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외할머니 모시고 TGIF에 갔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할머니가 의자에 다리를 올려 세워두시더라구요.
설명이 좀 그렇긴 한데, 왜, 한복입고 다리 하나 세워서 그 위에 손 포개고 앉는 그 다리 모양요..
그래서 그땐 할머니가 이런데서 왜 저러실까...좀 민망했는데
30대 중반인 지금 제가 그러고 있어요.
물론 식당에서는 안그러구요...집에서요...지금처럼 컴퓨터 할때나 밥 먹을때요.
이상하게 그게 편해요.
그랬더니 유치원생 딸도 그렇게 앉네요.
왠지 이런 자세가 척추도 뒤틀릴거 같은데, 맘 독하게 먹고 고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