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모 사이트에서 누가 야돔이라고 하는 걸 올렸길래 봤는데
무슨 립글로스? 처럼 생긴 스틱인데 환절기 코막힘이나 비염환자들의 비강 뚫어주는 천연 재료의 스틱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가 비염까지는 아닌데 환절기마다 코가 잘 막히고 재채기를 잘 해요.
프로폴리스도 먹이곤 하는데 매번 먹이기도 애매하고 병원 가서 혹시 비염이나 축농증 아니냐고 치료해야하냐고 하면 아직 아니라고 아직은 굳이 치료 들어가지 말라고 하고요.(아이가 어리니 독한 약 쓰기가 꺼려지는 듯 성인이 되서 비강구조가 좀 넓어지면 저절로 낫는 아이들도 있다고 해요.)
우리 아이 눈가 옆 코근처를 보면 다크서클 처럼 좀 까매요.
성인 여성일 경우 이 다크서클이 빈혈의 징조나 생리할때 보통 보이는데 어린이들의 경우 비강이 안좋아 피가 정체될 경우 나타난다네요.
암튼.. 이런 우리 아이를 위해서 이게 뭐든 한번 질러보자. 오트라빈?오트리빈 같은 코 뚫는 약은 상태가 악화되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는데 이건 그런 건 없다고 하더군요.
오늘 배송 받아서 성분을 보니 멘솔, 페퍼민트.. 뭐 이런게 주성분이예요.
태국에선 아주 흔하고 유명한 물건이라고 하네요. 값도 저렴하고..
야돔 종류 중에 하나인가 하는데 제가 산 건 인헤일러 거고요.
이거보다 더 유명한 것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엔 안들어오나봐요.
앞뚜껑 열면 구멍뚫린 플라스틱이 나오고 그걸 콧구멍에 대면 멘솔향이 나면서 코가 뚫리고요.
뒷뚜껑을 열면 작은 물구멍이 있어서 액체를 바를 수 있는데 모기나 벌레물린 데에 바르면 화~ 하고 좋아요.
우리애 말고도 주변 가족들 중에 비염중증환자가 좀 있어서 줄 겸 몇개 더 주문했는데 좋네요.
올 가을과 겨울엔 아이가 코막혀서 잠들기 힘들어 하는 것도 좀 덜하지 않을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