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혁당의 진실..
'12.9.12 11:12 AM
(69.162.xxx.3)
원글의 내용은 신파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신파적으로 이야기하면, 강도강간연쇄살인범도 세상이 문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진실은 이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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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민주당 소속 박범진 전 의원은 '박정희 시대를 회고한다'라는 학술총서에서
"인혁당 사건은 조작이 아니다", "내가 입당할 때 문서로 된 당의 강령과 규약을 봤고 북한산에 올라가서 오른손을 들고 입당선서를 한 뒤 참여했다", "서울대 재학생으로는 5명이 참여했다" 라고까지 밝혔는데요.
밑에 글은 사회주의 사상에서 자유민주주의 사상으로,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분이 쓴 글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이 전복되서 수천만명이 죽게 될 수도 있었던 인민혁명당 사건의
당사자들을 노무현정부 때, 민주투사로 둔갑시켜서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노무현정부 때 검찰의 상소포기로 무죄판결이 허무하고 단순하게 이루어 졌는데...
노무현 정부의 특정 세력이 상소포기를 시킨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강하게 드네요.
여기서 내용을 보면 1차인혁당 사건 가담자가 풀려나서 북한으로 도주했다가 재차 지령을 받고
남한으로 내려와서 활동하다가 적발되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 2차인혁당 사건인데,
왜 좌익과 좌익언론에서는 "1차인혁당 사건은 간첩사건이 맞지만 2차인혁당 사건은 조작이다"
라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래에 내용 중에 일부만 발췌해 왔습니다. 누가 이에 대해 명쾌한 답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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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와 대립각을 세우고 반정부 활동을 해온 김형욱 -
김형욱 회고록에 따르면 1964년 1차 인혁당사건 당시 주범인 金培永(김배영)은 체포된 후 일단 무혐의로 풀려난 틈을 타서 또 다른 공범으로 미체포된 禹東邑(우동읍)과 이북으로 도주하였고 지령을 받고 다시 남하하였다가 체포되어 사형을 언도받았다. 당시 그는 공작금과 난수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북괴로부터 지령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1차 인혁당사건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인해 무혐의로 풀려났던 자들이 다시 북한에 들어가 지령을 받고 남한으로 내려와 간첩활동을 하다 체포된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인혁당이 북한과 연결된 조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 시노트신부 -
74년의 2차 인혁당사건은 그 10년 후 副責 도예종이 다시 인혁당을 재건하려다가 체포당해 기어이 사형을 당한 것이다. 사건 당시에 이들의 구명운동을 하다가 추방당했던 시노트신부는 2005년 4월 3일 방영된 MBC TV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자신은 "인혁당이 무고하다고 주장한 적은 없으며 다만 형이 너무 무겁다고 말하였을 뿐"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즉 당시 인혁당 구성원들의 구명운동을 했던 외국인 신부조차도 無罪를 주장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 불꽃회 출신에서 자유민주주의 사상으로 전향한 김정강 -
좌익에서 우익으로 전향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인혁당 사건을 이해하기 쉽다.
월간조선에 나온 서울대 불꽃회 출신 김정강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그는 교도소 안에서 인혁당 주동자 여정남을 만나 친해졌는데 여정남이 지나가면서 "동지! 그렇지만 우리의 당은 영원하오!" 하더란 겁니다. 인혁당의 실체를 강하게 암시하는 증언이 아닐까?
(여정남, 도예종, 서도원 등은 2차인혁당 사건으로 처형된 사람들임).
인혁당이란 인민혁명당의 약자다. 한일협정반대 데모와 유신헌법철회 데모가 가열되었던 1974년 계엄령 선포 하에서 발생된 두 차례의 용공 사건을 인혁당 사건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1차 사건의 경우 당시 한일회담반대투쟁을 주도했던 서울대의 “불꽃회”와 고려대의 “구국투쟁위원회” 등 학생운동을 배후 조종한 공산혁명세력을 적발한 사건이다.
