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보다 지금이 더 유명해 지신것 같아서요.
선거 다음날 화사가 광진구라 점심때 돌어다니는데
구의역 부근 먹자 골목에
소형차에 본인 얼굴이 그려져 있는 차를 타고
(작은 차였고 본인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었어요)
조수석에 메가폰을 쥐고 연설을 하고 다니는거에요.
(운전석에는 누가 아주 천천히 도보 속도로 운전을 하고요)
여러분은 추미애 의원한다 속았다.
공약을 지키나 잘 봐라.
다음에 다시 나올꺼다.
그거 보고 진짜 웃기다. 그리고 전 정말 젊게 봤거든요.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도 없었고, 호응도 없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본인도 챙피했을꺼 같은데...
선거 떨어지고 다음날 그러고 나타나는게 넘 잼있었어요.
그러다 찻길을 건너는데
큰 플랭카드로 "추미애 의원이 공약을 지키나 지켜봐라.. "
뭐 그런 의미의 현수막이 찻길 건너에 걸려 있는거에요.
진짜 평범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런문구는 본적이 있어도 선거 후에도 다른후보 비방하는 내용은 첨이였거든요.
제 생각에 국회의원 되고 싶은 권력욕이 너무 강해서
사고를 친거 같아요.
정준길이 원했던건 소박했을것 같아요.
다음 선거에도 추미애 의원과 다시한번 맞짱 뜨고 싶었을꺼고
그럴려면 "공천"을 받고 싶었겠죠.
소박하게...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