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는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아이한테 소홀할 수밖에 없겟지요.
비교적 그래도 똘똘하고 어디 가서 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학교 시험 성적이나 공부 습관이 잘 안잡히네요. 하라고 앉혀놓으면 그래도 하긴 하는데 너무너무 하기 싫어해요. 늘 놀고 싶어하고..(그 맘때 아이들 다 그렇겠지만요)
반에서 얼마전 수학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80점대인데 거의 꼴찌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이 그렇게 다들 잘한다는 것에도 놀랐고, 우리 아이한테 그만큼 실망하기도 했고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우리 아이, 괜히 직장 다니는 엄마 자격지심에 공부할때마다 혼나고, 눈물 글썽이네요. 너무 안쓰러운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습관을 잡아주고, 성적도 올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