(김정강의 글 中 인민혁명당에 대한 내용)
- 노무현 정권 시절, '진실위' 라는 곳의 인혁당 발표 -
진실위의 발표는 이들이 공산혁명을 추구하는 용공세력이라는 박정권 시절의 판결이 조작된 것이며, 북한의 방송을 몇 번 청취하기는 했지만, 이들은 공산혁명세력은 아니고 단지 한일협정과 유신체제에 반대한 민주세력이라는 것이라고 주장을 한다.
- 학생운동세력과 좌파역사학자들의 인혁당 연구 -
아이러니한 사실은 인혁당 사태에 대해 가장 깊은 수준의 연구를 했던 그룹이 80년대 NL(주사파)과 PD(맑스파)로 나누어지는 당시 학생운동 세력이었다. 그들은 당시 남한사회의 좌파세력의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을 한다. 60년대 이전 북한의 노동당을 전위정당으로 규정하는 “민주 기지론”에 의거 활동하던 남한의 좌익들은, 60년 이후의 상황변화에 따라 남한 내의 독자적인 지하당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민주기지노선 하에서 지역혁명론”을 제기했다.
즉 “남한 인민들의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맑스-레닌주의를 지침으로 하는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근로대중의 이익을 대표하는 혁명적 당을 독자적으로 꾸려야 하며, 이 당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혁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인혁당사건이나 통혁당사건 같은 박정희 시절의 공안사건을 남한 내에 전위조직을 건설하는 혁명과업의 과정으로 판단을 한다.
또한 인혁당 사건에 연루된 부산의 암장(마그마)그룹은 1954년 고교학습서클로 태동하였지만, 4.19 당시 또 다른 인혁당 사건의 연루자들인 도예종, 서도원 등을 만나 전위그룹을 형성하며 맑스레닌선집, 스탈린선집, 도이치이데올로기, 반듀링론, 공산당사 등 각종의 이론서와 월북작가, 역사학자들의 책을 섭렵하며 공산혁명운동을 수행하였다. 그 중에는 80년대 학생운동 양대세력 중 맑스파인 PD세력의 원조로 인혁당을, NL세력의 원조로 통혁당이라고 보는자들까지도 있었다.
또한 좌파역사학자들은 인민혁명당이라는 이름이 베트남의 인민혁명당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주장을 한다. 이들이 이러한 이름을 정한 이유는 베트남이 분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베트남의 노동당을 형제당으로 생각했던 남베트남내 공산세력과 같이, 북한 노동당을 형제당으로 생각하는 남한 노동당의 입장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까지 주장을 한다. 좌파역사학자들의 이러한 자료는 다 인용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즉, 인혁당사건은 당시 남한 내의 공산혁명세력이 북한 노동당과 형제의 관계를 유지하며 남한 내의 공산혁명을 주도했던 전위조직임은 좌파역사학자들이 이미 밝힌 내용이다. 그런데도 진실위는 뻔뻔하기 그지 없게 이들을 공산혁명세력이 아닌 민주세력으로 둔갑을 시키며 대국민 기만을 하고 있다. 흘러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이들을 복권시키고 국가에서 보상금도 주며, 민주투사로 둔갑을 시킬 모양이다.
2. ...
'12.9.12 11:14 AM
(222.106.xxx.124)
2차 인혁당도 증빙을 해내야지...
추론만으로 사형시키는 국가는 법치국가가 아니여...
박범진도 2차에 대해서는 증명하지 못한단다.
3. 세우실
'12.9.12 11:15 AM
(202.76.xxx.5)
1차때는 조그만 서클활동을 혁명당으로 고문 조작했고 2차때는 아예 없는 조직을 정보부가 만들었지요.
4. 세우실님 말이 맞음
'12.9.12 11:18 AM
(121.125.xxx.149)
세우실님 위에 두 댓글은 알바놀이 중
이채널은 꼭 보세요.
5. ...
'12.9.12 11:21 AM
(112.223.xxx.172)
사회주의 사상이 있었다고 칩시다... 있을 수도 있죠.
