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교사일 참 힘든일인듯...

수제비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12-09-12 00:30:25

아는 동료샘이 한 1년전쯤 학습지 샘을 하게 됐습니다.

원래 이샘이 윤선생 교사일만 5년, 시사에서 3년일해서

이일은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N학습지를 했는데

인수받은 지역이 한 남자샘이 수학과목만

10년넘게 관리한 아파트를 받았는데

여기서 평생 잊지 못할 일들을 겪었다고..

 

대놓고 선생님 바꿔달라고 엄마가 샘에게 직접

말하는 ...

좀 괜찮은 사람으로 바꿔달라고...헐.....

 

원래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교사교체 안되지만

그래도 친구는 뒤통수치는것보다 하기힘든말을

직접한 용기에 그냥 바꿔줬는데

 

그후 설명회를 가면 어떤 엄마가 꼭와서는

샘이 대충 수업하는거 같고 별로 맘에 안들어

쉬고 있다고 하고

사무실로 여러명의 엄마가 모여대화하면서

지점에 전화했다고

구체적 내용은 국장이 말을 안하고 다고 하는데

갈때마다 엄마들이 다 의심이 가고

도저히 그아파트는 할맘이 안나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고 왔네요..

 

또 시간가지고 진상부리는 엄마가 많다고..

시간이 되면서도 꼭 특정시간을 고집하고

안들어주면 그냥 관두는식이라고...

 

윤선생이나 과외는 가격이 비싸서 엄마들에게

이런 대우 받은적 없는데

3만원로 저렴하다 보니

거의 신문배달부나 피자 배달 보다 못하다는...ㅜㅜ

 

학습지교사하면

저런 엄마들 많이 겪는지..

 

저긴 20평대 작은 평수 엄마들이 주로 저런다고

같은 아파트지만 큰 평수 30,40평대 엄마들은

다들 점잖고 저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는....

 

진짜 안믿고 싶지만

평수별로 엄마들이 많이 다른지...

IP : 218.50.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2 12:54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학습지교사도 이상한사람 있어요 학부모가 교사가 맘에 안들면바꿔달라 할수있지요 교사가 자기시간 빈다고 자기시간때울곳없다고약50분전에 와서 아이를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요 사정이 있어 학부모가 거절해도 막무가내 그리고 학부모가 무슨 부탁을 하면 몇번이나 잊어버리고 첨듣는말인것처럼 하고 자기시간비면 그것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학생집이 무슨 동네커피숖 쯤으로아는지 하여튼 첨 그럴때 좀 이상하다싶었는데 계속 아닌 행동만해서 관뒀지요

  • 2.
    '12.9.12 1:07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평수별로 학부모나누는 님은 몇평에사는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 3. ....
    '12.9.12 1:14 AM (211.209.xxx.196)

    그렇게 여러 엄마들의 불만이 있는거 보면 그 샘의 자질이 부족한거 같은데요
    분명 문제 있어 보이네요 저도 학습지 5년넘게 세가지 시키고 있는데 선생님 수업 한번
    들어보면 아 이선생님은 그냥 시간만 떼우고 가겠구나 라고 알수 있어요
    넓은 평수 아파트에 살지만 선생님 가르치는게 맘에 안들면 다른분으로 교체 해달라고 얘기해요
    선생님이 아이 잘 다루고 잘 가르치면 저절로 대우받게 되어 있어요

  • 4. ....
    '12.9.12 8:44 AM (110.14.xxx.164)

    저도 미혼때 몇년 교사 해봤는데.. 젊어 그런지 전 애들도 좋고 힘들어도 재미있었어요. 엄마들도 대부분 잘해주시고요
    무론 대다수는 좋은 분들이지만. 이상한 엄마도 꽤 있었고요
    3만원에 과외정도의 시간을 바라는 분도 있고 가면 침대 누워 인사하는 분에. 옆방에서 고스톱 하우스가 벌어지다가 회비를 판돈 걷어서 주기도 하고요 ㅎㅎ
    지금은 제 아이가 수업받는데 여러 샘중 딱 한번 한자 샘 나이도 지긋하신데 ㅡ 진짜 이상했어요
    저도 경험자라 왠만한건 다 이해 하는데. 너무 신경질에 권위적이고 애가 좀 하기싫어한다고 인격적 모욕으로 느껴질 발언을 하시더군요
    그래도 우리애가 잘 안해서 그런거려니 참다 바뀌었는데,,,괜히 참았다 싶어요. 바뀐분은 아이가 잘 따랐거든요
    교사가 안맞으면 그만두는게 낫지. 애한테도 안좋은거 같아요

