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숭아물 열손가락 다 들이면 정말 마취안되나요?ㅠㅠ

덜렁맘 조회수 : 5,298
작성일 : 2012-09-11 09:14:18

얼마전 부터 봉숭아 꽃물에 관한 동화책을 본 큰아이가 자기도 이거해달라고 해서..

겨우 꽃을 구했습니다. 저 어릴적엔 시골에 살아서인지 지천에 널린게 봉숭아 꽃이었는데 요즘엔 구하기가 참 힘들더군요..

암튼 어제 재밌게 꽃도 찧고 백반도 넣고 정성스레 한손가락 한손가락 실로 묶어가며 ...책에 나온것처럼 소원도 빌어가며 잠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손톱이 예쁜 다홍색으로 물들어있어 아이도 저도 참 좋아했어요.

근데 갑자기...아 열손가락 다 물들이면 안되는데....마취가 안된다고....그게 생각나는거예요.

어릴 때 봉숭아물 열손가락 다 들이면 혹시나 있을 응급상황에 마취가 안되다고 다 들이는거 아니라고...그게 이렇게 뒤는게 생각나네요.

정말 그런가요?  갑자기 급 후회되고 걱정이 되네요...물론 별일이야없겠지만..

저의 주의깊지 못하고 덜렁대는 성격에 좀 우울해지네요....

IP : 152.99.xxx.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1 9:16 AM (119.71.xxx.149)

    마취랑 상관없이 봉숭아들인 손이 빨개서 손톱을 관찰할 때-건강상태 체크할 때 문제가 된다고 들었어요

  • 2. ㅎㅎㅎ
    '12.9.11 9:17 AM (115.126.xxx.16)

    옛날엔 의학기술 발달이 더디어서 손톱의 색을 보고 건강상태를 짐작하곤 했답니다.
    그래서 봉숭아물이 들어있는 사람이 갑작스런 사고가 났을때 손톱색을 보고 판단할 수 없으니
    그런 말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의학수준이 높아져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손톱에 물들인걸로 마취가 안되거나 하진 않아요;;;

  • 3. ^^
    '12.9.11 9:18 AM (116.36.xxx.72)

    괜찮데요. 그리고 저도 해마다 봉숭아 물 들이는데.. 몇주 지나면 손톱 쑥쑥 자라서 금방 없어지잖아요.

  • 4. 해바라기
    '12.9.11 9:18 AM (123.109.xxx.240)

    ㅎㅎ
    마취가 안되는게 아니라 혹 몸에 이상이 생겼을때 손톱색깔로도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봉숭아물을 들이면 손톱색깔을 알아볼수가 없어서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 5. 아닐걸요
    '12.9.11 9:18 AM (182.216.xxx.5)

    그게.. 제가 알기로는 봉숭아물 때문에 손톱색이 안보여서
    건강한지 체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아마 마취가 안되는건 아닐거예요.
    저도 아이 한달 전에 해줬는데 손톱이 작으니
    금세 자라서 많이 없어졌어요~

  • 6. ..
    '12.9.11 9:19 AM (152.99.xxx.11)

    휴...고맙습니다...
    에효 다행이예요..

  • 7. 하하 갑자기 옛 기억이
    '12.9.11 9:25 AM (175.116.xxx.190)

    떠오르네요

    봉숭아물 들이면 마취가 안 돼서 수술하러 가면 손톱을 다 뽑아야한다느니... 막 그런 말이
    초딩때 애들 사이에서 돌기도 했었는데요 ㅎㅎㅎㅎ

  • 8. ㅎㅎㅎㅎ
    '12.9.11 9:37 AM (115.126.xxx.16)

    맞아요~손톱 다 뽑아야한다고 막 그랬어요~ㅎㅎ
    그거때문에 할머니가 봉숭아물 들여준다는데 도망다니고..ㅎㅎㅎ

  • 9. 재능이필요해
    '12.9.11 10:54 AM (125.180.xxx.142)

    어 제가알기론 어느정도 그런걸로 아는데. 엄마가 그랬나 동생이 그랬나 기억이 좀 가물거리는데 병원에서 뭐 해야하는데 봉숭아물들여서 나중에 하기로 했다고했는데.. 그래서 저도 놀래면서 시중에 떠돌던 얘기가 진짜 인가봐 하고 눈동그랗게 뜨면서 반문하던게 생각나요.

  • 10. ..
    '12.9.11 2:16 PM (122.153.xxx.66)

    그런데 우리 몸엔 발톱도 있어요. 발톱도 손톱과 같이 색깔을 볼 수도 있을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955 새누리, 박근혜 친인척 의혹에 웬 '동문서답' 해명 4 세우실 2012/09/11 1,100
150954 에휴~~ 가을운동회때 어머니회에서 학생들에게 어떤선물?(아이디어.. 6 어머니회 총.. 2012/09/11 1,262
150953 먹거리X파일 착한떡집 15 착한떡집 2012/09/11 7,816
150952 도배해야 하는데 실크와 합지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은가요? 5 이사맘 2012/09/11 6,634
150951 강아지들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뭔가요 29 .. 2012/09/11 19,723
150950 당뇨환자, 설탕대신 쓸만한 것은? 22 당당당 2012/09/11 15,380
150949 냉동시킨 생녹용 어떻게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2 녹용 2012/09/11 779
150948 맛없는 복숭아박스 반품하면 진상고객될까요? 6 어떡하나 2012/09/11 1,719
150947 식빵 레시피요... 3 빵순이 2012/09/11 1,139
150946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도와주세요. 13 ... 2012/09/11 4,219
150945 차량 결함문제로 투쟁중. 2 잘 될꺼야... 2012/09/11 911
150944 강아지도 우울증 오나요? 3 ... 2012/09/11 1,458
150943 바트가 좋을까요 달러가 좋을까요 3 선택 2012/09/11 883
150942 스포 너무 자세히는 풀지 맙시다.! 4 ... 2012/09/11 863
150941 살 덜찌는 간식 추천 해주세요~ 5 먹깨비 2012/09/11 2,246
150940 아침부터 폭풍눈물이 ㅜㅜ 26 토닥 2012/09/11 12,486
150939 위기의 주부들 보다가... 미국은 남자가 여자 먹여살리는걸 당연.. 10 ... 2012/09/11 3,803
150938 [공무원/경찰/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보세용 1 공부의신 2012/09/11 1,238
150937 정준길 기자회견때 9 파사현정 2012/09/11 2,000
150936 좋았던 토스트기 추천해주세요..아침마다 식빵구워먹는 여자입니다... 2 .. 2012/09/11 2,442
150935 아침부터 코를 백번도 넘게 풀었어요ㅜㅜ 9 아기엄마 2012/09/11 1,402
150934 전세집들어갈 집 가서 체크해야할 부분 어떤걸까요? 4 오늘전세계약.. 2012/09/11 941
150933 정부, 4대강 수질 악화 알고도 공사 강행 세우실 2012/09/11 777
150932 입주 이모가 저만 있을때 밥을 안줘요 2 문화차이 2012/09/11 2,204
150931 이제 친정에 가지 않을려구요 63 곰팅이 2012/09/11 15,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