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인물평전...왜 그가 대통령후보여도 되는가 !!

배꽃비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2-09-12 12:52:30

노간지 서거후 묘역조성에 참여했던 어떤분의 이야기 입니다,..  복사해서 주소창에  그리고 엔터 ㅎㅎ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283488

 

문재인씨를 안건 꽤 오래 됐지만 문재인이란 사람이 어떤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선건

2009년 노통 서거 후 부터 였습니다.



노통 서거 후 긴급히 묘역건립위원회가 열리고 업무상 그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회의는 매번 문재인씨가 주관을 했는데요.

건립위원회와 유족측간의 의견을 조율하여 결정짓는 역할은 항상 문재인씨가 했었죠.



유족측도 문재인씨의 의견을 절대 신뢰하였고 그의 결정은 매번 신속하고 합리적이였습니다.

유족의 뜻도 살리고 건립위원회의 의도도 살리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였죠.



묘역공사 과정에서 문재인씨를 지켜보며

저 사람은 노무현보다 더 대찬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인데 의사결정을 할때는 아주 주도면밀 하면서도 신속 했습니다.



그때 직감했죠.

대통령감이다.

신뢰감, 조율능력, 비쥬얼, 청렴. 업무 능력. 인품. 끈기, 모두 탁월하더군요.



게다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자기의 의견을 기분 안나쁘게 피력하는 언어 전달방식은

장사꾼인 제가 봐도 부러울 정도 였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죠.



문재인씨가 작년 부터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할때 저는 전혀 놀라지 않았습니다.

속된 말로 올놈올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 괜찮아질꺼야, 라는 생각을 진작에 했었기 때문이죠.



전 문재인씨가 노통의 업그레이드판이라고 봅니다.

노통이 말하던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 이라는 말이

결코 립서비스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옆에서 지켜본 문재인씨는 진퉁 대통령감입니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적어도 국민들이 국가 때문에 속썩을 일은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존경하고 신뢰 할만한 사람.

제 개인적으론 노통 이후 문재인씨가 처음입니다.






IP : 58.87.xxx.2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2 1:31 PM (147.47.xxx.104)

    저는 아직 뵌 적 없지만,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쭉 원원글님처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아주 옛날 어떤 회의석상에서 단 한 번 뵌 적 있었는데, 정말 필이 꽂힌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탁월해 보였습니다.
    그 뒤로 쭉 제 느낌이 맞았고요.

    단, 김두관 씨는 잘못 본 듯싶습니다.
    다음 후보가 되면 좋겠다 찍고 있었는데, 이렇게 망치다니요, 본인의 이미지를.

  • 2. 저도요
    '12.9.12 2:42 PM (218.149.xxx.189)

    윗님에 절대 공감!

  • 3. 저두
    '12.9.12 2:58 PM (118.33.xxx.121)

    오 좋은 글 감사해요.
    면면이 살펴보면 더욱 마음이 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06 그렇게 놀더니.. 다 가는 인문계도 못갈성적TT 1 T 2012/11/14 1,247
177005 공주사대와 전북대 사대 중... 5 질문 2012/11/14 3,884
177004 이런 연산문제 규칙좀 알려주세요 초등 2012/11/14 610
177003 보관이사 추천 바랍니다. 1 앗싸 2012/11/14 1,278
177002 사이코 직장선배한테 감기 걸렸다고 대판 혼났네요 7 ... 2012/11/14 1,624
177001 安측 "펀드사기단이냐" 전화에 단일화 전격 중단 7 ,,,, 2012/11/14 1,657
177000 비립종은 완전히 안 없어지나요? 2 오로라 2012/11/14 2,271
176999 동방신기 콘서트도 재미있을까요? 10 서른중반 2012/11/14 1,669
176998 (단일화 얘기 X) 안철수 후보 못 간다했는데, “아직 오지 않.. 5 세우실 2012/11/14 1,119
176997 결혼할때 그릇은 뭐뭐 사야하는 건가요? 11 vusdks.. 2012/11/14 2,243
176996 약간 누린내(?)나는 소불고기는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6 꼬기 2012/11/14 1,711
176995 반커튼도 방풍효과 있을까요 2 무센스녀 2012/11/14 1,599
176994 지리산 등산이요. 그냥 패딩도 괜찮을까요? 15 지리산 질문.. 2012/11/14 1,941
176993 앞머리 내리니까 확실히 어려보이긴 하네요. 7 .. 2012/11/14 2,586
176992 김장 날짜 언젠지 여쭤요 2 레이디 2012/11/14 1,065
176991 코렐 머그말인데요 6 빈티지머그 2012/11/14 1,864
176990 통진당 민주당의 지난 총선 재판이네 1 해석의차이 2012/11/14 649
176989 가끔가다올라오는 ㄴㄴ 2012/11/14 587
176988 安측 단일화 협상 중단 기자회견 전문 14 세우실 2012/11/14 2,205
176987 극세사 이불 어때요? 6 극세사쇼핑 2012/11/14 1,502
176986 비브리오때문에... 요즘 꼬막제.. 2012/11/14 574
176985 싸이 마돈나 콘서트장에 깜짝등장한 영상이에요. 17 규민마암 2012/11/14 4,824
176984 조언요청) 컴 하단에 음소거하거나 크기 조절하는 아이콘이 안보여.. 4 2012/11/14 978
176983 철수가 순진하지 ㅎㅎ 5 순진한놈 2012/11/14 1,521
176982 경향신문 보시는 분 ~ 4 2012/11/14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