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간의 의견차이 판단 좀 부탁드려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12-09-10 20:11:31
단도직입적으로 두 사람이 같이 답변을 보기 위해 글 올립니다.
앞 뒤 상황 다 빼고 대화 한 가지만 올려볼께요.

지금 대화중이라서 상황 설명 빼고 올립니다.

A, B 부부의 이야기 입니다.

A의 생일을 A의 본가(또는 친정)에서 맞게 되었는데 A의 동생이 생일 당사자에게 전화해서
케이크를 사오라고 합니다.

그 전화를 받고 B가
'에이 생일 당사자에게 뭐 케이크를 사오라고 하냐, 그냥 하나 사다 두지.(혹시 다른 답변 달릴까봐 부연하자면
A의 동생은 케이크 사기에 부담은 없습니다)'

라고 하자 A가
'케이크 그까짓거 아무나 사면 되지.우리가 사든 동생이 사든 그게 뭐가 중요해?'
라고 했다면 이것은 A가 B의 편에서 대답하는 의미입니까 A의 동생 편에서 나오는 대답입니까?

(복잡하게 이것저것 따지겠다는 의미가 아니고 A가 누구를 더 방어했는가의 질문입니다)

B 편인지 A의 동생 편인지 대화만 듣고 어떻게 느껴지시는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4.40.xxx.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8:16 PM (58.141.xxx.6)

    A가 남편인것같은데 A의 동생을 편드는느낌이 들어요
    그치만 객관적으로 생일 당사자한테 케이크를 사오라는 자체가 어이없는일이잖아요
    케이크없이 보내고말지..내생일날 내가 축하받으려고 내가 케이크산다는게 이상한일인걸 아는데
    동생이 당연하다는듯이 그렇게 시키니깐 동생편이고 뭐고 부인앞에서 동생이 그렇게 말한게
    민망해서 그냥 누가사면 어때 이렇게 말한게 아닐까싶어요
    어쨌든 배우자인 B와는 상관없는 대답이죠

  • 2.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요
    '12.9.10 8:19 PM (121.145.xxx.84)

    그냥 아무나 사면 어때? 이말로 들립니다..

    생일당사자가 케익 사면 안되나요?? 우리집은 아무나 사기때문에..전혀~~~

  • 3. 정답
    '12.9.10 8:20 PM (119.64.xxx.243)

    동생편.
    팔이쿡의 언어영역 문제인가요? 두 분이 말다툼할 일이 아닌것 같은데. 답이 뻔히 나왔는데 왜...다투시는지??

  • 4. 생일 당사자에게
    '12.9.10 8:21 PM (58.231.xxx.80)

    케익사오라는건 좀 그렇네요. 지생일 지가 케익사서 축하 받는 기분

  • 5. ..
    '12.9.10 8:23 PM (125.176.xxx.180)

    A가 동생편든거지요.

    그런데 심각한 편들기가 아니라 민망하니 그렇게 얘기할 수도 있어요.

    사오란다고 같이 동생 나무라기는 그렇잖아요.

  • 6.
    '12.9.10 8:27 PM (110.10.xxx.91)

    제상식으로는 당사자가 케잌사는일은 좀 아니라고보는데
    평소태도에 비춰 A가 자기집일에 방어적인 태도를 가진사람이면 동생욕먹을까봐 쿨한척한것일테구요.
    그게아니라
    평소에도 자유로운영혼이었다면
    누가사든 별생각없는사람일겁니다.

  • 7.
    '12.9.10 8:29 PM (117.111.xxx.98)

    동생편든거구요
    B는 기분 나쁘겠어요 A생각해서 한말에 A가 오히려 상대방을 감싸니

  • 8. ,,
    '12.9.10 8:42 PM (211.52.xxx.27)

    동생편이요.

    근데 저도 A의 저런 말투 상당히 싫더군요.

    그냥 그러게 말이야 ㅠㅠ 라고 하면 끝날것 듣는 사람 짜증나게 하는 대화법 부부간에 싸움을 부르더군요.

    그리고 A의 동생도 참 그렇긴 해요.(남의 동생이라 욕하기 그렇고....) 손위의 생일 당사자에게 캐잌 없으

    면 차라리 없는데로 하면 되지 사오라고 하는것도 참 그렇네요.

