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떠난지 1년,며느리 노릇은 언제까지

창우맘 조회수 : 24,263
작성일 : 2012-09-10 17:57:48
신랑 떠난지 벌써 1년 사람맘이 간사해서 신랑 떠나고나니 맏며느리 역할을 그만 두고 싶네요 결혼전에 시어머니 돌아가셔서,결혼하자마자 명절에 제사에 그러기를 20년.. 이젠 신랑도 없고 또 혼자벌어 아이둘 키우기도 벅차기도해서 그만 두고 싶지만 여전해 시댁에서는 맏며느리 역할을 하기를 원하시니.. 명절,제사가 다가오면 가슴에 돌을 얹어 놓은듯 답답하기만... 언제까지 신랑도 없는데 며느리 노릇을 해야되는지,저희 신랑 2남1녀에 저희 신랑 장남이고 시동생은 아직 미혼,,시동생은 사십이 훌쩍넘어 결혼은 기대도 않습니다. 평상시에도 시댁하고 그리 살갑지도 않았었고,작년에 제사를 생략하자고하니 난리 아닌 난리가,,, 친정 올캐가 만약에 내 입장이라면 놓아줄것같은데..신랑도 없는집에 시댁 식구 오는것도 부담스럽고,어색하고,할말도 없고.. 이번 추석을 또 어찌 보내야할지..막막합니다.
IP : 121.167.xxx.26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란
    '12.9.10 6:00 PM (118.39.xxx.23)

    힘드시드라도 돌아가신 남편분을 생각하셔서

    제사는 지내심이 어떠신가요?

    시동생이 결혼도 안한 상태라니 더욱 그래야 할것같은데...

  • 2. 우선
    '12.9.10 6:00 PM (121.145.xxx.84)

    님부터 마음치료가 되서야 할거 같아요
    1년이면 마음이 아직 정리됬다고 해도..아이들 데리고 사는거 자체가 이리저리 고민이 많을거 같은데
    그냥 추석때는 안부인사정도? 아이들만 원하면 보내는 정도가 어떨까 싶네요;;
    뭐라하든 그냥 쌩까세요;; 님 없다고 제사 못지내나요..절에 모셔도 되고..제사상 배달도 있는데..

  • 3.
    '12.9.10 6:08 PM (114.129.xxx.175)

    남편분 안계시다고 가족이 아닌 것은 아니잖아요?

  • 4.
    '12.9.10 6:09 PM (114.129.xxx.175)

    그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만 관계는 계속 유지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 5. ....
    '12.9.10 6: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신혼이었다라든지 청상이라면 놓아준다가 맞지만
    결혼 20여년이면 남편없어도 가족아닌가요 ?
    많이 편리해진 세상이네요

  • 6. 위로가 필요한 사람..
    '12.9.10 6:18 PM (115.140.xxx.81)

    원글님...많이 힘드시죠..
    지금은 원글님과 자녀분들의 감정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겠죠.
    힘드시면 당분간 내려놓으세요.
    시간이 지나서 다시 할수 있는 맘과 몸의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시작하셔도 돼요.

    돌아가신분 생각해서 죽을힘을 다해서 해봐야
    불편한 맘으로 하는 일들로 님만 우울해지실 거예요.

    시댁 식구들에게 위로 받으려는 맘도 거두세요.
    다들 자신들도 아프다고 아우성치실 거예요.

    그냥...각자 자신의 상처를 조용히 치유하며 살아가는게
    어른된 자의 삶이 아닐까 싶네요..

  • 7. 에휴
    '12.9.10 6:18 PM (59.29.xxx.218)

    관계유지를 원글님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면서 해야하니까 문제인거죠
    원글님부터 챙기시구요
    제사가 그리 중요하다면 시동생도 형이 없는 환경에 적응해서 책임을 져야지요
    시동생이 아무 생각 없는데 원글님이 희생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 8. 만야덕의
    '12.9.10 6:20 PM (202.156.xxx.11)

    전 원글님 입장 이해 가요 도리 예의 이런거 따지면 할 말 없지만 남편도 없는데 부담만 주는 시댁은 누구나 버겁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9. ..
    '12.9.10 6:33 PM (110.70.xxx.51)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한사람에게
    20년을 제사,명절 다 짐지웠음 조금 쉬실때도
    되셨네요.
    몸도마음도 힘들고 지쳤다고 조금 쉬고싶다고
    통보하시고 건너뛰세요.
    시동생이고 시누이고 생난리치면
    본인들 핏줄제사니 좀 알아서들하라고 하고
    빠지세요.

