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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혹시 강아지 키우기 시작하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나요?

.. 조회수 : 15,476
작성일 : 2012-09-11 15:47:22

저희딸이 외동딸이라 외로운지 매일 강아지타령입니다.

저두 강아지를 좋아라하지만 맞벌이라 낮시간은 강아지 혼자 있어야하는 게 제일 걸려서 못키웠구요. 두마리까지 키울 능력은 없구요.

어쨌거나 강아지 키우기 시작한 사람들은 대체로 만족하게 되나요? 아니면 키우기 벅차서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는 지 듣고 싶네요.  애견분들 말씀말고 강아지 키우다가 힘들었다 하는 분들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런저런 경우를 다 고려해서 최대한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어서요.

IP : 14.35.xxx.12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나짱
    '12.9.11 3:52 PM (59.20.xxx.30)

    저희 딸들도 매일 강아지 사달라고 조르는데요....강아지가 혼자있는 시간이 많을 집이라면 반대!입니다...
    개들도 정신적인 문제 생겨요...그래서 아프고....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 2. 반대
    '12.9.11 3:53 PM (39.121.xxx.65)

    원글님! 강아지 키우지않는게 좋으실것같아요.
    강아지때 혼자 있으면 일단 배변습관 기르기가 어렵구요.
    그리고 강아지들 혼자있으면 우울증걸려요.
    또 혼자있으면 짖어서 이웃집에 피해가 가구요.
    강아지 귀엽고 사랑스럽죠..
    근데 외동딸 귀엽다고 좋은 장난감으로 강아지는 절대 반대예요.
    생명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많은 희생이 동반되는데요..
    일단 가족외식,여행 포시하실 수있으세요?
    강아지 혼자있는 낮시간에 짖어서 이웃집과의 불화 감당하실 수있으세요?
    나~~중에 님이 계셔서 하루종일 강아지 케어하실 수있을때 입양하셔도 늦지않아요.
    정말 정말 가족들을 위해 강아지를 위해 입양하고픈맘 잠시 접어두심이 좋을듯싶어요.

  • 3. 개는 장나감이 아니에요.
    '12.9.11 3:53 PM (121.135.xxx.104)

    어린애 키우는 많큼 손 많이가고 아프면 돈도 많이들수도 있고 매일 밥주고 대소변 청소해줘야해요.
    이런거 귀찮으면 자녀한테 강아지 장난감을 사주고 절때 키우지마세요.
    강아지가 불행해져요.
    개가 아니에요.하나의 인격체 입니다.
    개탈을쓴 사람이라고 보심되요.

  • 4. 아줌마
    '12.9.11 3:54 PM (118.216.xxx.135)

    좋은 점도 많지만...

    개는 사람보다 훨빨리 늙어요. 병원비? 완전 장난 없어요.
    그 돈이면 우리애들 해외여행도 보내주겠는데 싶을 정도로 많이 들기도 해요. 백단위...ㅜㅜㅜㅜ

    전 지금 10살 먹은 개 키우고 있는데 제 생에 마지막 개라고 생각하고 키우고 있어요. 이뻐도 전 감당하기 싫어요.

  • 5. 후회되네요
    '12.9.11 3:58 PM (122.40.xxx.41)

    저만 바라보고 얘때문에 외출도 맘대로 못하겠고
    짖으면 주민들에게 피해줄까 걱정되고
    심적인 부담감이 많이 커요.

    또 호텔이니 펫시터니 병원 투명창 유리안에 맡기는것도 안쓰러워 도저히 못하겠고해서
    애견펜션만 가야하고 장기여행이나 해외여행은 꿈도 안꾸네요.
    생활패턴을 자연스럽게 얘한테 맞추게 돼요.

    하지만 이제 가족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에 후회는 후회고 최고로 잘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생명에 대한 책임감도 크고요.

    무엇보다 얼굴보면 행동보면 넘 예뻐서 후회하는 맘은 이럴때나 적어보지만
    다시 입양당시로 돌아가라면 입양 안할거에요.

    직장맘이시고 엄마가 확고한 자신이 없다면 키우지 마세요.
    애기때 혼자 집에 두는것 넘 불쌍하고
    애기때 이런저런 훈련도 잘 시켜야 하기때문에 손이 많이 가야합니다.