  • 9. ....A의
    '12.9.10 8:54 PM (222.101.xxx.43)

    동생편이요...근데 케잌사는게 별게아니기 때문에 편을 들었다기보다 그냥 자기 생각을 말한것 같아요

  • 10. ...
    '12.9.10 9:04 PM (112.121.xxx.214)

    미묘하게 B가 A 동생을 먼저 나무랐고...(더불어 A 집안 분위기도?)
    그래서 A는 A 동생을 방어한 느낌인데요?

  • 11. ..
    '12.9.10 9:12 PM (121.167.xxx.114)

    A 가 동생편을 들었네요. 당사자에게 사오라는 동생이나 그거 아무 것도 아니라는 당사자나 이상해요. 집안 가족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개념이 전혀 없네요. 남편과 그 남동생 얘기면 뭐 세심함이 부족한 남자니까 반쯤 용서해준다 치고 부인과 그 여동생 이야기면 진짜 좀 요상해요.
    팩트만 보면 그래요.

  • 12. ~~
    '12.9.10 9:22 PM (119.192.xxx.137)

    동생이 무개념.. A는 동생편...

    누가 자기생일날 본인 케이크를 사나요?

    차라리 안먹고 축하 안받고 맘..

  • 13. 원글.
    '12.9.10 9:29 PM (14.40.xxx.79)

    계속해서 댓글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부연설명 없이 그냥 이 상태로만 판단 받고 싶어서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의견 기다리고 있습니다.

  • 14. 언어영역
    '12.9.10 9:40 PM (122.34.xxx.100)

    제거 듣기에도 동생편든거 같아요. 흠 누가 부인이고 남편일까요?(a가 남편같다는...)

  • 15. 동생편
    '12.9.10 9:47 PM (115.140.xxx.4)

    생일 당사자한테 케잌 사오라는 생각 없는 동생 감싸주고 있네요
    B가 정말 기분 나쁠듯........
    어따대고 사와라 마라야 그것도 형한테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차라리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생각이 없는 분인가봐요

  • 16. 빵빵부
    '12.9.10 9:48 PM (115.21.xxx.30)

    음 정황상 A분이 동생을 편든거지요. B분은 그 상황에서 어의없어 하는 중이신 것 같네요.

  • 17. 이건 물어보나마나
    '12.9.10 10:21 PM (112.161.xxx.79)

    A가 동생 편든 거지요.
    말투에 따라선 화난 B를 달래려고 하는 말일 수도 있다 싶지만,
    어쨌든 글만 봐서는 A가 동생 편드는 말입니다.

  • 18. 저는
    '12.9.10 10:51 PM (175.223.xxx.58)

    동생 편 드는걸로 느껴지네요.
    보통 생일 당사자에게 케이크를 사오라고는 말못할것 같은데...

  • 19. 남남
    '12.9.10 10:52 PM (14.35.xxx.47)

    남남이라면 이런 상황이 시비 가릴 문제로 번지진 않죠.
    지금 인터넷에 글 올려 시비 가릴 정도라면,
    말 이전에 서로의 본가 가족에 대해 감정의 찌꺼기가 많은 상태에서 그 말 한마디가 상대방의 감정에 도화선 역할을 한 것 아닐지요.
    평소 a가 b가 자신의 본가를 충분히 존중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반면, b는 a의 본가가 이상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 온 것 같습니다.
    어쨌든 글만 보면 a가 동생 편드는 말 맞고요, 심하게 보면 피해의식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생일 당사자에게 생일 케이크 사오게 하는 건 기분나쁜 일 아닌가요? 혼자 자축하는 것도 아니고..

  • 20. 잔잔한4월에
    '12.9.10 11:54 PM (121.130.xxx.82)

    이문제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에서 봐야하는문제입니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귀차니즘-이 우선으로 차지합니다.
    -불편한문제발생-자체를 귀찮게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사든 상관이 없는겁니다.

    누구 편을 든다는것을 떠나서,
    아마 남편분이 원글님이 요구하면 요구하는대로
    다 들어주시는 스타일이실겁니다.

    대단히 원만한 관계를 하시고, 항상 양보하며 사시는분 같네요.
    그것때문에 원글님이 속상하신부분도 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항상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몸에 배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내 입장에서만 보지마시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어떨지 한번 생각해보시면
    별거아닌일이고 내편을 드네 동생편을 드네 하는건
    쓸데없는 감정잡기임을 느끼실겁니다.

    다툼자체가 귀찮은 남편분에게
    이거저거 트집잡는거 대단히 피곤해합니다.


    집안분위기인데,
    여자건 남자건 니거 내꺼 구분없이 서로 양보하고 지내는 집이있고,
    니거내꺼 확실히 구분해가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내는 집이 있습니다.
    그차이로 보입니다.


