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교사일 참 힘든일인듯...

수제비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2-09-12 00:30:25

아는 동료샘이 한 1년전쯤 학습지 샘을 하게 됐습니다.

원래 이샘이 윤선생 교사일만 5년, 시사에서 3년일해서

이일은 잘한다고 자부했는데

N학습지를 했는데

인수받은 지역이 한 남자샘이 수학과목만

10년넘게 관리한 아파트를 받았는데

여기서 평생 잊지 못할 일들을 겪었다고..

 

대놓고 선생님 바꿔달라고 엄마가 샘에게 직접

말하는 ...

좀 괜찮은 사람으로 바꿔달라고...헐.....

 

원래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교사교체 안되지만

그래도 친구는 뒤통수치는것보다 하기힘든말을

직접한 용기에 그냥 바꿔줬는데

 

그후 설명회를 가면 어떤 엄마가 꼭와서는

샘이 대충 수업하는거 같고 별로 맘에 안들어

쉬고 있다고 하고

사무실로 여러명의 엄마가 모여대화하면서

지점에 전화했다고

구체적 내용은 국장이 말을 안하고 다고 하는데

갈때마다 엄마들이 다 의심이 가고

도저히 그아파트는 할맘이 안나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하는거 들어주고 왔네요..

 

또 시간가지고 진상부리는 엄마가 많다고..

시간이 되면서도 꼭 특정시간을 고집하고

안들어주면 그냥 관두는식이라고...

 

윤선생이나 과외는 가격이 비싸서 엄마들에게

이런 대우 받은적 없는데

3만원로 저렴하다 보니

거의 신문배달부나 피자 배달 보다 못하다는...ㅜㅜ

 

학습지교사하면

저런 엄마들 많이 겪는지..

 

저긴 20평대 작은 평수 엄마들이 주로 저런다고

같은 아파트지만 큰 평수 30,40평대 엄마들은

다들 점잖고 저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는....

 

진짜 안믿고 싶지만

평수별로 엄마들이 많이 다른지...

IP : 218.50.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2 12:54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학습지교사도 이상한사람 있어요 학부모가 교사가 맘에 안들면바꿔달라 할수있지요 교사가 자기시간 빈다고 자기시간때울곳없다고약50분전에 와서 아이를기다리는 사람도 있어요 사정이 있어 학부모가 거절해도 막무가내 그리고 학부모가 무슨 부탁을 하면 몇번이나 잊어버리고 첨듣는말인것처럼 하고 자기시간비면 그것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학생집이 무슨 동네커피숖 쯤으로아는지 하여튼 첨 그럴때 좀 이상하다싶었는데 계속 아닌 행동만해서 관뒀지요

  • 2.
    '12.9.12 1:07 AM (211.246.xxx.158) - 삭제된댓글

    평수별로 학부모나누는 님은 몇평에사는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 3. ....
    '12.9.12 1:14 AM (211.209.xxx.196)

    그렇게 여러 엄마들의 불만이 있는거 보면 그 샘의 자질이 부족한거 같은데요
    분명 문제 있어 보이네요 저도 학습지 5년넘게 세가지 시키고 있는데 선생님 수업 한번
    들어보면 아 이선생님은 그냥 시간만 떼우고 가겠구나 라고 알수 있어요
    넓은 평수 아파트에 살지만 선생님 가르치는게 맘에 안들면 다른분으로 교체 해달라고 얘기해요
    선생님이 아이 잘 다루고 잘 가르치면 저절로 대우받게 되어 있어요

  • 4. ....
    '12.9.12 8:44 AM (110.14.xxx.164)

    저도 미혼때 몇년 교사 해봤는데.. 젊어 그런지 전 애들도 좋고 힘들어도 재미있었어요. 엄마들도 대부분 잘해주시고요
    무론 대다수는 좋은 분들이지만. 이상한 엄마도 꽤 있었고요
    3만원에 과외정도의 시간을 바라는 분도 있고 가면 침대 누워 인사하는 분에. 옆방에서 고스톱 하우스가 벌어지다가 회비를 판돈 걷어서 주기도 하고요 ㅎㅎ
    지금은 제 아이가 수업받는데 여러 샘중 딱 한번 한자 샘 나이도 지긋하신데 ㅡ 진짜 이상했어요
    저도 경험자라 왠만한건 다 이해 하는데. 너무 신경질에 권위적이고 애가 좀 하기싫어한다고 인격적 모욕으로 느껴질 발언을 하시더군요
    그래도 우리애가 잘 안해서 그런거려니 참다 바뀌었는데,,,괜히 참았다 싶어요. 바뀐분은 아이가 잘 따랐거든요
    교사가 안맞으면 그만두는게 낫지. 애한테도 안좋은거 같아요

