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의 지지율을 높은걸보면, 후불제 민주주의가 맞는거 같아요.

피코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2-09-11 09:41:14
어제 크로와티아에 대한 여행프로그램(?)을 잠깐 봤는데,거기에 어떤 시민이 그러더군요. 
90년대 중반에 전쟁이 나기전에 2차 세계대전을 겪었던 노인들은 곧 전쟁이 일어날거다.라고 했지만 
젊은이들은 그걸 믿지 않았다구요.  
그리다가 정말 전쟁이 터졌고, 역사적으로 유서깊은(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기들의 도시가
파괴되기도 했다는 얘기였어요.

그걸 보다가 갑자기 박근혜 생각이 났어요.
5.16쿠데타가 어쩔 수 없는 최선! 이라고 한 사람.
의문사한 고 장준화 선생님에 대한 수사가 이미 끝났다고 발뺌하는 사람.
또, 사형선고를 내리지마자 집행했고 뒷날 부당한 재판이였다고 판결이 났던 인혁당사건에 대해서도
두 가지 판결이 있었다고 사형선고를 내렸던 판결을 인정하는 사람.
유력한 대선후보를 사찰하고 협박까지 하면서 문제제기한 사람을 구태라고 하는 사람.

지난번 MB를 찍었던 국민이니, 이번 대선에 또 국민들이 박근혜를 찍겠지 싶어요. 그럼,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겠죠.  
그때의 향수가 그리웠던 사람들은, 지금 누리고 있는게 그 세월 동안 의로운 일에 자기를 희생한 사람들 때문에 
누리는 자유였다는걸, 자유가 억압당하고 부당한 일들을 겪어야 다시금 깨닫게 될까요?

동생은 대학생 데모대로, 형은 전경으로 맞서서 싸웠던 걸 경험하지 못했던 지금의 젊은 세대가
민주주의, 자유가 없는 억압된 세상이 이런거였구나..하고 뒤늦게 깨닫게 되려나요?

얼마전에 뉴스타파를 보니, 앞부분에 고 리영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에 국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진실이 중요!라고
하셨는데, 지금의 국민들에겐 다시 얘기해야할거 같아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고 진실이 중요하다구요!
천박한 대통령 뽑혀서 부끄러웠는데, 이제 독재자의 딸이 다시 자기 아버지를 계승해서 대통령이 되려고 하고 있네요.

IP : 118.36.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잔한4월에
    '12.9.11 10:12 AM (121.130.xxx.82)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지만 깨닿게 되는데,
    혹독한 댓가를 치르면서 다시 찾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역사가 순환된다고 하더라도...

  • 2. 공감합니다.
    '12.9.11 2:10 PM (59.21.xxx.184)

    솔직히 40대인 전 두렵거든요. 얼마나 힘들게 얻어낸건데 이렇게 쉽게 빼앗길수 있구나 싶어서 ..
    그땐 밖에 나가서도 잡혀갈까봐 정치 얘기도 못하고 대학생 오빠들은 데모하다 백골단에 쫓겨 도망다니고 우리집에 숨겨 주기도 했던 기억들이 있는데..
    지금 젊은 애들은 그게 오랜기간 수없이 흘린 피의 댓가라는 걸 모르는 듯합니다.
    안타까와요. 나는 다시 그 시절로 절대 돌아가기 싫은데.. 너무 끔찍한데 말입니다.
    박근혜씨 요즘 발언보면 그 시대로 돌아가고도 남겠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228 친정엄마.. 무슨 검사.. 어느 병원을 가 봐야할까요?? 9 걱정한가득 2012/09/11 2,284
154227 한시간정도 아스팔트길 도보로 출근, 관절에 무리일까요? 3 걷기 2012/09/11 1,783
154226 아침에 고구마 가장 맛있게(간단하게;;) 먹는 방법은 뭐가 있을.. 30 2012/09/11 5,551
154225 알러지 약화시키는 노하우좀 나누어봐요~ 8 알러지 2012/09/11 2,572
154224 9월 1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1 1,335
154223 이런 스타일의 통원목소파 쓰시는 분들 불편한가요? 4 궁금 2012/09/11 2,206
154222 안철수 팬클럽 홈페이지 '사이버 공격' 당해 3 sin 2012/09/11 1,469
154221 이런 찌질이들을 이기는 법 2 글쎄요 2012/09/11 2,051
154220 어제 안녕하세요에서 형부가 처제를 더 좋아해? 어쩌구 한거요 3 ... 2012/09/11 4,039
154219 뭐꼬 2 -_- 2012/09/11 1,248
154218 아래 게임 싸이트로 도배한 미친놈 아아 3 .... 2012/09/11 1,269
154217 이정도면 프로그램인거죠? 2 .. 2012/09/11 1,513
154216 사촌언니네 이야기 7 조카 2012/09/11 3,241
154215 결혼전에 만났던남자 때문에 전화번호 바꿔야할 판 1 ... 2012/09/11 2,532
154214 <방송>'안녕하세요' 주부 "남편이 처제를 .. 5 엽기적 2012/09/11 5,343
154213 일본 브랜드 화장품 계속쓰고계세요들? 5 영양크림 2012/09/11 2,700
154212 늦은나이 입양 조언부탁드립니다 5 행복한여자 2012/09/11 2,558
154211 유통기한 표시에 'BEST IF USED BY DATE' 라고 .. 4 도와주세요 2012/09/11 3,996
154210 렌지메이트 3 아름다운미 2012/09/11 2,167
154209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24 2012/09/11 4,300
154208 9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9/11 1,174
154207 시중 판매 찹쌀떡 지존 좀 알려주세요 7 지존 2012/09/11 3,451
154206 안녕하세요를 보니 2 2012/09/11 2,281
154205 제가 화내는 것이 이상한지좀 봐주세요ㅜㅠ 5 어리벙벙 2012/09/11 2,716
154204 안철수와 박근혜 지지율 비슷하네요. 6 하늘아래서2.. 2012/09/11 3,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