그게 사형선고 다음날 형을 집행할 만큼의 죄라고 생각하시는 건지?
뭐? 수천만명이 죽어요...?
박통 때 작은 반정부 서클, 학습서클들
이런 식으로 간첩돼서 잡아들이고 죽이던 역사를 정말 모르는 건지.
6. 인혁당의 진실..
'12.9.12 11:22 AM
(69.162.xxx.3)
종북주의자들은..
수백만명을 죽이고 나라 전체를 지옥으로 만든 625까지 일으킨 김일성집단이,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하늘만 보고 있었다고 주장하지요.
북한은 천사라서 아무짓도 안하고 그냥 대한민국 잘 되기를 빌었다고 하더군요.
2차 인혁당 사건은 북한을 오고간 증거에, 북한 간첩들이 쓰는 난수표에 북한 서적에 권총까지 물증이 있는 사건입니다. 이게 간첩이라는 100% 증명이 안된다는 것인데... 100번 양보해도, 대한민국을 전복시켜서 김일성에게 넘기려 했던 반역자들인것은 100% 확실합니다.
근데, 간첩은 임명장 받고, 북한에서 간첩이다라고 인정해줘야 간첩인건가요? 나라 팔아먹으려고 하면 간첩이지요...
7. 중년남
'12.9.12 11:22 AM
(203.239.xxx.101)
윗글님이야기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있죠...사형이 될 이유는 없는것이고요. 판결난지 18시간만에 사형시키는것은 없습니다. 죽어야될놈들은 쿠데타를 한놈이죠. 그리고 단순 학습써클에 불과한것을 인민혁명당이라고 만든것은 중정이고 인민혁명당이라는 명칭자체가 중정에서 만든것입니다/ 인혁당은 오죽했으면 검사들이 반발했을까요
8. 세우실
'12.9.12 11:24 AM
(202.76.xxx.5)
인혁당 사건은 박근혜가 지금 발악 중인 거지 현재 진행중이고 아리까리한 그런 사건이 아닙니다.
전 이 이상 애써 "방어"할 것도 없어요. ㅎ
그냥 몰랐던 분들도 이 기회에 인혁당 사건에 대해 조금만 찾아 보고 뒤져 보시면 되지요. 금방 나옵니다.
9. ----
'12.9.12 11:24 AM
(121.151.xxx.73)
설령 간첩이라도 이틀안에 살해하는 정권이 어디있습니까?
......
참 .......30년 박통정권이 무시무시합니다...
10. 중년남
'12.9.12 11:25 AM
(203.239.xxx.101)
2차 인혁당사건은 민청학련사건이 일어나자 서울대생을 죽이기 어려우니까 만만한 경북대와 영남대생을 죽인 사건입니다. 참 어이없는 진행과정이죠.. 공부도 못하면 죽임을 당한는 세상이었습니다
11. 69.xxx 님
'12.9.12 11:28 AM
(210.122.xxx.6)
1.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시작되는 문단을, "냉정하게 진실은 이렇다고 합니다" 라는 문장의 근거로 삼을 수 있을까요?
2.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해 "노무현 정부의 특정 세력이 상소포기를 시킨 것이 아닌지.."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면,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라는 가정으로 박정희 정권이 사법살인을 시행한 것이 아닌지 강하게 의심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3. 박정희 정권 하의 대법원이 내린 결정은 인정하는데, 노무현 정권 하의 대법원이 재심한 판결은 왜 인정할 수 없으신지요?
12. 중년남
'12.9.12 11:32 AM
(203.239.xxx.101)
인혁당 진실님
님의 가족이나 본인이 그렇게된다면 이런 이야기 하실겁니까? 서경석목사하고 비슷하군요.. 떼법이라며 시위하는 사람을 비난하더니 정작 본인 교회를 수용하면서 돈을 적게 주니까 시위하는 사람하는 목사하고 비슷하군요.