  • 5. mm
    '12.9.12 11:05 AM (218.209.xxx.95)

    저도 미혼때 6개월 했었는데 이렇게 힘든일이 있나 그럼서 얼른 관뒀어요. 저는 엄마들한테 나름 인기있는샘이었는데 아이들이 선생 우습게 아는거 보고 정떨어져서 아이들이 싫어지더라구요. 툭하면 끊어버릴까보다 애가 그러고, 공부하기 싫어서 표정이 일그러져있고,이런애들이 지 엄마 있을땐 온순해요. 엄마 없는 날은 완전 밉상짓하고..
    3만원짜리 한과목하면서 일기도 봐달라. 독후감 써달라 별별 진상엄마 많아요. 근데 대체적으로 잘사는 집이건 못사는 집이건 싸이코같은 엄마는 꼭 한명씩 있거든요.
    그래도 경제적으로 넉넉한 집 엄마들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가 대체적으로 너그럽고 잘해줬었어요. 교육비도 딱딱 주고..뭐 생기면 끝날시간에 꼭 들르라고 해서 차에다 선물 실어주고..
    전 제 아이 가르치면서 학습지샘한테 못 그래봤네요..그리고 하다 끊으면 샘한테 얼마나 타격인지 알기 때문에 제아이는 몇년하다 끊고 다시는 안해요. 누구 하나 관둔다고 하면 그날 하루는 얼마나 힘빠지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44 갤럭시노트 커버좀 봐주세요...! 2 싱글이 2012/09/18 1,215
153743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그 꼬마 동영상이에요 1 동영상 2012/09/18 2,540
153742 일본 사람들 진짜 뻔뻔한거 같아요. 28 동동 2012/09/18 3,877
153741 저희 시아버님이 문재인 후보님과 많~이 닮으셨어요. 5 으음.. 2012/09/18 1,613
153740 유명한 소규모 블랑제리 빵집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어떻게 하죠.. 7 실망 2012/09/18 1,787
153739 강남에 있는 ㅍㄱ한의원이라고 비염효과 보신분 계세요? 7 진짤까 2012/09/18 1,601
153738 아이 어금니에 하얀점있는데 썩은건가요? 5 .... 2012/09/18 3,149
153737 유치원생 공주님 야상 예쁜거 어디있을까요~ 8 이몹니다. 2012/09/18 1,300
153736 출산후 회음부실밥이 떨어졌어요 2 출산 2012/09/18 6,970
153735 내가 아는 40여 년간의 문재인 변호사 18 휘나리 2012/09/18 5,563
153734 30대 통통66 사이즈 이신분, 브랜드 어디꺼 입으세요? 7 오이지 2012/09/18 2,910
153733 태풍에 아이들 조기 하교 시키니 집으로 곧바로 오나요? 4 학부모 2012/09/18 1,143
153732 은행 담보대출 자격에 대하여 2 걱정 2012/09/18 1,264
153731 교육공학 대학원에서 전공하신분? 1 ..... 2012/09/18 2,370
153730 무서워서,병원 검사 갔는데, 검사할때마다 수치가 틀리나요???.. 3 살이 빠진것.. 2012/09/18 1,284
153729 인터넷이 자주 끊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9 에효.. 2012/09/18 2,384
153728 요번주에 캠핑가려고 하느데요.. 3 침낭 2012/09/18 1,062
153727 신촌으로 출퇴근하기 좋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11 아파트 2012/09/18 2,060
153726 광해보신 분들 질문이요(스포 쪼매 있어요) 1 그래도 2012/09/18 1,394
153725 설정 끝판왕.jpg 펌) 9 코미디 2012/09/18 2,032
153724 이제 제사 안지내고 성당에서 모신다는데요 5 .. 2012/09/18 2,484
153723 배송 전 가구 환불 문제 10 조언 절실 2012/09/18 3,554
153722 초등4학년 딸아이와 세부 여행가려고 하는데요..숙박 문의 7 문의 2012/09/18 1,633
153721 홍사덕은 죄가 없다면서 1 거참...... 2012/09/18 1,104
153720 계란 삶을때 껍질 잘 까지게 하는 비법알려주세요 19 문의 2012/09/18 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