  • 10. 솔직히
    '12.9.10 6:38 PM (124.63.xxx.9)

    남편 있을때나 시댁 아닌가요.
    그게 1년이든 수십년이든.

    남편이 있어도 며느리는 남인데
    남편 없는 며느리는 오죽한가요.

    자녀들이 있으니 인연 끊고 사는 건 말이 안돼지만
    명절때 가고 싶진 않아요.

    애들 키우면서 벌어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명절땐 그냥 쉬겠어요.

  • 11. ..
    '12.9.10 6:42 PM (72.213.xxx.130)

    신랑이라고 그래서 새댁인 줄 알았네요.
    님은 사별한 남편 제사만 챙기면 되는 거죠.

  • 12. 후회없는 방향으로
    '12.9.10 6:44 PM (116.39.xxx.87)

    앞으로 20년 똑같이 하시고도 후회없으시면
    그대로...
    후회하겠다 하심 지금 관두세요
    원글님 인생
    다른 사람 시선이 가장 중요한지 안한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13. ㄹㄹ
    '12.9.10 6:44 PM (218.52.xxx.71)

    남편이 먼저 가지 않았어도 그만 하고 싶을만큼 맏며느리 노릇 지쳤겠어요.
    백번 이해해요.
    이번 추석때 사람들 모이면 얘기하면 안 될까요. 남편 제사는 지내겠고 내 알아서 하겠지만, 나머지 제사는 친아들, 딸이 알아서 해줬음 좋겠다고. 애들이랑 혼자 벌어 먹고 살기도 참 벅차서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얘기하세요.
    힘든 건 이쪽 입장이고 난리치는 건 그쪽 입장이라면 님이 입장을 분명 얘기하고 나서 그쪽이 난리치는 건 님이 사실 책임질 일은 아니죠.
    님이 사실 그 말을 이미 꺼냈다는 건 나머지 남편 가족들과 인연이 끊어져도 할 수 없다는 생각도 있어서 아닐까요. 거기서 알아서 해주면 좋으련만 여전히 당당하게 님에게 의무를 강요한다면 큰소리 안 나거나 의나지 않고 해결되진 않을 듯해요.
    자식 생각해서라도 조금만 더 참아주면 좋겠다, 방법을 생각해 보자 하는 부탁의 자세도 아니고, 무조건 안된다고 막는다면, 님도 무조건 못한다고 나앉는 수밖에요.

  • 14. ~~~
    '12.9.10 6:57 PM (121.134.xxx.102)

    사별한 남편 제사만 챙기시고 차례때는 친정에라도 가세요.
    아이들은 어른들께 인사 보내시고요..
    본인이 원하신다면야 차례에 어른들 제사까지 지낼수도 있는거지, 시집 식구가 난리친다니 염치가 없네요 2222222

  • 15. ..
    '12.9.10 6:58 PM (203.228.xxx.24)

    저라면 안할 것 같은데요......
    남편 없이 혼자서 애들 키우고 사는것도 힘든 것 맞고요.
    무슨 기운이 나서 그짓을 계속 하겠어요?
    신랑 제사 지내는 것도 부질 없는 짓이구요.
    여자들이 시댁 제사는 진저리 내면서 내 친정부모 제사 내 남편 제사는 지내고 싶어하면
    이노무 제사는 도대체 언제 없어지는 건가요?
    제사 그거 다 필요 없는 짓이구요. 안해도 됩니다.
    님이 행복해 지시는게 중요하죠.
    인생 짧은데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요. 죽을 때 정말 고생만 하고 산거 억울해서 눈도 못 감을듯.......
    이런 경우 시댁에서 경제적으로 계속해서 도움주고 유산도 주고 하실 경우에는 계속 왕래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의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저 위에 세상 편리해졌네 어쩌네 하는 댓글은 정말 공감 능력 없네요. 마음에 두지 마세요.