시위하는데가서 침을 뱉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13. 어느날
'12.9.12 11:37 AM
(211.194.xxx.146)
한 집안의 가장이나 아들이 억울하게 사라진다는 사실에 헛소리를 할 수 있는 정신상태가
지금 이 나라의 아주 많은 모순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14. 인혁당의 진실..
'12.9.12 11:37 AM
(69.162.xxx.3)
세우실님
고문조작 운운하면서 폼잡는 것은 요즘들어와서 생긴 것입니다.
그럼, 바로 얼마전에 영부인이 총에 맞아 죽은 나라에서, 집에서 권총나오고 북한 서적나오고, 각종 정강정책이 나라 망하게 해서 김일성에게 받치겠다는 놈들에게 호텔방에서 호위호식 시키면서 조사를 할까요 ? 미국도 얼마전까지 어느 정도 고문하면서 심문했습니다.
실제 고문조작이 가능하다면, 민주화세력이라는 사람들 고문해서 전부 간첩만들었겠지요.
그렇게 죽은 사람은 단한명도 없습니다. 왜 그러냐며, 인혁당은 방증이 되는 물증이 넘쳤고, 다른 사람은 그런 증거가 없기에 불가능한 겁니다.
바로 사형집행을 한 것은 아마도 바로 직전에 육영수 여사가 총에 맞아 죽은 것에 대한 반발로 국방부에서 밀어 붙였던 것으로 짐작되네요.. 전쟁중에는 즉결 심판도 하는데, 오래 재판받고 했으니.. 그게 본질은 아니지요.
15. 중년남
'12.9.12 11:40 AM
(203.239.xxx.101)
헐 알바한테 졌다 포기요
16. 중년남
'12.9.12 11:41 AM
(203.239.xxx.101)
님을 그냥 잡아다가 고문해서 변화시키는게 더 빠를듯
17. caffreys
'12.9.12 11:43 AM
(203.237.xxx.223)
저 어릴 때, 대통령이나 정부가 어쩌구 저쩌구 한 마디만 해도
할머니가 입조심하라면서 잘못 말해 잡혀가면 죽는다고 했어요.
그네 좋아하시는 분들 그렇게 입조심하며 살던 때가 그리운가부죠
18. 흠
'12.9.12 11:55 AM
(125.187.xxx.175)
육영수여사의 죽음에도 의혹이 있지요...
가카가 이미 알고 있었다는...
19. 흠
'12.9.12 11:57 AM
(125.187.xxx.175)
http://blog.daum.net/jungmunlim/8301179
20. 중년남
'12.9.12 12:05 PM
(203.239.xxx.101)
육영수여사사건도 어이가 없네.. 권력은 비정한거네요
21. 연행해 가서
'12.9.12 12:38 PM
(124.49.xxx.117)
조사받고 재판 내내 단 한 번도 가족 면회 안 시켜 주고 재판 다음날 사형 집행 허가가 떨어지기도 전에 집행해 버렸다는거 아세요? 그 어떤 범죄자라고 해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삽
22. 인혁당의 진실이라는 자
'12.9.12 12:48 PM
(175.116.xxx.198)
한번 중정에 끌려들어갔다 와봐야 찢어진 입이라고 저런 소리 안하지
23. 그냥
'12.9.12 2:12 PM
(218.52.xxx.71)
박정희 시대를 찬양하고, 인혁당 판결을 옹호하고, 그래서 박근혜를 뽑겠다고 하는 것들은 딱 저렇게 당해봐야 함.
딴거 다 필요없고 지 가족이 저렇게 날벼락 맞듯이 억울하게 생목숨 뺏겨봐야 아, 독재가 밥그릇 비는 것보다 더 무섭고 가혹하고 더러운 거구나... 하지.
24. 알바야
'12.9.12 11:56 PM
(188.22.xxx.114)
너는 인간이 아니다. 니가 말한 박범진도 2차 인혁당은 모른다했어. 고문에 의한 조작이란거지. 차라리 나가서 노가다를 뛰어도 그렇게 살지마라. 하늘이 안 무섭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