    남편분이 시시콜콜 이것저것 간섭하고 그런분이 아니라면
    그런것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어떤 남편은 생활비조금주고 애들 키우듯 용돈 조금 주면서
    부려먹는 남편도 있습니다. 매 생활비 체크하고, 가계부확인하면서하는
    그런남자도 있으니...그런남자와 대비되는 분이라면 행복하다고 만족하시고 사셔야...

  • 21. 봄가을봄가을
    '12.9.11 2:40 AM (1.230.xxx.45)

    A가 동생편든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A의 생일인데 A한테 케익사오라고 한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 22. 잔잔한4월에
    '12.9.11 8:07 AM (121.130.xxx.82)

    남자목욕탕에는 수건, 타월, 비누가 비치되어 있고,
    여자목욕탕에는 수건. 타월이 비치되지 않는 이유...
    남녀차별로 소송도 됐지만 패소했지요.
    회수율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자잘한거 가지고 다투는거 귀찮아합니다.

  • 23. 원글.
    '12.9.11 8:32 AM (14.40.xxx.79)

    원글이 입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어서 여쭤보았습니다. 댓글 하나 하나 깊게 새겨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4. 나가트면
    '12.9.11 12:26 PM (211.204.xxx.193)

    생일 당사자에게 케익 사오라는 말 동생이 했는데
    배우자가 옆에서 듣고 뭔 당사자에게 케익을 사오라고 하냐고 한마디 한다면...

    "그러게... 뭐 동생이 케익을 사놓을 수 없는 매우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합시다"
    라고 하면 판단을 보류하고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도 있겠네요.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 동생을 감싸는 발언입니다. 이건 명백합니다.

  • 25. ...........
    '12.9.11 12:31 PM (125.152.xxx.204)

    생일 케잌을 직접사오라고한 동생을 편든거네요.
    본인이 직접 케잌사서 집에가서 밥먹어야 하는 그런 생일식사를 민망하게 뭐하러....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20 징징 우는 6살아들아이.. 7 .. 2012/10/19 2,933
166519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5 막막~ 2012/10/19 1,085
166518 좋은 다큐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9 --- 2012/10/19 1,721
166517 노트북 가격이 80만원대랑 120만원대가 있는데 선택해야 돼요... 5 급질 2012/10/19 1,420
166516 김성수前부인 피살사건 동석男이 밝힌 '그날'의 전모 1 ........ 2012/10/19 5,638
166515 일산 키네스 어떤가요 절박합니다.... 4 아아 ..... 2012/10/19 2,463
166514 시댁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떠났어요. 9 잘 가~ㅠㅠ.. 2012/10/19 1,895
166513 동영상보면서 프린트도 할수 있나요 1 메디치 2012/10/19 700
166512 영어질문.... rrr 2012/10/19 484
166511 삼각김밥 안찢어지게 어떻게 하나요? 먹을때도 만.. 2012/10/19 577
166510 mp4파일이면 컴에서 못보나요? 2 .. 2012/10/19 592
166509 김장배추가 덜 절여진채로 양념에 버무렸는데 망친건가요? 1 주영 2012/10/19 1,441
166508 고등어조림 4 신혼 2012/10/19 874
166507 아들 중간고사랑 시어머니 생신이 겹친다면~~ 70 민들레 2012/10/19 13,708
166506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게 1 아무리생각해.. 2012/10/19 726
166505 역류성 식도염과 화병 6 스트레스 2012/10/19 2,983
166504 김유찬 저, 이명박리포트 구해요. 3 -_-;;;.. 2012/10/19 813
166503 인생 두번째직업은.... 2 마귀할멈 2012/10/19 1,217
166502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무조건 세스코 무료진단!! nnMa 2012/10/19 1,873
166501 루이비통 가방 사고 만족하세요?^^ 19 ... 2012/10/19 5,788
166500 동행 진우의 군대가는길 보신분 계세요? 6 ㅠㅠㅠㅠ 2012/10/19 4,017
166499 친구아들이 놀러오는데요... 영화 2012/10/19 753
166498 돌쟁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나오는데...ㅠ.ㅠ 1 선생님 2012/10/19 1,028
166497 저의 심리가 뭘까요? 모든 댓글 다 새겨들을께요. 18 행복해2 2012/10/19 4,239
166496 스페인 마드리드 면세점에서 사 올만한거 있을까요? 2 스페인 2012/10/19 5,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