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전화 몇 통 와요?

[아줌마히키코모리]

어쩌다 남편, 시어머니 친정엄마 빼면 죄다 개인정보 유출되서 오는 금융상품 파는 전화네요. 친한 사람들도 내가 연락안하면 감감무소식 페북이나 카스로 다리 하나 걸쳐놓고 어쩌다 댓글 달면서 명맥 유지. 경상도 출신 울 엄마, 니 한테 뽈가 먹을게 없으니 전화 안온다. 마 그녕 살아라.

원래는 제가 좀 늘 챙기고 어딜가도 돈쓰고 그랬는데 어느 슌간 이건 아니다 싶어 조용히 지냈더니 아주 삶이 조용 그 자체가 되네요. 내가 이리 매력없는 사람이었나 싶으면서 나랑 결혼한 남자가 슬쩍 불쌍해지네요.

[전 어쩌라고]

전 전화 상황 동일에 페북이나 카스도 안하는데!!

[원글]

저도 페북 카스 거의 안해요 ㅠㅠ

[저도]

김미영팀장님하고
입시학원,과외선생 소개 사이트 심지어 결혼소개업체
그리고 그분.....



택배아저씨

[원글]

근데 전화비는 많이 나와요. ㅠㅠ

[전 어쩌라고]

엄마랑 전화하면 주절주절 좀 길게 하니까 것도 꽤 전화비 많이 나오더라고요.

아... 왠지 다 제 얘기 같은데...

[서너통]

물론 핸드폰 바꿔라, 보험가입해라등등 여러통 오고.
남편에게 한통 ( 오늘 늦어!)
아들에게 두통 ( 엄마 어디야? 언제와?)
그외 동네 아짐 ( 오늘 어디가?)

[----]

오늘 스팸만 1통요.

[원글]

저도 한통도 안올땐 고장인줄 알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전화해보라고 할 때도 있어요. 이정도면 차라리 삐삐가 나을 듯 ㅠ

[제 얘기군요...]

페북은 안하고 카스는 가입해놓고 방치...
걍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캔디폰이라고]

남편이 하루에 한번에서 두 번 전화주는 거 외엔 안 울려요....시계로 활용하고 있어요.

[dd]

난 전화기가 알람용임.

[ㅎㅎㅎㅎ]

김미영 팀징님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