  • 6. 음..
    '12.9.11 4:00 PM (220.86.xxx.224)

    강아지를 생명으로 보기보다는 딸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시려는 생각이 더 강하신거같아요.
    그런 생각은 딸에게도 안좋아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과 존중과 이런걸 배울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징징징 거려서 사는 물건 정도의 것으로 인식시키는건
    강아지를 키우면서 느끼는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딸이랑 좀더 연구하고 더 관심가지고 해서
    강아지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 공부하고
    강아지 먹는것에 대해서 공부하고
    강아지가 아플때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 공부하고
    다른 강아지들 보면서 어떤식으로 키우는지 공부하고
    강아지 있는 집에가서 강아지들과 놀아도 보고

    이런식으로 연구하고 경험한 후에 키우면
    딸에게도 참 좋은 경험이 될꺼예요....
    딸이 내 동생이다..내가 책임자다...이런 생각이 들면 그때 입양해 보세요.

  • 7. 찌나
    '12.9.11 4:00 PM (76.102.xxx.196)

    강아지를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키우실수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낮에 강아지들 낮잠을 많이 자기때문에 그건 별로 걱정안하셔도 될듯
    한번 생각해보세요 강아지 새끼일때 데리고와서 15년은 키워야하는데 책임감없이는 힘든것같아요
    그리고 배변훈련도 잘시키셔야지 스트레스 안받으시겠죠?
    전 지금 2마리키우고있는데 나이가 많아요
    애들 저세상으로 보내고 나면 담에는 유기
    견을 키우려구요
    정말 잘키우실생각있으시면 생각해보세요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키우실거면 괜찮을것같아요

  • 8. 아줌마
    '12.9.11 4:00 PM (118.216.xxx.135)

    저희는 5인 가족인데 개 땜에 두 팀으로 나눠서 놀러가요. 개 맡기기 힘들어서...;;;

    시댁에 맡겼다 애가 넘 구박을 받았는지 한동안 뭔 얘기만 하면 떨어서... 정말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이에요. ㅠㅠ

  • 9. 반대
    '12.9.11 4:06 PM (119.65.xxx.9)

    애기 입양한다는 각오가 아니시라면 반대합니다.
    돌 보아야 할 사람은 따님이 아니라 결국 부모입니다.

  • 10. 저요~
    '12.9.11 4:07 PM (175.116.xxx.206)

    저,,길가다 강아지 보면 그냥 못지나갈정도로 예뻐해서
    제가 키워도 예뻐하고 좋을줄 알았어요,
    데려오면 결국 다 제 차지가 될꺼 알기때문에 끝까지 안된다고 버티다가
    아들아이 약속떄문에 할수없이 키우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예쁘긴 예쁜데,,귀여운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
    배변도 잘가리고,애교도 많은 녀석인데,
    배변냄새도 ,강아지 냄새도,털날리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매일 청소기 돌려도 털날리고요,냄새는 원래 제가 예민해서
    방향제나 탈취제 다 갖다놓고 향초도 키고,숯도,
    암튼,,이녀석과는 점점 정이 들어 끝까지 함께는 할건데요,
    다시 돌아가면 절대 안키우고 싶어요,
    님 말리고 싶습니다

  • 11. 우리집
    '12.9.11 4:09 PM (121.148.xxx.172)

    강아지를 보고 주변에서 몇집이 키우기 시작했는데
    세집 모두 엄청 후회하면서 우리 보고 키울수 있으면 데려다
    키우라고 하던데...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체적으로 후회를 하던데
    잘 생각하세요
    무엇보다 강아지마다 성격이 엄청 달라요
    울집 강아지는 배변 완벽하게 되어있고 아주 순하고
    식구밖에 모르고 그러는데...
    울집도 강아지 키우면서 휴가는 생각도 못하고 사네요.

  • 12. 아줌마
    '12.9.11 4:10 PM (118.216.xxx.135)

    네....저도 냄새가 젤 고역... ㅡ,.ㅡ;;;;

    배변 훈련 잘 되어 있는데도 집안 가득 지린내의 향기가...;;;

  • 13.
    '12.9.11 4:10 PM (112.161.xxx.208)

    9년을 키우지만 가끔 후회도 되고 귀찮기도 해요.
    근데 가족이니까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다 생각하는 거죠.
    딸아이 밑으로 개자식(?) 하나 더 생긴다고 생각하시고 신중히 선택하세요.

    가볍게 아파도 사람보다 돈 많이 들어요. 아무리 청결하게해도 흐린날은 집에서 냄새나고요.

  • 14. 우리집
    '12.9.11 4:12 PM (121.148.xxx.172)

    딴 이야기지만
    집에서 나는 강아지 찌린내
    걸레에 섬유유연제 담궜다가 닦아보세요.

