기에는 무슨 버섯을 넣어야 맛있나요? 6 손님초대 2012/10/17 1,799
165720 문화일보 '노무현 남북정상 대화록 폐기 지시' 드립쳤다가 국정원.. 6 녹차라떼마키.. 2012/10/17 1,743
165719 지인의 백혈병 2 아시는분 2012/10/17 2,450
165718 결국 문제의 찰보리빵샀어요 7 반지 2012/10/17 2,925
165717 민주, 安에 '신당 카드' 내밀었다 3 단일화 급물.. 2012/10/17 1,001
165716 키플링 시슬리에 뒤늦게 빠져서요... 2 다른 천가방.. 2012/10/17 4,507
165715 내일 부동산 매매계약서 쓰기로 했는데....부동산이 대리인으로 .. 2 @@ 2012/10/17 2,177
165714 핸드폰 벨소리 어떤거 쓰세요? 13 soso 2012/10/17 1,899
165713 신경치료 하고 꼭 이 다 갈아버리고 새로 씌워야 하나요? 3 치치 2012/10/17 1,424
165712 악마의 과자.. 크ㄹㅅㅍ롤 11 먹어서 없앴.. 2012/10/17 4,632
165711 보쌈용 고기요 10 존중 2012/10/17 1,667
165710 애인같은아내?긴장하는남편?조건이 뭘까요? 5 .... 2012/10/17 3,537
165709 아이 충치치료 꼭 크라운 씌워야하나요? 2 충치 2012/10/17 3,360
165708 中외교부, "한국 폭력적 법집행 중단하라" 7 세우실 2012/10/17 871
165707 홍대 트릭아이 미술관 가본 분 있나요? 1 ghdeo 2012/10/17 1,775
165706 술집 못가겠네요 칼로 찌르고 4 ... 2012/10/17 2,897
165705 은행 객장에 개를 풀어 놓았어요 73 총총이 2012/10/17 12,246
165704 유치원생 아이들 물고기 키우면 애착가지고 예뻐하나요? 9 물고기 2012/10/17 1,134
165703 이와츄 계란말이팬 쓸만한가요? 1 고민중 2012/10/17 3,099
165702 한우 채끝을 샀는데 맛있게 구워먹으려면 어떻게 2 해야하나요 2012/10/17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