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글 읽고 남녀 결혼비용에 있어서 문제점은..

....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12-09-10 19:15:39

부모님의 마인드에 있어요. 사실 요즘세상에 본인이 돈벌어서 몇억씩 모은사람이 얼마나있을까요?

대부분 부모님의 돈이죠.. 그런데 현실세계에서는 아들과 딸에게 똑같이 재산을 분배해주지 않아요. 아마 80%이상은 아들에게는 집이라도 마련해주려고 애쓰지만 딸은 그냥 혼수를 해주죠..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마인드가 그런데 똑같이 결혼비용을 해야한다고 아무리 외쳐봐야 부모님의 지원을 다~무시하고 둘이 번돈으로만 하지 않는이상 현실화되기 힘들죠.

심지어 제또래(3-40대)엄마들도 아들과 딸이 있을경우 아들에게 더 많이 투자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혹 여자가 집값을 똑같이 부담했다는 집은 아마도 친정이 엄청 부자거나(그런집은 아들에겐 집한채가 아니라 건물을 해주죠.ㅡ.ㅡ;;) 아님 딸만있는집 (그것도 여유로운..딸만있는집들은 아들이 없다는 불안감에 자신의 노후를 생각해서 재산을 딸에게 몰빵하지 않습니다..) 아마 그런경우가 아닐가 싶어요..

뭐 간혹가다 아주 생각이 트여서 딸아들 공평하게 해주시는 분들도 없진 않지만 현실세계는 아직 그렇다는거죠..

그런데 여자한테 무조건 내가 2억을 했으니 너도 2억을 해와라 해버리면 대부분 여자들은 좌절하게 되는거잖아요..

내가 번돈은 별로 없고 친정부모는 나한테 혼수 이상은 투자할 생각이 없고 우리집은 우리오빠나 남동생 집해줄 돈밖에 없는데 서러운거죠..

IP : 222.106.xxx.12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2.9.10 7:20 PM (58.141.xxx.180)

    대게 남자나 여자나 요새는 경제력 비슷 비슷 더 끼리끼리가 되는 것 같아요 남자는 남자 집 해줄 수준 시댁이면, 여자도 집값 대거나 혼수를 여자만 모으는게 아니라 친정이 보태줄 수준의 집과 하고.
    그게 아니면 남자 아들도 대출하는 집이랑 여자 자기 모은거 수준 가져오는 집이랑. 이렇게 하는 거죠. 또 남자들 집살 돈 없어 결혼 못하는 남자 비율만큼, 여자도 보탤돈 친정에서 나오지도 않고 모은 돈 얼마 없어 결혼 못하는 여자들도 많아지는 거죠
    그래서 돈없어 결혼 못하는 강제적 독신 늘어나는 거죠

  • 2. ...
    '12.9.10 7:26 PM (222.106.xxx.120)

    남자 집해줄 정도의 시댁과 그에 상당하는 혼수를 해올 신부와의 양가를 비교했을대 두 집안은 비슷하다고 보기 힘들죠. 대체로 여자네 집이 훨씬 더 부유할 확률이 높아요.. 글에 언급했듯이 딸에게 집값에 해당하는 혼수를 해줄수있는 친정이면 아들에게는 최소한 건물 한채정도는 물려줄 재력이 되는집인거죠.

    그렇게 때문에 이론적으로 부모님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은상태에서 남녀가 똑같이 결혼비용을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부자집딸들만 결혼을 할수 있다는 것밖에는 안되기때문에 현실에서는 아직도 남자가 집마련하고 여자는 혼수를하고 이게 일반적이게 되는거죠..

    우리친정은 오빠는 집을 마련하지만 난 혼수만 마련해서 결혼하는거고 시댁은 남편은 집을 마련해오지만 시누이는 역시나 혼수만 마련해서 시집가는거고..뭐 그렇게 돌아가는거죠..

  • 3. 55
    '12.9.10 7:29 PM (222.106.xxx.120)

    남자 집해줄 정도의 시댁과 그에 상당하는 혼수를 해올 신부와의 양가를 비교했을대 두 집안은 비슷하다고 보기 힘들죠. 대체로 여자네 집이 훨씬 더 부유할 확률이 높아요.. 글에 언급했듯이 딸에게 집값에 해당하는 혼수를 해줄수있는 친정이면 아들에게는 최소한 건물 한채정도는 물려줄 재력이 되는집인거죠.

    그렇게 때문에 이론적으로 부모님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은상태에서 남녀가 똑같이 결혼비용을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부자집딸들만 결혼을 할수 있다는 것밖에는 안되기때문에 현실에서는 아직도 남자가 집마련하고 여자는 혼수를하고 이게 일반적이게 되는거죠..