  • 16. ..
    '12.9.10 6:59 PM (203.228.xxx.24)

    남편도 없는 마당에 시댁에서 난리 치건 말건 걍 무시하고 안보고 살면 되는것이구요.
    님이 마음 속 결정이 중요한거죠.

  • 17. .......
    '12.9.10 7:34 PM (124.216.xxx.41)

    전 제목만 보구서요 시댁에서 물질적으로 도와줘서 시댁에 얽매일수밖에 없나 생각했어요
    시댁가면 괜히 남편 생각만 나고 아직 남편잃은 슬픔이 가실 때도 안지났는데요
    가지마시고 애들만 명절에 보내고 손주와의 끈만 이어놓으세요
    남편없는데 뭐가 좋아서 시댁이랍니까 너무들 하네요
    애들 건사하고 사는것만해도 힘든데 제사는 그집 자식이 지내라 하세요
    제사도 남편이 있어야 지내는거죠

  • 18. ...
    '12.9.10 7:46 P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안계셔도 원글님이 계속 제사 등 모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만 산 사람이 편하게 간소히 모시셔요.

  • 19. ...
    '12.9.10 8:02 PM (218.234.xxx.76)

    제가 알고 있는 법상식이 잘못되었나요?

    남편이나 아내 등 배우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의 부모나 형제들과의 인척 관계도 종료되는 겁니다. 결혼으로 인한 친족 관계는 결혼 관계가 중단되면 종료에요. 다만 사별했을 때에는 이혼만큼 칼같이 종료되진 않는 게 관례일 뿐. (이 상태에서 시부모님 돌아가신다고 하면 며느리인 원글님께는 법적 상속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댁제사는 이제 작은집에서 지내고, 나중에 원글님 아들이 장가갔을 때 그 며느리가 조부모/증조부모 제사를 지내련가는 몰라도요.

  • 20. 창우맘
    '12.9.10 8:04 PM (121.167.xxx.26)

    20대 중반에 시집와서 지금은 사십 중반,명절 제사 지긋 지긋,
    신랑 가고 나면 해방될 줄 알았는데..아주 당당히 요구..시댁에 일원 한푼 받은거 없습니다.
    자영업 하고 있는데,,월세 내기도 빠듯,,,,
    사는게 넘 힘들지만,,중고딩 애들보고 견디는 중입니다. 시댁에서 하도 당당해서 다른분 생각은 어떤지 해서
    처음으로 글을 남겨봤네요

  • 21. ..
    '12.9.10 8:07 PM (203.228.xxx.24)

    40중반이면 빨리 마무리 지으세요.
    앞길이 창창하신데.....훌훌 털고 즐겁게 사세요.
    시댁에 일원한푼 받은거 없으면 시댁 신경쓰지 말고 그냥 님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싸울 필요도 없고 그냥 이제 저는 그만 하겠습니다 하면 끝입니다.
    지금 40중반인데 남편도 없는데 60까지 시댁 종 노릇 하고 살 필요는 없죠.

  • 22. 푸우
    '12.9.10 8:19 PM (115.136.xxx.24)

    남편 잃은 것만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더구나 남편없이 생계유지 하느라 더더욱 힘드실텐데
    시댁 참 너무 하네요.. 화나요..

  • 23. .....
    '12.9.10 8:23 PM (175.194.xxx.113)

    저희 형님도 아주버님 돌아가신 뒤 30년 가까이 해 오던 며느리 노릇 내려놓으셨어요.
    같은 며느리로서 전 형님이 그렇게 하시는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댁도 시댁 나름이지....표면적으로만 가족일 뿐,
    며느리는 30년 동안 헌신적으로 시댁을 위해 희생해도 결국 남이더군요.

    사고로 허망하게 아주버님 보내신 뒤
    형님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폐인처럼 지내시는데 그 와중에도
    형님에게 며느리 노릇하며 시부모님 뒷수발 들기를 강요하는 걸 보면서
    저도 많이 분노했고 시부모님께 실망했습니다.

