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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끔찍 조회수 : 9,457
작성일 : 2012-09-11 12:00:09









1. 개념

. 주변의 관심을 끌기 위해 행동, 외모, 정동 등의 표현이 과도하다

. 화려하고, 극적이며 외향적이다

. 감정의 깊이가 없고, 대인관계 역시 표면적이고 성실하지 못하다


2. 원인

. 3~5세 시기의 외디푸스 콤플렉스와 관련하여 외모 및 성적 유혹과 근친상간에 대한 두려움

. 자신의 외모와 타인을 성적으로 유혹하는 것에 몰두함으로써 자신의 내적 불안정성, 지식이나 능력의 부재에 대해 보상하려 한다

. 타인에 대한 인상에 과도하게 집착하기 때문에 다인의 내적 동기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책임지지도 않는다


3. 역학

1) 유병율 : 2-3 %

2) 여>남 : 여자가 두 배 이상 많다.

3) ASPD, Alcoholism, 신체화 장애와 공존할 가능성이 높다.

(1) Low-functioning HSPD는 신체화장애와 ASPD와 유전적 연관성을 보인다.

(2) 특히 남자는 ASPD, 여자는 신체화장애와 연관성이 높다.

(3) 일부에서는 HSPD와 ASPD가 같은 유전적 소인을 갖는 성별에 따른 표현형의 변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4) BLPD와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색깔 있고, 극적이며, 외향적인 행동, 잘 흥분하고, 감정적인 사람이며, 그러면서도 깊고 오래 가는 관계유지의 어려움을 격는 점이 비슷하다)


4. 양상

1) 자기 가치감의 원천으로서의 대인관계

계속해서 인정을 받아야만하고 조금이라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편안하고 안정적인 자기 가치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가 어렵다.

2) 관계의 피상성

처음에는 친절하고 좋은 인상을 남겨 사람도 쉽게 사귀지만 사이가 가까워지면서 자기 공개를 더욱 많이 해야 할 상황이 되면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은 상대방이 자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자기를 싫어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드러내는데 대해 주저하게 된다.

3) 과도한 친절과 배려

지나치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과도한 친절을 베풀어 오히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기도 한다.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싫어할까 봐 상대방에게 친절하고 더 잘 해주려는 동기가 자리잡고 있다.

4) 상황에 맞지 않는 자기개방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은 때로는 상대방과 그렇게까지 친밀해지지 않았는데도 '아주 친한 것처럼'여기고 충동적으로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공개하기도 한다. '친해져야 한다'는 절박한 욕구때문이며 따라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심적 부담감으로 작용하여 관계에서 후퇴하고 싶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5) 상대방에 대한 의심, 피해의식적인 해석과 분노

상대방의 의도를 의심하고 늘 막연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 분노와 적개심이 쌓이게 되고, 이러한 감정은 상대방에게 전달된다.

6) 충동적 수동 공격적인 감정표현

피해의식과 분노 감정은 매우 수동적인 방식, 예를 들어 비꼬는 말을 은근히 던져놓고 홱 지나가버리는 등의 행동으로 표현되어, 상대방으로 하여금 뭔가 꼬집어 화를 내기는 어렵지만 속을 긁어놓는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7) 생동감 있고, 극적으로 행동하며, 과장도 잘한다.

이성을 대할 때 눈에 잘 띄는 의상을 입고, 매우 매력적이며, 매혹적으로 이성을 조정하려고 한다.

8) 감정이 부정적이고 불안하다

마음 깊은 곳에 열등감 및 이와 관련된 심한 우울감, 이를 자꾸 자극하는 다른 ‘잘난 사람들’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감정이 피상적으로 흐르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러한 부정적 감정을 외면하고 인정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9) 채워지지 않는 애정 욕구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들의 애정 욕구는 매우 필사적이며 가히 탐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애정과 관심에 대한 욕구가 조금이라도 채워지지 않으면 우울하고 불안해진다.

10) 어린아이 같은 의존 욕구

다른 사람들에게 과도하게 의지하려 하고 상대방이 자신을 위해주고 보살펴줄 것을 지나치게 기대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적절한 기대 때문에 좌절과 분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판단과 의사 결정이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감정에 의해 지나치게 좌지우지되며 자율적이지 못하다.

11) 반복적인 시기와 질투, 적개심

관심을 쏟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자기에게 동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받아야 할 관심과 인정을 가로챌만한 소지가 있는 사람에 대해서 심한 경쟁심과 시기심, 적대감을 느낀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이 시기심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 하는 채로 상대방의 결점을 찾아내려고 한다.

12)지나친 예민성과 피해의식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자기 존중감이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는지가 그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그 결과 다른 사람의 행동에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다. 또한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신에게 무관심하다고 느낄 때는 강한 분노와 피해의식을 느낀다.

13) 감정에 몸을 맡겨버리는 충동성

감정에 대한 이성의 통제력이 잘 발달되지 못하여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이나 분노에 휩싸이면 해야 할 일도 쉽게 내팽개치고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감정을 터트려 주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반면에 지나치게 감정을 억누르고 부정적 감정이나 성욕, 충동 자체를 부인하려고 하기도 한다. 이러한 극단적 억압과 충동적인 분출은 매우 불규칙하게 반복된다.