    우리친정은 오빠는 집을 마련하지만 난 혼수만 마련해서 결혼하는거고 시댁은 남편은 집을 마련해오지만 시누이는 역시나 혼수만 마련해서 시집가는거고..뭐 그렇게 돌아가는거죠..

    그래서 결혼앞둔 신부들이 집값문제로 갈등있을때 우리친정에서는 오빠 결혼할때 집한채 마련해주고 올케는 혼수 얼마만 해왔는데 왜 예비시댁은 안그러고 보태길바라냐고 그렇게 많이들 올리잖아요?

  • 4. ....
    '12.9.10 7:34 PM (222.106.xxx.120)

    뭐 저야 딸하나만 키우고 있고 아직까지는 애 한명정도는 집한채 사줄 여유는 되니까 당연히 공평하게 결혼비용하고 친정시댁 공평하게 챙기고 그러면 완전 땡큐지만 만일 내가 딸 하나만 키우는게 아니라 아들도 있었다면 과연 내가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 아들과 딸에게 공평하게 결혼비용을 지출할까..??? 결론은 저도 그냥 남들하는데로 아들은 집이라도 한채 마련해주겠지만 딸까지 마련해줄 돈을 없으니 딸은 혼수만 해주는걸로 타협볼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집못해가는 아들이 더 욕먹는세상이니까요..
    쓰고 보니 뭔가 부조리스러운데 나 혼자 일반적인 분위기를 무시하진 못할것 같아요..

  • 5. ㅡㅡ
    '12.9.10 7:35 PM (112.223.xxx.172)

    너무 아전인수네요...;;
    부모 문제가 아닙니다.

  • 6. 제 말은
    '12.9.10 7:36 PM (58.141.xxx.180)

    남자 집해올 정도로 시댁이 사는 집이면, 그 시댁만큼은 아니어도 친정에서 여자 결혼할 때 해줄 수 있을만큼 즉 아들 뿐 아니라 딸 챙겨줄 여유 있는 집 정도의 재력은 되는 집과 한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비슷하다고요.
    비슷한 수준의 100을 사는 집에서, 남자 집해줄 때 80정도를 쓰면, 그 집과 결혼하는 여자 쪽에서 못해도 40 정도는 채우고, 그리 아들 뿐 아니라 딸에게도 결혼한다 40 정도 쓰는 집은 아들은 더 해줄 여력있는 집이란거지 남녀 똑같이 반반 쓴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결과적으로 양측은 비슷하게 100정도는 해주는 집안 끼리끼리 만난다구요

    또 여자 쪽도 친정에서 결혼 때 40도 못해줄 수준이라면, 자기가 바라는 수준의 80정도 해올 남자와는 결혼 못하고 자기는 친정에서 받는 수준 0, 남편은 40 받아오는 집이랑 결혼하겠죠. 그런다고 친정이 시댁보다 못사냐, 이건 아니고 친정과 시댁은 비슷한 수준으로 사는 가능성이 크다란 의미에서 양 집안이 비슷한 경제력이 된다는 거죠.

    결국 비슷한 사실을 봐도 어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르지만, 결론적으로 시댁, 친정이 비슷한 수준 끼리끼리 만나게 되는 거죠


    이도 안되면 남자 20도 못하는 능력이고, 여자는 마이너스일 정도로 자기 벌이도 제대로 없고 친정도 나오는게 없는 경우, 둘이 결혼하느냐. 그게 아니라 둘다 결혼 못한다 입니다

  • 7. ...
    '12.9.10 7:37 PM (222.106.xxx.120)

    그럼 여자들이 일부러 부모들이 해주겠다는데도 안받고 난 혼수만 해가겠다고 하는건가요?@@

  • 8. ...
    '12.9.10 7:38 PM (222.109.xxx.182)

    결혼하는거 알아서 지들끼리 맞는 사람 찾아가던지 혼자 사는건데,,
    아니 왜 제 삼자가 나타나서 신데렐라를 꿈꾸니,, 가난한 남자를 만나라니 공정거래를 하라는둥

    제삼자가 그렇게 난리래요? 김미경 원장부터 궤변을 늘어놔요..지금 부모세대들이 더 따지러 들면서요?
    그러면서 저보고 생각이 짧다는둥..40~60대 이사람들 더따져요.

  • 9. ,,,
    '12.9.10 7:41 PM (119.71.xxx.179)

    비슷한 경제력의 남자를 만나면 공평하지않나요? 근데, 그러긴 싫어할걸요.