    지금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힘드시다면 시댁을 위해 희생하는 거
    그만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님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아이들 챙기는 게 우선입니다. 힘내세요.

  • 24. 헐~
    '12.9.10 9:14 PM (175.193.xxx.235)

    연식이 꽤 되신분이 신랑이라 하니
    전 처음 글 보고 신랑떠나고 일년이라 해서 신혼부부 이야긴 줄 알았네요
    글 전체 분위기로봐서는 남편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
    저 앞에 분도 저와 같은 생각이 들었나 봐용
    신랑 안 어울려요 ...정말로 ....

  • 25. 신랑 떠난지 일년
    '12.9.10 9:18 PM (175.193.xxx.235)

    이글고 봐선 엄청 애틋해 보이는데
    20년이라하니...참 ...20년이면 장남이고 맏며느리였으면
    한식구 같지 않는지...착각일수도 있지만
    20년이란 세월이 아깝네요....

  • 26. 맏며느리
    '12.9.10 9:37 PM (118.36.xxx.219)

    제사를 시부모님댁에서 지내시는데, 아이들 데리고 갈 수는 있다고 봐요.
    아이들과 조부모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그런데, 님 댁으로 오시다니요. 생각만해도 숨이 막히네요. 그냥 내려놓으세요.
    홀로 아이들 키우기도 힘든 요즘이예요. 님이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27. 아니...
    '12.9.10 9:58 PM (121.175.xxx.122)

    뭐가 무서워서 시댁에 쩔쩔 매나요?
    남편이 있을떄야 남편과의 관계가 문제되니까 어쩔 수 없는거지 남편이 없는 상황이라면 글쓴님 마음대로죠.
    욕을 하던 어쩌던 그게 글쓴님에게 무슨 영향을 끼치나요.

  • 28. 새옹
    '12.9.10 10:05 PM (124.49.xxx.165)

    여기 댓글 다신분들 연령이 도대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해요 각 연령별로 생각이 많이 다른거 같아요 저는 30대 중반인데 만약 남편이 죽으면 시댁과의 관계도 당연히 끝 아닌가 싶네요 이혼해도 남인데 하물며 사별이면...시부모님은 법적으로 얽힌 관계잖아요 남편이 없으면 당연히 끈기는 관계인거 같은데 가족 운운하면서 며느리를 계속 부려(?) 먹으려 하는게 너무 보기 싫으네요 원글님 시부모님은..남편잃은 아내 심정 헤아려주진 못할망정 저런게 가족인가요?

  • 29. 어니
    '12.9.10 10:11 PM (114.207.xxx.35)

    남편제사만 원글님이 지내시면 될 거 같고. 나머지는 손을 떼시는게 좋겠어요.
    시집 식구들 참 편하게 사네요. 원글님 부려먹고 자기들이 뭐가 그리도 당당한지...이상한 사람들같아요.
    형도 없는 집을 왜 쉽게 오갈까요.

  • 30. 가을이 좋네
    '12.9.10 10:36 PM (175.119.xxx.208)

    원글님..20여년간 수고하셨어요.
    그리고 남편 먼저 보내셨다니 마음이 아리네요.
    이제 내려놓고 그 무거운 가슴, 가벼운 마음으로 대체하세요.
    남편도 없이, 마음도 없이 무슨 맏며느리 노릇을 한답니까!?
    그네들이 난리를 치든 말든, 냉정하게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양심이 있다면, 원글님이 계속 하겠다해도 그만하라 먼저 배려해야 하는겁니다.
    힘들고 지친 마음과 육신부터 추스리세요.
    힘내세요!!!

  • 31. 달퐁이
    '12.9.10 10:44 PM (211.246.xxx.226)

    시부모가ㅜ애틋하게 대해주신다면야 모르죠.그것도 아닌데 당연히 제사 안지내요. 남편제사사만 지내죠. 널 두려워하세요.. 님이 행복해야 아아들도 행복해요. 추석은 아이들과 지네세요.