  • 15. ....
    '12.9.11 4:13 PM (123.199.xxx.86)

    강아지는......말 안듣는 5살짜리라고 보심 됩니다..
    아이가 5살 정도되면 말도 못하게 귀엽고 이쁜 동시에......죽자고 말 안들어 먹는 때......@@.
    말도 안통하고 말썽은 피우지만......너무 이쁘고 사랑스런 존재......@@
    또한 그만큼 엄마의 손을 필요로하는 귀찮은 존재.....@@
    강아지 안키워본 사람들은 처음 데려오면......한달간 적응한다고 골머리 싸매고.....
    그러다......니는 어쩔 수 없는 나의 숙명이다..또는 내 업이다....체념하게 됩니다..ㅎ

  • 16. 후회
    '12.9.11 4:16 PM (211.234.xxx.49)

    후회라 하면 저 이쁜거 보고있으면 가끔 눈물이 납니다
    수명은 10년 아주 길어야 20년 일텐데
    쟤 아프고 나중에 보내게되면 어찌사나
    아휴 괜히 키웠다 생각들때있어요
    삼년째 접어드니 같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아까워요

  • 17. ....
    '12.9.11 4:18 PM (119.199.xxx.89)

    저희 집은 많이 짖거나 배변 훈련이 안된 아이들이 있어요...
    전부 유기견인데요...이쁘긴 하지만 솔직히 좀 힘들어요
    집도 오래 비우지 못하고요
    세마리까지는 괜찮았는데 수가 늘어나다 보니 개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여러모로 좀 부담이 되요

    그래도 한두마리는 괜찮지 싶어요...사실 동물 안키우고 살 때가 제일 편하긴 합니다..
    사람까지는 아니겠지만 사람 반정도 손이 간다고 생각하셔야 될듯요
    미용 발톱 귀 눈 청소 배변 짖음 등 신경 많이 써야되요
    무던하게 키울 수도 있지만 시추 같은 경우는 눈이랑 귀가 안좋고 털이 엄청 빨리 자라서 손이 많이 가네요

    하지만 현재 제 삶에 유일하게 웃는 일은 강아지들 보고 웃을 때 밖에 없어요...

  • 18. 후회님..
    '12.9.11 4:19 PM (39.121.xxx.65)

    저두요..ㅠ.ㅠ
    전 밤에 혼자 가끔 펑펑 울어요..
    울 강아지 이제 7살..
    제 생명 줄 수있음 주고싶어요.
    그게 제 소원이예요..정말요.
    정말 저도 얘없으면 못살것같아서 괜히 키웠다 생각할때있는데
    그러면서도 제가 와줘도 또 너무 고맙고...
    루키야~~~무조건 건강이 오래오래 내 곁에 있으렴..
    신이 있어서 단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면 전 제 생명 20년 내놓을테니
    우리강아지 20년의 반인 10년이라도 생명연장해달라고 빌고싶어요.
    더 원하면 더 생명 내줄 수도 있어요...

  • 19. 저도 한마디
    '12.9.11 4:26 PM (59.86.xxx.85)

    울강아지 15살인데 지금 많이 아파서 돈이 장난아니게 들어요
    봄에 자궁축농증에 유선종양으로 수술하느라 150 깨지고
    지금은 심장에 물이차서 지난달에 숨을 제대로 못쉬고 헉헉거려 새벽2시에 24시병원가서 검사하고 입원하느라 70 깨지고
    한달에 20만원하는 심장약 평생 먹어야한대요
    심장약이 원래 비싼데 울강아지는 중증이라 비싼약이 4가지가 들어가서 약값이 비싸대요
    키우던강아지 돈이 부담스럽다고 죽게 방치할수도없고 치료하자니 가격이 후덜덜해요
    이런거 다 감당할수있으면 강아지 키우고 엄두도 안나면 강아지키울 꿈도 꾸지마세요
    저도 이젠 지쳐서 이아이한테 최선을 다하고...(이아이엄마는 18년살고 작년에 무지개다리 건너갔어요) 더이상은 강아지 안키울생각입니다

  • 20.
    '12.9.11 4:30 PM (139.194.xxx.88)

    전 제가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이웃이 여행간 사이 일주일씩 세번 맡아줘 봤는데요,
    남의집 강아지 그 집에 놀러가서 이뻐하는 거랑, 그 강아지를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때맞춰 이것저것 해 줘가며 케어하는 게 천지차이더라구요.

    전 그제야 알았잖아요. 제가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이라는 거.
    남의 집 강아지만 이쁩니다. 제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 21. 후회..??
    '12.9.11 4:30 PM (218.234.xxx.76)

    정말 후회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개를 장난감으로 여겼기 때문일 겁니다.
    여행 못가는 게 아쉽긴 해도 그게 개 키운 걸 후회하진 않아요. 개 키우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도 생기고 제약도 많지만 그 포기하고 제약받는 게 이 개가 나한테 준 그 풍성한 마음에 비하면..