  • 10. ...
    '12.9.10 7:43 PM (222.106.xxx.120)

    119님 부모님은 깨이고 현명하신분인거고 전 그냥 일반적인 세태를 이야기한거예요. 항상 느끼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다르거든요.. 다 그렇진 않지만 아직까지는 상당수의 부모들이 아들한테 올인이죠..여기 82에도 그와 관련된 글 하루에도 몇건씩 올라오잖아요..
    제 생각을 말한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분위기가 그렇다보니 그걸 이용하는 여자들도 있고 뭐 그런거죠...
    제가 온라인상에서 집못해주면 불리한 아들을 위해서 합리적인 문화를 옹호한다고 현실이 금방 바뀌는게 아니잖아요.

  • 11. ...
    '12.9.10 7:44 PM (222.109.xxx.182)

    비슷한 경제력의 사람 만나면 공평하죠..근데 세상이 그렇게 공평한가요?
    자본주의나 공산주의의 심각한 문제가 부의 불공평한 분배인데
    세계 경제위기가 그래서 온건데요?

  • 12. ...
    '12.9.10 7:48 PM (222.109.xxx.182)

    부모문제가 맞거든요? 그런 여자들이나 아들들이 누구 뱃속에서 나왔어요?
    은연중에 부모가 자식가르킨다고 생각안하세요?
    부모가 삶의 본보기거든요? 여기 82회원분들도 그런식으로 조언많이 하시면서 아닌척은 왜 하세요?

  • 13. ,,,
    '12.9.10 7:50 PM (119.71.xxx.179)

    세상이 공평하냐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아까 그글에서도 남자가 불공평하다고 불평하는거잖아요?ㅋㅋㅋㅋ여자4천에 남자 3억3천?ㅋ 그 남자가 불공평함을 감수할 이유 하나도없지요.

  • 14.
    '12.9.10 7:50 PM (211.234.xxx.43)

    원글님 의견 일리있는거같음

  • 15. ...
    '12.9.10 7:52 PM (222.109.xxx.182)

    기존의 기성세대들이 나라를 이꼬라지로 만들어놓고,,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공정거래 운운해요?

  • 16. 파랑새
    '12.9.10 7:52 PM (118.33.xxx.238)

    원글님 말씀 일리 있네요.

  • 17. 세상은
    '12.9.10 7:59 PM (58.141.xxx.180)

    공평하지 않은데요 대게 여자들이 시댁 문제 가사 노동 문제 아무리 고치려하고 으쌰거려도 남자들이 뒷짐지고 방관해서 잘 안고쳐지듯이
    남자들이 자기 불리한 결혼 비용 문제 불공평하다고 고치자고 난리래도 여자들이 예전부터 그런거라고 뒷짐 지면 잘 안고쳐져요
    다 그냥 자기 편한 쪽으론 고치려하고 자기 불편한 쪽은 옛부터 그랬으니 난 책임없음이라고 뒷짐지는 법이고
    결국 변화는 돈 더 쥔쪽 편한데로 고쳐져요 그래서 불공평은 거듭되고요

  • 18. ...
    '12.9.10 8:01 PM (222.109.xxx.182)

    아니, 사회구조를 호주나 북유럽처럼 부의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면 김미경 강사분이 나와서 공정거래 하니 마니 할 필요가 없이 알아서 공정거래가 되는거예요

    공정거래 외칠려면 사회구조부터 기성세대들이 확 다 뜯어고치고 공정거래 운운하세요.. 꼴깝지도 않아요

  • 19.
    '12.9.10 8:02 PM (122.36.xxx.48)

    부모님 마인드도 문제가 있지만 더 문제가 있는건 사회적 오랜분위기죠 여자들은 거의 남자가 더해야한다로 생각해요

    데이트 비용부터 시작하죠 그러니 같은 나이때 남녀가 결혼해도 모은돈의 차이도 나구요
    부모님께 좀 드리고가기도 하죠
    시댁가서 고생할껀데 왜 많이 해?이런주의? 또 데이트 할때도 남자가 많이안내면 여자들이 억울해 하잖아요

    이런분위기가 뿌리 깊으니 아들둔 부모는 집걱정을 하고 딸 부모들은 네가 벌어 혼수해라 하죠
    전체적으로 바뀌어야 하죠 서양은 서로 벌어 결혼하면 일년에 몇번 명절때 모여 식사하고 터치 안하고 살죠

    우린 미리 시댁에가서 종살이 할건데 왜 반반해?
    왜 데이트 비용 내가 내야해? 여행비도? 여자들의 관념이죠 이걸 고쳐야 시댁에 종속되는것도 벗어날것같아요

  • 20. 글쎄요
    '12.9.10 8:04 PM (112.165.xxx.145)

    저는 김미경 원장님 의견에 반대입니다.
    남자-여자 결혼생활이 공평하지 않은데, 무슨 공정거래입니까.
    집 남자,여자 반반하자는 분들, 그럼 결혼생활도 똑같이 시댁, 친정 반반해야죠.
    현실은 그런가요?
    결혼해 시댁, 친정에 똑같이 할 수 있나요?
    시댁에 더 자주 가고 더 신경쓰고 명절에도 제사 지내고 해야 하는데....
    시부모님 병구완까지....

