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용의자 x의 헌신 읽느라고 밤 새고 지금 일어났어요 ㅜㅜ

....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2-09-12 13:00:05

용의자 x의 헌신은 워낙 오래되고 유명한 소설이긴 한데

저도 사놓고 책장에 꼽아두기만 했지 다른 책들 읽느라고 못 읽고 있엇거든요

그리고 이미 영화를 봐서 내용을 알고 있기도 했고...

어제 그냥 눈에 띄어서 책장에서 빼서 읽기 시작했는데

내용을 대충 알면서도 중간에 끊지를 못하겠는거에요. 결국 밤을 하얗게 지새웠어요

그리고 아침 7시에 잠들어 지금 일어났어요. 다행히 오늘은 일을 늦게 나가도 되어서...

최고의 소설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읽는 재미가 있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어쩜 그리 서술트릭이 딱딱 맞춰지는지, 읽기도 쉽게 써놓고. 마지막에 사회현상에까지 결부 시키고..

정말 군더더기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 읽다가 밤까지 샌건 6개월 만인것 같아요. 이렇게 큰 사고력 없이 쭉쭉 읽혀내려가는 소설도 좋네요...

근데 제가 내용을 몰랐다면 더 좋았을텐데 ㅜㅜ 그럼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지...

영화는 몇년전에 봤는데, 일본시키들 어쩜 그리 영화를 못만드는지 보다가 짜증 났거든요. 반전이라는 것이 책으로는 대단했지만 그렇게 주인공이 주절주절 읊으며 스크린에 쏟아놓는 것으론 피식했을 뿐이라... 
처음부터 책을 통해 만났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IP : 182.213.xxx.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하니
    '12.9.12 1:03 PM (115.126.xxx.115)

    그 영화는 못 봤지만
    일본영화 괘찮은 거 많아요,..

  • 2. 히가시노
    '12.9.12 1:15 PM (1.237.xxx.162)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거의다 한번 잡으면 놓지 못하고 끝까지 다읽게되더라구요. 저도 짱 팬입니다.

  • 3. ,,,
    '12.9.12 1:20 PM (203.239.xxx.52)

    저 얼마전에 그책 구입해서 앞부분 읽다가 사정이 있어 여직 못읽고 있었는데 다시 잡아야 할까봐요~ㅎㅎ
    지난번에 일본소설"악인"을 님처럼 한번 잡았다가 밤새서 다 읽은 적이 있는데...
    근데 보면 책읽고나서 그 내용 영화로 만든거 보면 대부분 불만족스럽더라구요~
    그게 책의 매력이 아닐른지~^^

  • 4. ...
    '12.9.12 1:25 PM (110.14.xxx.152)

    전 추리소설 읽고 눈물을 흘려 본건 처음 입니다. 정말 많이 울었네요~~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 있어요. 그냥 말하지 말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책 먼저 읽기를 잘 했네요. 나중에 케이블에서 영화로 해주는거 봤는데, 중간에 채널 돌렸네요. 재미없어서.
    방황하는 칼날도 끝이 참 슬펐는데...ㅠㅠ

  • 5. 바느질하는 엄마
    '12.9.12 1:33 PM (110.70.xxx.243)

    이번에 류승범 주연으로 영화 개봉하던데..엄청 기대되요..

  • 6. ...
    '12.9.12 1:38 PM (118.221.xxx.15)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해요. 근데 워낙에 다작이라 가끔 폭탄을 하나씩 터트려주시는게 흠이죠.
    그 중 용의자 X 의 헌신은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 중 하나고요.
    저는 엊그제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작이라는 방과 후를 읽었는데 역시 명불허전이었어요~

  • 7. 인우
    '12.9.12 1:59 PM (112.169.xxx.152)

    히가시노 게이고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죠.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익힌 용의자의.... 읽으셨군요

  • 8. 요리초보인생초보
    '12.9.12 3:45 PM (121.130.xxx.119)

    류승범, 이요원 나오는 영화 보셔도 좋을 겁니다. 시사회에서 봤는데 좋더라고요^^

    내친 김에 백야행도 봤는데 공통점이 여자는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를 이용해먹지? 그리고 여자만 곤란에서 빠져나가지? 하는 안타까움이 들더군요. 원작은 못 읽어봐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영화로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842 한택식물원과 서일농원다녀왔어요~ 3 어제 2012/09/12 1,508
152841 로봇청소기 써 보신분 계신가요? (로보킹, 마미로봇등등) 5 fdhdhf.. 2012/09/12 3,326
152840 남편과의 계속되는 불화.... 3 괴로운맘 2012/09/12 2,202
152839 아....감동 32 가을 2012/09/12 5,069
152838 [단독]투자자소송, 미국선 “폐지” 한국선 “유지” 4 12 독소조.. 2012/09/12 1,074
152837 161, 59 살 빼라네요. 5 건강검진 2012/09/12 2,863
152836 짝퉁 가방 파는 사이트 안전한가요? 3 궁금 2012/09/12 1,704
152835 박근혜 참...일관성있네요 15 ㅎㅎ 2012/09/12 2,632
152834 정준길사건요,,참 세상만사 신기하네요.. 1 신기 2012/09/12 1,884
152833 저도 생선 못만져요 17 클로이 2012/09/12 2,440
152832 정준길의 안철수 협박사건 개요 1 새됐어 2012/09/12 1,035
152831 박근혜 대통령되면여성부 없어지지않을까요? 2 2012/09/12 633
152830 “170cm 이하 남성”분을 모십니다! 메롱롱롱 2012/09/12 1,346
152829 2006년경 가입한 푸르덴셜 변액유니버셜 해약하는게 좋을까요?.. 2 ㅠㅜ 2012/09/12 1,846
152828 응답하라 1997...질문이요. 5 궁금 2012/09/12 2,163
152827 아들 때문에 정신이 번쩍 났답니다. 5 동네엄마 2012/09/12 3,163
152826 50대 초반 영양크림 추천해주세요.. 4 화장품 매니.. 2012/09/12 3,597
152825 일년씩 정기예금하는거랑 10년예금하는거랑 뭐가나을까요? 2 질문요 2012/09/12 2,792
152824 핸드폰사실때 정말 잘알아보고 사셔야 합니다.!!!! 162 폰구입 2012/09/12 17,682
152823 다시 이런 세상이 오길 바라세요?? 인혁당 2012/09/12 1,208
152822 재산세 2기분 고지서 나왔나요? 6 재산세 2012/09/12 2,082
152821 플리츠 플리츠 주름 스카프 색상좀 골라주세요. 9 tint 2012/09/12 3,499
152820 갈색 유기견(보호 기간이 끝나갑니다) 3 어찌해야하나.. 2012/09/12 1,518
152819 ㅠㅠ 젓가가락이랑 포크 사는걸 까먹었습니다 ㅋㅋㅋ 6 인세인 2012/09/12 1,592
152818 인혁당 사건때문에 무고한 희생을 한 8명의 이야기 [EBS] 4 우리는 2012/09/12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