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친구 엄마 때문에 맘이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제아이의 허물을 볼때마다 지적하고 비아냥 거리고 핀잔을 줍니다.
물론 제아이의 행동이 원인이지요.....예를 들면 소지품을 가방에 넣지 않고 양손에 들고 다니거나.
친구집에 소지품을 두고 오거나, 속옷이 옷밖으로 나와 있다거나 그렇습니다.
저도 그런 행동 때문에 제아이에게 조심하라고 잔소릴 하지요..
그러나 그엄마가 매번 볼때마다 지적질 하는 것이 괴롭습니다.
그렇다고 사실인데 머라고 할 수 도 없고요....그아이도 마찬가지로 신발 잃어버리고 오고
등교시에 준비물 안챙겨가고, 신발주머니 놓고 가서 학교로 가져다 주는일이 비일비재 하거든요..
저는 그렇지만 그 아이한테도 그엄마한테도 한번도 말 하지 않았습니다. 속상한데 저까지 그러면
안된다는 배려 에서 였어요...
그러나 점점 참기가 힘듭니다. 내 아이한테 그럴때마다 나도 똑같이 얘기해 주었으면 좋겠지만....
작정 하고 하려니 목소리가 떨리드라구요....그엄마는 웃으며 핀잔하고 그러는데 저는 그게 안되네요..
일단 긴장이 되구요...
요즘은 다른 엄마들 있을때도 한마디씩 웃으며 비아냥 거립니다.....다른아이들 한테는 절대 안그렇구요..
저의아이와 똑같은 일을 해도 " 아이들이 그럴수 있죠 ~~" 이렇게 교양 있고 너그럽게 얘기 하니
더 기분이 나쁩니다....
어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