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랫만에 한국에 일주일동안 들어가요. 뭐 먹을까요?? ㅋㅋㅋㅋ

한국음식! 조회수 : 3,909
작성일 : 2012-09-11 17:16:01

아주 오랫만에 들어가는건 아니고.. 올해초에 한번 들어갔었는데.. 그땐 정말 다른 일때문에 딱 사흘 찍구 딴데 갔구요.

이번에는 일주일 풀로 들어가요.. 앞뒤로 주말 꽉꽉 껴서요.. ㅎㅎㅎ

항상 한국 들어갈때마다 먹고 싶은거 잔뜩 생각해놨다가 들어가도.. 어째 한국에 가서 까먹고 다 못먹고 나온일이 많아서요.

이번엔 후회없이.. 제대로 목록을 만들어서 갈려구요. ㅋㅋㅋㅋ

지금 사는곳도 한국식당 진짜 많아서 잘 먹고 살고는 있는데요.. 그래도 토종의 맛이 그립기도 하구요..

그리고 각종 지역 특산음식.. 이런거 다 챙겨서 먹고 싶어요. 저 뭐 먹어야 할까요?

82님들이 음식에는 고수니까.. 많이많이 힌트를 주세요. 그리고 서울안이나.. 서울에서 가까운곳 명물 식당같은것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해놓은거는요:

돼지수육과 김치찜 - 이건 맛집 만화에서 본건데.. 너무 먹고 싶어서요. 이걸로 유명한 식당 아시는분 갈쳐주세요!!!

바지락 칼국수랑 왕만두

짜장면 짬뽕 부추잡채 - 이건 집에서 꼭 시켜서 먹기! (집에서 시켜먹는거 너무 그리워요.. 흑)

순대볶음!!!!!!!!!!!!

메밀국수

삼겹살 - 이건 엄마 단골네 집에가서 쐬주와 함께.. 거기 된장찌개도 캬..

조개구이 - 이건 하루쯤 서해쪽으로 갈까 생각중이구요.

알탕, 두부김치, 파전 - 술집 안주모음 - 이건 제 친구모임에서 항상 먹는 메뉴.

해물탕 - 아주 맛있는 해물탕이 먹고 싶은데 어디가면 맛있는 해물탕을 팔까요? 미나리 넣고 미더덕 넣고요.. 여기에서 미나리와 미더덕을 본적이 없어요..

물론 도착하자자 떡볶이 (길거리 밀가루 떡볶이)와 오뎅 순대.. 이런건 배터지게 먹을꺼구요..

 

에구.. 이정도 밖에 생각못하겠어요..  분명히 평소 생활할때는 불쑥불쑥 먹고싶은게 많이 올라왔었는데 말이지요.

많이많이 추천해주세요!!!!!

IP : 203.125.xxx.1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1 5:23 PM (58.141.xxx.180)

    는 안좋아하세요? 의외로 외국 나가면 먹기 힘든게 한국식 회.

    글고 순대 떡볶이. 엉뚱하지만 잡채 있는 튀김 만두

    외국 있을 때 힘들면 한국 가서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 썼던 적 있어요 ㅎㅎ

    맛난거 배 터지도록 드세요

  • 2. ㅋㅋ
    '12.9.11 5:25 PM (115.136.xxx.27)

    진짜 즐거운 상상이네요. 뭐 먹을까.. 고민.. ㅋㅋ

    웬만한건 다 나왔는데. .저라면 여기에..
    찜닭 - 저는 봉추찜닭이 맛나더라구요. (여기랑 전혀 관계없음...)

    족발 - 장충동 족발... !

    새마을 식당 김치찌게 - 저는 이게 넘 맛나더라구요. 역시 여기랑 관계없어요.

    간장게장, 양념게장..

    샤브칼국수.. 이건 뭐 해물탕은 아니지만 여기도 미나리 들어가고.. 전 칼칼한거 먹고 싶을 때 여기 꼭 가요

    뭐 이정도 먹고 가면 .. 잘먹고 갔다고 소문나지 않을까요? ㅋㅋ

  • 3. ...
    '12.9.11 5:29 PM (60.196.xxx.122)

    저는 밖에 있을때
    조개구이, 감자탕이 제일제일 땡겼어요~ㅎㅎ

  • 4. 지역타파!
    '12.9.11 5:34 PM (121.130.xxx.99)

    먹고싶은건,
    시도 때도 장소도 없이 먹어줘야하는데...
    바지락 칼국수하나만큼은...
    서초동 1키로 칼국수(진짜 패총 만들수 있어요.)
    1인분에 바지락 1키로 진짜예요.^^
    딴 메뉴는 드시지 마셔요.