  • 22. ...
    '12.9.11 4:32 PM (180.71.xxx.243)

    3개월아가때부터 매일 1-2시간 산책을 빠짐없이 하고 있어요
    내몸이 아파도 말이죠...
    관상용 강아지인형으로 키울게 아니라면 산책이며 이래저래 손가는일이 종종있어요
    살아있는 생명을 들일땐 평생 함께 할 생각으로 내형편에 키울수없으면 애초에 시작을 안했으면 싶어요
    맞벌이라고 하시니 직장생활만으로도 힘들고 집에와선 쉬고싶지 않나요??
    외동따님은 하루종일 집에 있나요?
    외롭게 가족들이 들어올 시간만을 기다리며 현관지킴이를 할꺼라면 시작하지마세요
    따님도 학교생활에 학원이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바빠지잖아요

  • 23. 우리강쥐
    '12.9.11 4:40 PM (211.234.xxx.7)

    저희집에서 키우다 제가 독립하믄서 떠맡게 되었어요
    일단 여름에 지린내가 좀 나요 저희 집이 작아서
    더 심하게 나는듯두 하구요

    또 여행을 가기 곤란해요
    이건 많이 안 가니 그렇다고 해두
    밤늦게 까지 놀수도 없어요
    집에 있을 개때문에 외출하믄 불안해요

    그리고 늙으니 ㅜㅜ병원비가 ㄷㄷㄷ
    일단 한번가믓 10만원은 깨집니다
    10만원은 우습고 진짜100-200단위 우스워요

  • 24. 입양
    '12.9.11 4:44 PM (211.246.xxx.28) - 삭제된댓글

    돈 많이 들어요
    손도 많이 가고요 아기 못지 않아요
    13살, 15살 두마린데 요센 한달에 적어도 40만원은 들어요
    늙어서 지병도 있고요
    건강한거 같다가도
    자다가 한번씩 마비올때면 똥 오줌도 받아야해요
    여행도 못가요
    말이 애견호텔이지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맡기지도 못해요
    저희 부부는 15년전에 일본 마지막으로 가보고
    해외여행은 꿈도 못꿨어요
    것보다도 요센 남편이랑 언제 무지개 다리 건널까
    생각만하면 둘이 눈물이 그렁그렁
    맘이 너무 아프답니다 다른것 보다도
    그게 제일 힘들어요

  • 25. 깔깔마녀
    '12.9.11 5:05 PM (210.99.xxx.34)

    강아지 키우는거 돈 많이 드는 일이기는 해요

    저두 우리집 강아지 나이 먹으면 자연적으로 병원 갈 일 생길것라는 거 알기에
    적금 들어요 (매달 2만원씩)
    그리고 강아지 이름 저금통이 항상 거실에 있어요
    다른 가족들, 그리고 친척들이 우리집 놀러오면 그 저금통에 동전도 넣어주고 용돈(?)도 주고
    어린 조카들도 거기에 동전도 넣어주고 그래요

    그 적금이랑 저금통은 오직 우리집 강아지만을 위해 사용할꺼예요
    그리고
    게으르고 나태하고 무력하고 심심한 저에게
    활기와 사랑를 듬뿍 주는 강아지를 위해 케어하면서 보내는 하루 하루가 감사해요

    매일 매일 닦고 쓸고 밥 챙겨주고
    강아지 책 읽고 공부하고
    병원 델구 가서 주사 맞히고

    바쁘지만 행복한 하루하루예요

    전 우리집에 온 우리 강아지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해줄려고 매일 매일 기도해요
    만수무강해라
    나는 너에게 하느님이겠지
    나는 너를 포기하지않을께

  • 26. 원글녀입니다.
    '12.9.11 5:34 PM (14.35.xxx.129)

    이렇게 많은 분이 답을 주셔서 감사하네요.
    힘들거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그런데 그전부터 항상 느껴왔던건데요 이런 글에 어김없이 달리는 '그런 정신상태라면 키우지 마라, 강아지는 아이나 홀로된 노인들의 장난감이 아니다' 이런 말씀은 좀 그러네요.
    어짜피 애완동물을 기를 때에는 어떤 동기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야말로 동물애 하나로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아이가 원해서, 집이 적적해서 이렇게 시작하는 해서 잘 키우는 분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동안 느꼈던거 한 번 써봤구요, 대부분의 댓글들 많은 도움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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