5. 진단

다음 중 5개 이상시 진단한다

(1) 자신이 관심의 초점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편해 한다

(2) 다른 사람과의 행동에서 흔히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성적으로 유혹적이거나 도발적인 행동이 특징적이다

(3) 감정이 급작스럽게 변하고, 피상적으로 표현한다

(4) 자신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서 항상 신체적 외모를 사용한다

(5) 지나치게 인상적으로 말하면서도 내용은 없는 대화양식을 갖고 있다

(6) 자기 극화, 연극성, 과장된 감정 표현을 한다

(7) 피암시성이 높다(예: 타인 또는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음)

(8) 대인관계를 실제보다 더 친밀한 것으로 생각한다


6. 치료와 대책

1) 히스테리성인 사람을 대할 때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를 대할 때 그 사람이 연기하는 가면을 무리하게 벗기려 하지말고, 관객 의 입장에서 본인이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거나 또는 그에게 불쾌한 반응을 보여 그 사람으로 하여금 멀리하게 만든다.

또한 히스테리 증상이 신체적으로 나타날 때 당사자는 휴식이나 애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므로 휴식을 취하게 하고, 만약 신체 증상이 반복하면 당사자가 할 수 있는 한 스스로 대처하도록 훈련시켜서 악순환이 되지 않도록 한다

2) 히스테리성 사람일 때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자는 항상 자기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의 기분에 따라 반응하거나 행동한다. 그래서 히스테리성 인경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한편 새로운 자극을 외부에서 찾지 말고 일상의 평범한 시간을 소중히 여김으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훈련과 성실한 삶, 진실한 관계와 대화를 하도록 훈련한다


작자: hcleelk

 

 

 

.

 

얼마 전에 이거 발견하고 예전 알던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촤르르륵 되더라구요.

님들도 살면서 한 번 쯤 혹은 여러 번 만난 유형에 해당되실 것 같아서 올려봤어요.

이런 유형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랑 여럿이 있을 때 누가 농담이라도 내 칭찬 비스무레한 걸 하면 얼굴 표정 안 좋아지던,

항상 자기가 주목을 받고 중심에 있어야 하는

자기말은 뭐든 옳고 내 말은 듣기도 전에 부정하는

재수없다는 말을 달고 살아 정작 재수없는

지 편할대로 기억조차 왜곡시키는 능력이 있는

남의 기분에 초를 치며 즐거워하는 ...

날 여러가지로 알 수 없이 괴롭히던...이상한 앤 줄 알았는데 차라리 아픈 거 였다고 생각하니까 낫네요.

 특히 주기적으로 더 심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 날...

 

여러분들도 마음 속의 누군가를 흘려보낼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글을 가져왔어요.

 

 

IP : 175.116.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2.9.11 12:17 PM (14.37.xxx.159)

    먹을걸로 많이 유인하지 않나요?
    자기가만든걸 상대방에서 먹이고..또 그걸로 만족감을 느끼면서 자기가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는형도 있어요.
    또 자기가 한만큼 상대방이 따라주지 않을때는 태도가 돌변하여 내치고 주변에 소문도 내죠..
    한 사람 지목하여 소문내고 물밑에서 작업하여.. 왕따를 주동하기도 하죠..

  • 2. 저도
    '12.9.11 12:22 PM (1.241.xxx.29)

    한상 나대야하고....항상,....총무를 해야하고....항상....모든일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ㅊ망상에 빠진. 여자를. 알고있는데...딱. 위에 나열한거와. 일치하네요...이글 좀. 읽고. 반성했으면,...좋겠네요...

    에고. 10번빼고. 그사람은. 다 속하네....
    그사람은 본인이 알란가...정신질환이 있는걸.......

    생계형도 아니면서. 책파는걸로. 유인하고
    나이도 속여가는. 정신이상자

  • 3. @@
    '12.9.11 12:31 PM (59.10.xxx.37)

    원글님 정말감사 저주위에 이런사람있어요..만나면 .항상 피곤하고 거북했거든요...

    서초동 ㅅㅍ아파트사는 지인이랑 딱 같은 증세...이제 수수께끼가 풀리는군요,,

    그분이 이글을 읽고 자지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텐데....

    오늘82넘 잘들어왔네요....정말 님 좀 짱이신듯...

    저는 머리에 먹구름이 겇이는 기분이에요....,

  • 4.
    '12.9.11 12:56 PM (121.137.xxx.33)

    이 글 올려주신 원글님 감사합디다.
    저도 저런 여자 한 명 알아요..
    과도한 친절을 베풀다가 어느 순간 밑도 끝도 없는 자기 우울감에 빠져 저를 적대시..가장 중요한 순간에 아주 제대로 뒤통수 맞았구요. 거리를 두려고 맘은 먹었지만 실행을 잠시 머뭇거렸는데 망설임 없이 거리 둬야겠어요.. 확실하게 이건 정신적 문제인 것 같아요. 이미 그 여자 통해 보고 경험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해요. 저도 저를 지켜야겠어요.

  • 5. 혹시 님이 말씀하신 것
    '12.9.11 1:01 PM (175.116.xxx.190)

    그런 성향 맞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요
    저도 이글 발견하고 이거다! 했네요. 너무 똑같아서 놀랐어요.
    이거 만화로 된 것도 있어요 한 번 찾아서 보세요.
    만화도 윗 부분에 올렸는데 안 나오네요.

  • 6. 저도 경험
    '12.9.11 3:19 PM (118.91.xxx.85)

    몇 년 동안,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환자때문에 많이 힘들었었어요.
    마지막 무기는 거짓말, 눈물, 하소연, 가장 힘 있는 존재에게 접근해서 환심사기....

  • 7.
    '21.11.17 6:38 AM (121.143.xxx.6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8. ..
    '23.3.5 10:34 AM (210.179.xxx.245)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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