    남자가 친정 가서 뭐 도와 주는 거 있나요? 차려논 밥 얻어먹는 거 외에....

    거기다 여자는 결혼해서 임신하면 직장 다니기도 힘들고
    아이 낳아 보세요..직장에서 눈치주고, 한 명임 그래도 덜하지만
    2명이면 직장생활 하기 얼마나 힘든대요....
    맞벌이가 여자의 희생과 고통 위에서 존재하는 건데.....

  • 21. 윗님
    '12.9.10 8:11 PM (58.231.xxx.80)

    그럼 남자 집 여자 살림인데 당연히 시댁가서 봉사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불공정 거래 했으면 시댁 커텐 빨아야지 왜 자꾸 평등하자 해요?
    여자는 육아랑 시댁일 먼저니 집은 남자가 해와야 한다 하고
    남자는 집을 해오니 시댁일 우선이라하고 그럼 지금 처럼 사는게 맞는거죠
    여자가 평생 벌어도 2-3억 버는 여자 별로 없잖아요
    그리고 이럴때만 시부모님 병구완 얘기 하시죠
    막상 시부모 아프면 남의 부모 운운 하면서 효도 셀프 타령하면서

  • 22. 흐음
    '12.9.10 8:16 PM (222.117.xxx.20)

    부모님 세대야 처가 가서 차려놓은 밥만 먹었지만 요즘 남자들은 그래도 많이 달라졌던데요. 제 남자 동기들만 하더라도 처가 가면 설거지도 하고 반찬도 나르고 그래요. 뭐 며느리 노릇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야 나아진 거죠. 처가도 본가와 비슷하게 다니고요.그리고 시댁과 해외여행가는 며느리는 별로 못 봤어도 처가와 여행가는 사위는 무지 많더군요.(저희 부모님이 꽤 패키지 여행 많이 가셨는데 대다수가 사위와 딸이 어른들 모시고 왔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결혼할 때 집이요..신랑이랑 합쳐서 시작한 경우 아무래도 시댁에서 자기 목소리가 좀 더 커지긴 해요.

  • 23. ...
    '12.9.10 8:24 PM (222.109.xxx.182)

    평생벌어도 2~3억버는 여자 요즘 많죠..그 많은 여자 공무원, 교사, 은행원, 의사, 약사는 뭡니까?
    왜 그 남편은 친정커텐 왜 안빱니까?

  • 24. ㅇㅇ
    '12.9.10 8:27 PM (122.36.xxx.48)

    왜 무조건 남녀 결혼생활이 공평치 않은데 부터 시작하죠? 그래서 적게 해가고 시댁욕하고 이건 아니죠
    미리부터 결혼은 무조건 여자가 손해다가 뿌리깊게 심어져 있으니 그렇게 되는것도 있지않나요?

  • 25. 글쎄요
    '12.9.10 8:40 PM (112.165.xxx.145)

    집 반반 해 가도, 오랫동안 내려오던 풍속이 어디 가나요?
    반반해 가도 시댁 커튼 빨아야 돼, 집 안 해 가도 시댁 커튼 빨아야 돼....
    그렇다면 집 안 해 가고 시댁 커튼 빠는 게 낫죠.

    그래도 집집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는 있다는 하여도
    기본 "며느리의 도리"라는 풍속이 있으니 그 풍속을 따르지 않으면
    욕을 먹는 거죠.

    많이 변하고 있다 하여도, 아마 20년은 더 흘러야 될 겁니다.

  • 26. ..
    '12.9.10 8:41 PM (1.243.xxx.46)

    요새 조선시대 며느리처럼 희생하는 여자들이 많나요?
    착한 여자 컴플렉스거나 자기가 경제력 없다 보니 괜히 눈치보다
    거절할 거 못하고 나중에 분노에 치를 떠는 거 아닌가요?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고 자기 할 말은 하려면
    스스로 경제력 갖추고 시집에 의존 안 해야 하는 건 기본이죠.
    그래도 타협하고 손해보고 별별 융통성을 다 동원해야 하는 게 우리네 결혼 현실인데
    내가 어차피 손해 보고 희생할 건데...하고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들어가면
    언제 거기서 벗어나나요.