  • 5. ^^
    '12.9.11 5:38 PM (114.30.xxx.40)

    바지락 칼국수
    해물탕

    이건 무의도 가는길에 잠진 선착장인가? 용유선착장인가 아마거기에 식당이 즐비한곳이 있어요
    두곳 다 있을텐데 거기가면 가격저렴히 푸짐한양 맛 보증 됩니다
    더불어 무의도 관광도 즐기시면 금상첨화

  • 6. 인천
    '12.9.11 5:38 PM (125.180.xxx.163)

    여기는 인천인데요 해물탕으로 유명한 집 있어요.
    연안부두에 있는 '해변식당'이요. 인천오셔서 해물탕드시고
    드라이브삼아 오이도로 이동해서 조개구이 드시면 되겠네요.

  • 7. 메밀국수는
    '12.9.11 5:49 PM (222.106.xxx.220)

    지금은 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광화문 교보 뒤편의 "미진"

    매운 낙지는 어떠세요? 무교동 낙지도 추천요~

  • 8. 벨베데레
    '12.9.11 5:54 PM (175.198.xxx.179)

    김치찜은 서대문" 한옥집" 유명해요. 저도 임신했을 때 김치찜 먹고 싶어서 인터넷 찾아서 간 곳이었는데 아주 아주 맛있지는 않지만 ^^ 만족했어요. 수육도 있어요...

  • 9. ...
    '12.9.11 6:14 PM (31.32.xxx.140)

    한국 가면 꼭 속초 맛 투어 해요...ㅎㅎ 아침 일찍 출발해서 조금 늦은 아침으로 생선구이 먹고 좀 놀다가 늦은 점심으로 물회 먹고, 시장들려 치킨강정사고, 한 손에 호떡 들고 서울 올라옵니다!! 한국 가고파용~~

  • 10. 음..
    '12.9.11 6:54 PM (182.212.xxx.100)

    동해쪽으로 가시면 홍게, 해삼전복물회, 동치미국수(실로암)
    서해쪽으로 가시면 대하구이, 대하칼국수, 대게...
    그런데, 대게나 대하 드시려고 거기까지 가기 뭐하다 싶으시면 노량진 수산시장 가서 kg당 얼마로 사서 거기 바로 옆 식당에 상에 얼마 주면 바로 원하는대로 요리해 주거든요..
    이것도 싱싱하고 나름 저렴하고 맛나요..
    멋진 레스토랑처럼 식당안이 멋지거나 우아하지는 않지만요..
    저 날 더 선선해 지면 새우, 대게 먹으러 서해안으로 가든지 수산시장 가든지 하려고 벼르고 있어요^^~

    간장게장도 밥도둑이라 좋아하고..
    인사동 된장비빔밥... 이건 한국까지 나와서 드시기엔 좀 약한가요?
    중간에 한 번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싼 한정식집도 한 번 가세요~ 필경재, 석파랑, 용수산 뭐 이런 곳이요...
    유래회관에서 한우 + 된장국수 또는 대도식당 한우 + 된장죽 도 괜찮아요^^
    떡볶이, 튀김 등등도 드시고 가셔야죠^^.

  • 11. 남산
    '12.9.11 7:28 PM (121.136.xxx.60)

    산책하시다 목멱산방에서
    막걸리, 육회비빔밥! ㅎ

  • 12. 어머..
    '12.9.11 8:08 PM (203.125.xxx.162)

    그새 많은 답글들이!! 너무 감사해요.
    맞아요. 회도 먹고 싶었어요!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면 되겠는걸요!!! 회도 즉석에서 먹고 해물탕도 거기서 끓여먹으면 되겠네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꼭 가야겠어요. ㅎㅎ
    그리고 간장게장도 먹구요!! 냠냠.. 엄마한테 홈쇼핑에서 사다놓으라고 할까요? 아니면 식당을 찾아가서 먹을까요? 홈쇼핑 간장게장은 맛이 별로 없나요? 집에서 배터지게 먹어보게요. ㅎㅎ
    또 서초동1킬로 바지락 칼국수라!! 꼭 먹을께요!!! ㅎㅎㅎㅎㅎ
    인천이랑 오이도를 가야하나 노량진 가서 쇼부를 볼까.. 고민이 되네요!!! 속초도 가야되구요!!! 실로암 동치미국수!!! 많이 들어봤어요.. 아.. 동치미. 꼭 먹어야겠어요..
    광화문에 "미진".. 서대문 "한옥집" 김치찜.. 다 적어놓을께요..
    이러다가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온갖 서울시내 맛집을 다 돌아다녀야 될꺼같네요 이거 다 먹을려면..
    아무래도 그래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또 추천해주실분 있으시면 추천해주세요!!! 저 진짜로 9일동안 아침 점심 저녁.. 한풀이 하고 오게요..

