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아들은 아니지만 대기업 대리...
양가 부모님 노후 대비 생각하면 빠듯하지만... 아직은 저도 벌고, 생활력은 있는 남편입니다.
귀가가 항상 늦고 바쁘지만(일도 바쁘고, 사람만나는 것도 좋아하는 스타일), 아기 낳은 후로는 도와주려고 노력은 합니다.
* 참고로 신혼 때는 가사 분담으로 엄청나게 싸웠었어요.
그런데 제 생각에 저희는 섹스리스 같습니다.
둘다 원하지 않으면 상관없는데... 전 요즘 굶주렸단 말이 이해가 갈 정도에요.
여자는 나이가 좀 들면 성욕이 더 생긴다는 말을 어릴 때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런 것 같아요. 지금 30대 초중반이구요.
결혼한지 3년 정도 되었는데 항상 제가 먼저 요구했던 것 같아요.
그나마 근 1년반동안 다섯번 했나... 물론 임신기간 포함이지만... 사실 아주 조심해야할 때 아니면 가능하잖아요.
시도 한다고해도 제가 만족스럽지가 못해요.
남편은 애무도 없이 바로 시도. 최근에는 하고서 오히려 싸웠어요.
오랫만에 했는데 남편의 그런 태도도 너무 싫고, 자기만 만족하고 끝.
한번 더하면 되지뭐~ 하더니만 끝나고나니 다음에 하자.
왠지 감정도 북받히고 서러워서 눈물도 나고, 다투다 큰 싸움까지 갔어요.
이제 남편은 더 하기 싫어지겠죠?
남편 붙잡고 잘 얘기해봤냐 하는데... 정말 솔직하고 심각하게 서로 얘기해본거 3번정도 되요.
근데 말끝나면 현실은 똑같아요.......
콘돔 좀 사오라고 한지가 3개월 전인데 안사오네요...
그러면서 둘째 생김 어쩌냐면서 안합니다. 제 생리 주기 눈치챌법도 한데 시도도 안하구요.
그냥 생각이 없어요.... 바람피던 안피던 상관안합니다.
집에서 잘하면 솔직히말해 펴도 상관없을것도 같아요. 심각하게 빠진 것만 아니라면.
다른 면에서는 soso. 그런데 잠자리는 0점...
이것때문에 이혼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