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들은..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2-09-10 20:09:04
남편 말대로..아주 하기쉽고 저렴한겁니다.
콩나물..시금치..그리고 비비밥..잔치국수..고명5개얹은것입니다..등등

어제 아침겸 점심으로 한끼먹고..일어나더니..바로 누워잠
비오는날 집에서 칼국수...수제비 해먹지않는다고 투덜..

영화보러갔다가 친정가서 밥먹었어요.우연히..저 거의 친정 안갑니다.
막내는 친구집 놀러가서 저녁먹고 왔더군요.

남편 ㅈㄹ 시작..
뭐 요리가 맘에 안든다..옷이 어떻다

네 옷 잘 못다리고 잘 못해입힙니다.

요리 남편 입맛에 못맞춥니다.
자기 입맛은 아주 쉽답니다.싸고..

맞아요.저기 나온거 어디 비싸나요?
국수도 쉽죠..
간장이 맛이 없을뿐입니다.

그러더니 결혼까지 후회입니다.인생에 있어 결혼한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답니다.
제가 더 좋아한 결혼인가봅니다.
첨에 불같이 좋다더니 저렇게 잘 식어서..늘 후회입니다.


밤에 운동하고 와서 밥먹습니다.10시 바로 누워 과일먹고 잡니다.
바로.....
심지언 밥상 뒤돌아 잘때도 있지요.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밥먹자 합니다.
절대 삼새끼 놓치지 않습니다.
석달 노는동안 저 죽는줄 알았습니다.

돈도 나름 잘 벌어줍니다.
국도 사다 먹으면 오만상입니다.

저 애셋입니다.자신있게 저 혼자 키웠습니다.
남편 놀때도 석달..청소기 한번 안돌려준 사람입니다.
옷은 그렇다 쳐도 먹는걸로..저러는거..제가 싫다고 하는거..
솔직히 트집일듯 해서 남편이 오늘하루만은 죽어버렸으면 합니다.그 좋아하는 밥 못먹게.......

IP : 218.54.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0 8:12 PM (125.176.xxx.180)

    에구 그놈의 밥..

    끼니 한끼 못챙기면 죽는지...

  • 2. 나두 속풀이
    '12.9.10 8:23 PM (211.209.xxx.210)

    그놈의 밥.....
    자기 엄마도 제대로 안챙겨준 밥을 결혼하구 어찌그리 잘 챙겨드시려하는지...
    한끼 라면먹으면 죽는줄 압니다....
    주말아침 빵먹으면 소화안된다고 하루종일 투덜댑니다...
    지가 무슨 왕이라도 되는지 매끼 7첩반상차려주길 원합니다......
    생활비 많이 든다고 타박하면서 지 입에 들어가는 밥타령은........참.....
    하루 두끼만 먹고 살았음 좋겠습니다....ㅠ

  • 3. 나두 속풀이222
    '12.9.10 8:25 PM (211.209.xxx.210)

    아기 낳고 조리원있다 온날도....
    수술해서 삼일만에 퇴원하고 돌아온날도....저는
    밥차려야했습니다...
    두고두고 한이 됩니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84 피에타 소년의 성장을 압축한 장면에 대하여.. 13 스포有 2012/09/17 3,449
153683 미싱유......라는 노래! 지드래곤 4 울것같은~ 2012/09/17 2,526
153682 마음아픈 기사 2 아픈감동 2012/09/17 1,577
153681 커피 한 잔에 참견하는 수다장이들 5 딸들 2012/09/17 2,041
153680 대기업 실수령액의 현실.... 25 월급 2012/09/17 21,990
153679 냉장고 할인마트에서 사도 될까요? 3 가격차이 2012/09/17 1,385
153678 리첸시아라는 아파트가 그리 좋은가요?? 5 박cass 2012/09/17 3,479
153677 인터넷 강의 시작 20초후엔 2 인터넷 끊김.. 2012/09/17 888
153676 서울인데요 좀전 뉴스에서보니까 바람이 거세고 심해지고 있다는데요.. 9 서울 2012/09/17 3,524
153675 옷에 컬리수같은 인형 붙이는 것 3 질문 2012/09/17 1,531
153674 땀나는 운동 주3회 하라는 처방에 요가를 해도 될까요? 5 요가 매일 2012/09/17 2,014
153673 요 며칠 계속 올라오는..인터넷에서 글쓸때의 예의 인터넷예절 2012/09/17 882
153672 아래 다이아 질문에 이어 저도.. 3 예신 2012/09/17 1,286
153671 20분하고 헥헥!! 4 절체조 2012/09/17 1,451
153670 저녁으로 또띠아 피자나 만들어 먹을까..하는데요~ 3 귀차니즘 2012/09/17 1,480
153669 태풍 지나갔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7 ..... 2012/09/17 1,815
153668 전동칫솔 본체(충전식)만 사고 싶은데 어디서 팔까요? 1 오랄비 2012/09/17 901
153667 예금만기가 두달이나 지났는데도 재예치를 못했어요. 4 고민 2012/09/17 2,184
153666 구몬샘이 저더러 구몬교사를 해보라는데요 8 2012/09/17 4,365
153665 손바닥으로 머리때리는 선생님 4 ........ 2012/09/17 1,583
153664 광해, 기대보단 6 오늘도 2012/09/17 2,226
153663 여성분들께 질문있어요(피부관리 및 비용관련) 5 헤르젠 2012/09/17 1,883
153662 정말 급하게 여쭤볼께요..여행지부탁드려요 11 허둥이 2012/09/17 1,502
153661 중고폰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방법 5 핸드폰 2012/09/17 1,404
153660 15세관람가 영화도 피하던 심약한 저,피에타 보고옴 ~^^스포無.. 10 그동안 오해.. 2012/09/17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