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숭아물 열손가락 다 들이면 정말 마취안되나요?ㅠㅠ

덜렁맘 조회수 : 5,302
작성일 : 2012-09-11 09:14:18

얼마전 부터 봉숭아 꽃물에 관한 동화책을 본 큰아이가 자기도 이거해달라고 해서..

겨우 꽃을 구했습니다. 저 어릴적엔 시골에 살아서인지 지천에 널린게 봉숭아 꽃이었는데 요즘엔 구하기가 참 힘들더군요..

암튼 어제 재밌게 꽃도 찧고 백반도 넣고 정성스레 한손가락 한손가락 실로 묶어가며 ...책에 나온것처럼 소원도 빌어가며 잠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손톱이 예쁜 다홍색으로 물들어있어 아이도 저도 참 좋아했어요.

근데 갑자기...아 열손가락 다 물들이면 안되는데....마취가 안된다고....그게 생각나는거예요.

어릴 때 봉숭아물 열손가락 다 들이면 혹시나 있을 응급상황에 마취가 안되다고 다 들이는거 아니라고...그게 이렇게 뒤는게 생각나네요.

정말 그런가요?  갑자기 급 후회되고 걱정이 되네요...물론 별일이야없겠지만..

저의 주의깊지 못하고 덜렁대는 성격에 좀 우울해지네요....

IP : 152.99.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9:16 AM (119.71.xxx.149)

    마취랑 상관없이 봉숭아들인 손이 빨개서 손톱을 관찰할 때-건강상태 체크할 때 문제가 된다고 들었어요

  • 2. ㅎㅎㅎ
    '12.9.11 9:17 AM (115.126.xxx.16)

    옛날엔 의학기술 발달이 더디어서 손톱의 색을 보고 건강상태를 짐작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봉숭아물이 들어있는 사람이 갑작스런 사고가 났을때 손톱색을 보고 판단할 수 없으니
    그런 말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의학수준이 높아져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손톱에 물들인걸로 마취가 안되거나 하진 않아요;;;

  • 3. ^^
    '12.9.11 9:18 AM (116.36.xxx.72)

    괜찮데요. 그리고 저도 해마다 봉숭아 물 들이는데.. 몇주 지나면 손톱 쑥쑥 자라서 금방 없어지잖아요.

  • 4. 해바라기
    '12.9.11 9:18 AM (123.109.xxx.240)

    ㅎㅎ
    마취가 안되는게 아니라 혹 몸에 이상이 생겼을때 손톱색깔로도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봉숭아물을 들이면 손톱색깔을 알아볼수가 없어서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 5. 아닐걸요
    '12.9.11 9:18 AM (182.216.xxx.5)

    그게.. 제가 알기로는 봉숭아물 때문에 손톱색이 안보여서
    건강한지 체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아마 마취가 안되는건 아닐거예요.
    저도 아이 한달 전에 해줬는데 손톱이 작으니
    금세 자라서 많이 없어졌어요~

  • 6. ..
    '12.9.11 9:19 AM (152.99.xxx.11)

    휴...고맙습니다...
    에효 다행이예요..

  • 7. 하하 갑자기 옛 기억이
    '12.9.11 9:25 AM (175.116.xxx.190)

    떠오르네요

    봉숭아물 들이면 마취가 안 돼서 수술하러 가면 손톱을 다 뽑아야한다느니... 막 그런 말이
    초딩때 애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었는데요 ㅎㅎㅎㅎ

  • 8. ㅎㅎㅎㅎ
    '12.9.11 9:37 AM (115.126.xxx.16)

    맞아요~손톱 다 뽑아야한다고 막 그랬어요~ㅎㅎ
    그거때문에 할머니가 봉숭아물 들여준다는데 도망다니고..ㅎㅎㅎ

  • 9. 재능이필요해
    '12.9.11 10:54 AM (125.180.xxx.142)

    어 제가알기론 어느정도 그런걸로 아는데. 엄마가 그랬나 동생이 그랬나 기억이 좀 가물거리는데 병원에서 뭐 해야하는데 봉숭아물들여서 나중에 하기로 했다고했는데.. 그래서 저도 놀래면서 시중에 떠돌던 얘기가 진짜 인가봐 하고 눈동그랗게 뜨면서 반문하던게 생각나요.

  • 10. ..
    '12.9.11 2:16 PM (122.153.xxx.66)

    그런데 우리 몸엔 발톱도 있어요. 발톱도 손톱과 같이 색깔을 볼 수도 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628 가을 느낌 물씬 나는 노래 추천 해 주세요~ 1 야옹 2012/09/12 849
151627 오미자 축제 가보신분, 여행 팁 좀 주세요 문경 2012/09/12 652
151626 시력을 상실했는데 안과 선생님 추천 부탁 드립니다. 4 천사 2012/09/12 2,399
151625 직장이 멀어 방얻어 나가는 울아들... 12 아들 2012/09/12 2,396
151624 놀부부대찌개 흥부? 놀부? 어떤 게 더 맛나나요? 2 메뉴 2012/09/12 2,349
151623 60대이신 분들, 자식으로부터 받고 싶은 추석선물 있으신가요? 2 받고 싶은 .. 2012/09/12 1,249
151622 가사도우미로 청각장애인 분이 지원하셨는데, 어떠실까요? 7 가사도우미 2012/09/12 2,508
151621 한식요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학원은? 3 말로 2012/09/12 1,277
151620 여수펜션...좋은 곳 없나요? 1 댓글좀..... 2012/09/12 2,285
151619 손에 땀이 안나요 ,,,,, 2012/09/12 2,132
151618 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6 .... 2012/09/12 1,991
151617 준길아! 니가 역사에 한 획을... 1 큰인물 2012/09/12 1,202
151616 아침밥 챙겨주시나요?? 7 crab22.. 2012/09/12 1,930
151615 음... 3 직장과 공부.. 2012/09/12 1,794
151614 카카오스토리 남편과 하면 집안에 분란이 일까요? 3 ^^ 2012/09/12 1,776
151613 전문직과 결혼할때... 여러가지더라구요. 5 ㅇㄹㅇㄹ 2012/09/12 5,036
151612 종편중 mbn 어떤가요? 1 그나마 2012/09/12 866
151611 코스트코 케잌에 문구 주문하는거 4 생일 2012/09/12 1,504
151610 택시기사 (정준길, 분명 내 차 타고 한 말이...) 유투브 영.. 1 우리는 2012/09/12 2,001
151609 dslr입문하려고 합니다 5 초보 2012/09/12 1,371
151608 발상의 전환 7 이런이런 2012/09/12 2,334
151607 안철수 협박한 정준길발언 증언 택시기사등장-대선 뇌관으로 4 기린 2012/09/12 2,090
151606 드럼세탁기 세제,, 일반세탁기 사용해도 되나요?? 5 세제호환 2012/09/12 2,152
151605 식혜~ 보온으로 몇시간 뒀다가 끓여야 돼요??? 4 가을비 2012/09/12 2,318
151604 [속보] 문재인 후보 대구경북 경선 1위 12 속보 2012/09/12 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