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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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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 수술후 아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주나요?

엄마 조회수 : 5,991
작성일 : 2012-09-11 10:41:03

6살 남자 아이가 혀가 짧아 설소대 수술을 했는데 좀 늦게(6살초)에 했어요.

발음이 고착된 상태여서 교정이 필요한데  엄마가 발음 지적하고 다시 하라고 하면 스트레스 받고 자기는 발음이 잘 안된다며 울려고 하네요.

예를 들면 ㄹ, ㅆ 발음이 안되는데 "오리"를 "오이", "나라"를 "나야", "입술"을 "입뚤", "했어"를 "해떠", "쇠'를 "때"라고 들리게 아기처럼 발음합니다.

말 하는것도 별로 안좋아해서 (이건 엄마가 말하는걸 안좋아해서 그런 부분도 있는것 같아요) 뭘 물어보면 대답을 회피하려고 하네요.  이야기 할때 보면 문장이 빨리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고 문장 사이마다 어, 어, 어 하면서 쉬었다가 말을 하네요.

언어치료? 그런것을 받으면 좋아질까요? 보니까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언어치료를 어디서 알아보고 어느 기간까지(주 몇회) 하는지 아시는지요?

아이가 친구들하고 의사소통에서 소외되는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IP : 122.153.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9.11 10:51 AM (121.136.xxx.222)

    아는 아이는 대학병원에서 언어치료 했었는데 기간이 생각보다 짧았다고 했었어요,
    3개월 안 넘었던거 같아요.
    혀를 볼펜(?)같은 것으로 눌러주면서 발음하는 법을 알려준다고 하던데요.
    발음이 안되는 문제니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꺼 같아요

  • 2. ....
    '12.9.11 10:52 AM (112.121.xxx.214)

    우리애도 미루다 초1때 설소대 수술했는데...다행히 발음은 별 문제없이 넘어갔어요..
    언어치료가 단순히 발음상의 문제면...그래도 언어치료 중에서는 좀 저렴하지 않을까요??
    배우들 발음 연습할때, 입에 볼펜물고 연습하는거..그것도 효과 있다고 들었는데요..
    지금 문제는 애가 자꾸 지적 당하니까 하기 싫어한다는거 같네요...칭찬 많이 해주셔야 할거 같구요..

    문장마다 어,어,어 하고 쉬는건 애들은 많이 그렇던데...더 심한 편인가요??
    언어치료를 가서 일단 상담하시고 치료과정과 비용에 대한 얘기는 좀 들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엄마
    '12.9.11 11:02 AM (122.153.xxx.139)

    대학병원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희는 서울, 경기 남부권이에요.

  • 4.
    '12.9.11 11:07 AM (121.136.xxx.222)

    아는 아이는 아주대 병원 다녔다고 한거 같아요.

  • 5. 00
    '12.9.11 11:24 AM (222.234.xxx.47)

    울애 6살때 해줬는데 치료없이 자연스럽게 넘어갔어요
    지금은 대학생인데 전혀 이상없구요
    생각해보니 심한경우는 아니어서 그랬나 싶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제가 너무 무식했나 싶네요
    잘 알아보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 6. 바람소리
    '12.9.11 2:23 PM (1.246.xxx.134)

    제딸도 4살인데 만5세 전에 설소대 수술 해주려고 해요.
    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하기 전에 언어검사를 했어요.
    ㅉ, ㅅ 발음이 좀 어렵긴 하지만 언어검사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수술도 원하면 어린 나이에 하면 발음에 조금 도움이 되긴하지만 변화가 크진 않다고 해요.
    그래서 만 5세 전에만 해줘도 된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언어치료 받는건 일부만 그렇다고 집에서 엄마가 발음 하나씩 연습을 시켜주면 도움이 된대요.

    어릴때는 절개로 커서는 레이저로 수술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셨나요?
    절개는 전신마취로 레이저는 전신마취없이 간단한 수술로 한다고 하던데요.
    전신마취 하셨나요?

  • 7. 엄마
    '12.9.12 8:36 AM (122.153.xxx.139)

    저희도 태어날때 부터 혀가 짧다? 아무튼 설소대 언급했었는데 백일 정도에 간단하게 설소대 수술하는줄 몰랐어요.
    알았다면 일찍 시켰을텐데... 어린 아이들은 전신마취 해야 한데요. 움직여서... 아무튼 미루다 애가 좀 크면 그냥 레이저로 쉽게 수술 할 수 있을것 같아서 막연히 기다렸는데 우연히 까페에서 치과에서 수면(시럽 먹고 한두시간 후에 잠들어요)으로 설소대 수술했다는 이야기 듣고 어린이 치과에서 수술했어요. 일찍 알았다면 애가 말 배우기 전에 빨리 할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안타까워요...
    수술하고 나서도 혀를 위로 올리는 연습을 많이 시키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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