    서양같은 수평 가족 관계를 원하면
    1. 자식들이 결혼할 때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립해야 하고
    (집 돈 들고 결혼하지 말고 알아서 둘이 벌어서...)
    2. 스스로도 수평적이고 열린 관계에 익숙해야 하고
    3. 사회전체적으로도 더 민주적이고 반권위주의적인 사회가 되어야 할 거예요.

  • 27. ...
    '12.9.10 8:54 PM (1.243.xxx.46)

    반반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할 때 아예 손을 안 벌리면 커텐 빨라는 요구 따위는 거절할 힘이 생깁니다.
    며느리 도리란 이름으로 당연한 듯 종으로 부리려는 '관습' 쯤엔
    저항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죠.
    돈이 문제인게 아니라 독립이 문제에요.
    지금 반반이란 것도 사실 남자 집에서 반, 여자 집에서 반 부모 돈 들여서 결혼하는 거잖아요.

  • 28. 와~~~!
    '12.9.10 8:54 PM (1.225.xxx.126)

    결혼은 정말 현실이군요.
    돈 없으면 절대 안될 얘기네요. 아들이든 딸이든.
    읏쌰읏쌰 돈 벌어야지...ㅠㅠㅠㅠ

    결혼 할 때 돈 비슷하게 내지 않으면 처가나 시댁가서 커튼 빨아야 하는 거예요?
    그 노무 돈돈돈 ㅠㅠㅠㅠㅠ

  • 29. 윗님아
    '12.9.10 11:34 PM (223.62.xxx.1)

    반반해도 그거와 연관 안지으면 그만이예요!
    해가도 이거저거 요구하는 집은 원래가 그런 집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773 동네에 사과 트럭이 왔는데 너무 비싸요 정상인가요? 10 솜사탕226.. 2012/09/10 2,882
150772 체취때문에 걱정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거.. 1 ........ 2012/09/10 2,706
150771 대선 100일....누구를 뽑아야 할까요? 10 진홍주 2012/09/10 1,659
150770 요 3일간..내가 미쳤었나 봐요 4 트허.. 2012/09/10 2,359
150769 가락시장에서 산 임연수가 싱싱하지 않은데 어떻게먹을까.. 2012/09/10 762
150768 안철수나 박원순등 좌파 정치인들의 진모습(펌) 19 ... 2012/09/10 1,573
150767 [급질] 체했는데 홍초 마시면 효과 있을까요? 1 배아픈 뇨자.. 2012/09/10 1,333
150766 캔커피 혹은 티아모의 네모난콩님 궁금해 죽음.. 2012/09/10 1,949
150765 박근혜 조카가족, 주가조작 40억 부당이득 의혹 1 참맛 2012/09/10 777
150764 저도 결혼비용 반반한 여자에요 13 반전 2012/09/10 4,841
150763 헐 Mb씨 뉴스 못봐주겠네요. 11 가여니 2012/09/10 1,688
150762 스마트티비로 인강 들을 수 있나요? 궁금 2012/09/10 2,294
150761 고기가 어디로 갔을까요 5 칼라테트라 2012/09/10 1,216
150760 안철수 불출마 종용 기자회견은 오히려 역풍만 불었네요. 6 전혀 2012/09/10 1,598
150759 김기덕 감독.. 문재인 지지 확실히 밝히셨네요 9 2012/09/10 2,354
150758 아....배가고픈데...참아야하는데.... 6 다이어트 2012/09/10 1,260
150757 꽃등심 집 추천부탁드려요 ㅎㅎ 1 가나 2012/09/10 652
150756 백화점에서 상품권으로 물건 사는 게 더 저렴한가요? 6 새가슴.. 2012/09/10 1,534
150755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한뜻을 2 박정희의 실.. 2012/09/10 1,177
150754 공사 가려면 대학 학점 높아야 유리하나요? 2 아지아지 2012/09/10 1,533
150753 외나로도, 가보신 분 계실까요?? 고성쪽이라도.. 4 뒷북팬 2012/09/10 1,329
150752 서울에서 제주 흑돼지 맛난 곳은 어디에요? 11 제주 2012/09/10 2,033
150751 오늘도 82 선배님들께 한 수 배워갑니다. 남편은 가슴으로 낳은.. 23 ... 2012/09/10 4,494
150750 어제 우결 커플 물어보던 글, 없어졌나요??? 뒷북팬 2012/09/10 711
150749 이런 요리 뭐가 있을까요? 3 조언 2012/09/10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