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동생 얘기인데요...
3-4년전에 동생의 아는 동생"ㄱ"이 소개팅을 시켜줬는데 그게 잘 되어서 계속 만나다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상대남은 ㄱ의 친오빠 "ㄴ"의 직장동료였다나봐요.
그래서 이번에 그 사례를 해야할 거 같다며 ㄱ과 ㄴ에게 각각 30만원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해줄까 한다네요.
그런데 저도 아는 오빠, 언니, 친구 등등 소개팅해줘서 결혼도 몇 커플하고 그랬지만 사례를 받는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고 청첩장 나올 무렵 식사대접 받으면 그냥 고맙고 맛있게 먹는 걸로 끝이었거든요..진심으로 기뻐하구요.
그러고보니 82에서도 가끔 이 문제 나왔던 것도 같은데...그 땐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눈여겨 보지 않았어요.
이 사촌동생 커플이 여유롭다면야 ㄱ과 ㄴ에게 각각 상품권 30만원 하는거 걱정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데 집도 지방에 월세끼고 20평도 안되는 집 구했고 또 서로 어려우니 양가 오가는거 다 생략했을 정도인데 이렇게까지 ㄱㄴ남매 각자에게 30씩 해야하나 싶어서요. 저는 지들 사는거에 비해 좀 과한거 아닌가 싶은데 제가 미혼이라 잘 모르는건가 싶어 82님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82분들 스케일이 워낙 커서 좀 걱정이기도 한데 상식선에서 경우에 맞게 하려면 어느 정도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