  • 5. mm
    '12.9.12 11:05 AM (218.209.xxx.95)

    저도 미혼때 6개월 했었는데 이렇게 힘든일이 있나 그럼서 얼른 관뒀어요. 저는 엄마들한테 나름 인기있는샘이었는데 아이들이 선생 우습게 아는거 보고 정떨어져서 아이들이 싫어지더라구요. 툭하면 끊어버릴까보다 애가 그러고, 공부하기 싫어서 표정이 일그러져있고,이런애들이 지 엄마 있을땐 온순해요. 엄마 없는 날은 완전 밉상짓하고..
    3만원짜리 한과목하면서 일기도 봐달라. 독후감 써달라 별별 진상엄마 많아요. 근데 대체적으로 잘사는 집이건 못사는 집이건 싸이코같은 엄마는 꼭 한명씩 있거든요.
    그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 엄마들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너그럽고 잘해줬었어요. 교육비도 딱딱 주고..뭐 생기면 끝날시간에 꼭 들르라고 해서 차에다 선물 실어주고..
    전 제 아이 가르치면서 학습지샘한테 못 그래봤네요..그리고 하다 끊으면 샘한테 얼마나 타격인지 알기 때문에 제아이는 몇년하다 끊고 다시는 안해요. 누구 하나 관둔다고 하면 그날 하루는 얼마나 힘빠지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06 <단독> 이시형 숨겨진 재산 또 있다 1 특검은 물건.. 2012/11/15 1,026
177505 외신기자 “박근혜 아무 내용 없는 연설해” 5 세우실 2012/11/15 1,600
177504 백화점 순회하고, 브랜드 명칭에 대한 잡담 (뻘글) 17 깍뚜기 2012/11/15 3,367
177503 곤드레밥 질문이요 4 별단추 2012/11/15 1,337
177502 진짜 잘생긴남자는 여자보다 아름다운거같아요 20 ... 2012/11/15 14,503
177501 피자사오라고형제끼리문자하는글어디서찾나요?? 4 매일이행복 2012/11/15 1,763
177500 문재인 지지 선언 모음 1 문재인 문전.. 2012/11/15 1,288
177499 문재인 지지선언 "문전성시" 3 참맛 2012/11/15 1,346
177498 하나의 꿈만 보고 달려야하는 아이.. 7 중3엄마 2012/11/15 1,456
177497 아래 글 보니 여자 평균 수명 정말 기네요 3 ... 2012/11/15 1,358
177496 안철수 "문재인 사과 아직 못들었다" 13 ........ 2012/11/15 2,198
177495 3살 남아, 안전가위 추천 부탁 드려요 2 세살왼손잡이.. 2012/11/15 695
177494 손가락 혈관이 갑자기 이상해요 7 통증 2012/11/15 24,604
177493 안캠에... 새누리 사람들이 얼마나 있나요... 1 안캠에..... 2012/11/15 691
177492 조국 “文 정당조직 활용해야“…安측 우회 비판 7 세우실 2012/11/15 1,387
177491 카스에 이상한 사진만 올리는 친구들 26 카스 2012/11/15 10,646
177490 음주운전 벌금 2 2012/11/15 1,907
177489 켄우드 정수기 필터 1 필터 2012/11/15 1,069
177488 신용카드 쓰시는분들 도와주세요..~ 6 아이고 2012/11/15 2,508
177487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 한답니다~ 이지에이 2012/11/15 2,452
177486 발포 비타민 드셔보셨던 거 추천 좀... ^^;; 5 비타민 2012/11/15 2,540
177485 초등저학년 미술선생님이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4 .. 2012/11/15 1,327
177484 여행가는데, 시부모님께 말하고 가기 좀그래서요..뭐라고 핑계대는.. 18 d음 2012/11/15 2,995
177483 수원고등학교 배정방법 궁금 2012/11/15 3,825
177482 이태규 란 인물을 단일화 협상단에 올린것 자체가 13 ..... 2012/11/1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