  • 13. **
    '12.9.11 9:18 PM (165.132.xxx.216)

    간장게장은 마포쪽에 잘 하는 전문집 있어요 ^^

  • 14. ..
    '12.9.11 9:23 PM (112.152.xxx.23)

    공덕역과 마포역중간쯤 "마포나루" 추천해요..다른것도 맛있는데 닭볶음탕.. 정말 맛있어요~
    국수종류 좋아하시면.. 여의도백화점지하 "진주집" 비빔국수, 콩국수, 닭칼국수 모두 맛있어요.

  • 15. Ss
    '12.9.11 10:37 PM (115.143.xxx.141)

    떡볶이나 튀김은 요즘 유행하는 죠스나 아딸같은 체인점도 맛있어요 특히 튀김^^
    간장게장은 동대문쪽 일미간장게장이라고, 특급호텔에 납품하는곳
    강원도여행 속초가시면 영광정동치미막국수,수육-속초시장 만석닭강정-봉포머구리 물회
    해물찜은 분당 야탑에 갯마을
    삼성동 박서방순대국밥 머리고기세트..
    도곡동 팔선장원 깐풍기 탕수육
    양재동 영동족발
    ...이상 야밤에 생각나는 맛집들 적어봤어요
    적고보니 모두 제가 먹고싶은것들이네요 ㅠㅠ

  • 16. Ss
    '12.9.11 10:39 PM (115.143.xxx.141)

    우래옥 불고기랑 냉면도^^

  • 17. 아..
    '12.9.12 12:47 PM (203.125.xxx.162)

    다 적어놨다가 잘 먹고 올께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67 대통령 예언 8 32일 2012/11/17 2,802
178366 알타리 담그는데 대파 넣어도 되나요? 3 미래소녀 2012/11/17 1,165
178365 어짜피 단일화 안되면 문재인이 후보사퇴할 수 12 ... 2012/11/17 2,165
178364 살빼는데 수영이 갑인가 봐요 6 ... 2012/11/17 3,372
178363 뉴질랜드,혹 영어권에 살고 계시는 분 계세요?꼭 읽어주세요! 2 영어 회화 2012/11/17 762
178362 딱딱해진 베이글빵 말랑하게 만들 수 없나요? 7 bb 2012/11/17 5,441
178361 여전히 "문도 좋고 안도 좋다" 16 nard 2012/11/17 1,037
178360 새XX당 사람들... 1 참 머리들이.. 2012/11/17 493
178359 한참 덜자란 배추 무우는 뭐해먹어야 하나요? 1 늦은시기 2012/11/17 800
178358 [완료] 스타벅스 카페라떼 tall 무료로 주고 있어요. 하늘마미 2012/11/17 1,705
178357 친노 -뺄셈의 역사 15 ㅇㅇ 2012/11/17 11,150
178356 오렌지향 나거나 강하지 않은 향수 있을까요? 13 dd 2012/11/17 3,081
178355 서울 월세 이야기 나와서요... 6 월세 2012/11/17 1,993
178354 공감가는 수애 먹방 7 우꼬살자 2012/11/17 2,343
178353 국어전공하셨거나,,,국어잘하시는분~이게 같은말인가요?ㅋㅋ 15 궁금궁금 2012/11/17 1,795
178352 친노타령. 노무현심판 지겨워요 6 2012/11/17 707
178351 스마트폰에 보호필름?다 붙이셨나요? 10 2012/11/17 1,531
178350 친노가 가장 개혁적인 근거는 뭔가요? ㅇㅇ 2012/11/17 434
178349 등본질문 1 커피 2012/11/17 568
178348 난 대선포기합니다 21 .. 2012/11/17 1,584
178347 압력밥솥에 닭찜을 했는데 짜게 됐어요??? 2 ㅠㅠ 2012/11/17 861
178346 남자들은 섹시한여자보다 깨끗청순한이미지의여자 엄청 좋아하나봐요... 21 .. 2012/11/17 22,853
178345 통진당사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다 4 ㅋㅋㅋㅋ 2012/11/17 912
178344 캠리 하이브리드 타시는 분? 5 ... 2012/11/17 1,191
178343 AS 수리 미루는 누수공사 업자 어떻게 해야 되나요 ? 1 >> 2012/11/17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