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그집이 생각나네요
우연히 우리 아빠가 간판보고 들어가자고 해서 가본 경양식집 이름이 피자 리
주인장님께서 미팔군인가에서 오래 피자를 만드셨다며..
함박스테이크며 피자며..정말 정성껏 맛나게 만들어 주셔서 그뒤부턴
울 친구들 무수히 델꼬 같더랬지요
중학때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제가 고등학교때까지..그뒤 홀연히 그집이 없어졌더라구요
제 10대 가장 민감하고 예민했었던 시절.. 제 친구들과 고민도 나누고 생일 만찬도 거하게 치르고..
우리들의 여고시절이 동네 경양식점인 피자리와 추억을 같이 할수 있었답니다.
기억하시는분 있으신가싶어서.. 혹시나....ㅋㅋ 해서요
이밤 갑자기 정말 고급의 수제 피자를 만들던 주인장 아저씨 얼굴도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