  • 32. 아름드리어깨
    '12.9.10 10:52 PM (121.136.xxx.128)

    여자들 삶이 우습네요. 그럼 원글님 재혼하면 어찌해야되는지?
    재혼남네 가서 제사 지내줘야되나요? 아님 가족이니 전시댁제사 집에서 지내야되나요?

    의미없는 논란거리에요. 원글님 인생은 원글님이 결정하는거구요. 그런 가족간 염치도 없는 사람들이 무슨 조카들 손주들에게 힘이 되주겠어요.

  • 33. zzz
    '12.9.10 10:56 PM (115.139.xxx.23)

    할 만큼 하신 것 같으니 관두세요.
    손 놓으면 누군가 하겠죠 뭐
    지들 제사를 왜 남편도 없는 님이 지내야 하나요
    님은 그냥 남편분 것만 신경쓰세요.

  • 34. ..
    '12.9.10 11:00 PM (203.228.xxx.24)

    저 위에 헐님은
    남편 잃고 힘들어 하는 원글님한테
    말꼬투리 잡아서 시비 걸고 싶을까요?
    20년 살았으면 신랑이라고 하면 안되나요?
    남편이라 안하고 신랑이라고 했다고 쏘아붙이고 정말 세상 팍팍하네요. ㅠㅠ
    원글님 힘내세요.

  • 35. 착하시네요
    '12.9.10 11:11 PM (125.187.xxx.194)

    남편분도 안계시는데..며늘노릇을 하고계시공.
    저희도 같은경운데..저희 오빠가 사고로 세상을 떴고
    올케언니..장례식치르고 부의금 다 챙기고..그이후로
    코배기도 안비쳐요..
    아니 몇년만에 딱한번 봤네요..엄마돌아가실때 누가 연락했는지..
    정장 쫙빼입고 나타나서 그때 봤네요..
    ..서서히 내려놓는 작업하세요..언제까지..남편없는 그집에 며눌노릇 하고 계실껀가요..

  • 36. 우리 친정
    '12.9.10 11:37 PM (115.143.xxx.27) - 삭제된댓글

    제사 지낸다고 아버지 없는 아이들이 그 집안에서 대접해줄거라 생각지 마세요.
    벌써 싹수가 노랗네요.
    우리 어머니도 20년 큰며느리 노릇 하시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도 제사 다 지내셨어요.
    결혼한 작은 아버지 있었지만 교회다니시니 제사 제대로 지낼리 없었어요.
    조부모님 안계시니 고모들이 웃어른 자처하며 와본적 없는 기제사에 와서 감나와라 배나와라하고
    기제사날은 고모부들 모여 술마시는 날이되곤 했지요.
    그래도 중고딩인 우리들과 인연을 끊어지게 하고싶지 않았다지만
    세월이 흘러 고모들도 한둘씩 돌아가시고 사촌들 장성해서 결혼하고 나니
    다 자기들끼리 모이지 우리 부르지 않아요. 경조사나 가죠...
    뭐 가도 그지새끼 취급이니(아빠 돌아가셔서 불쌍한 아이노릇을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즐거울 턱이 있나요.

    나중엔 기제사에도 오지 않고요.. 어머니도 힘에 부치시니 절에 모셨어요.
    우리들도 결혼해서 자식낳고 사니 우리 친정어머니 중심으로 모여서 경조사 치루게 되지요.
    올해 우리 친정 어머니 아프셔서 오랫동안 병원생활 했지만
    병원으로 누구 돌아가셨다 결혼했다 연락왔어도 문병오는 사람 한명 없었어요.

    님이 우리 어머니처럼 조상 잘모셔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셔서 누가 뭐라한들 내 속 편하고자
    제사모시는 분이라면 힘 닿을때까지 있는 정성으로 제사를 지내세요.
    하지만 그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러지 마세요. 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아버지 돌아가신 순간 이미 인연의 반은 끊어진거구요.
    혼자서 자식 데리고 먹고 살려고 아둥바둥하는 며느리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의무나 다하라고 하는 시댁은 단물빠지면 끝인거에요.

  • 37. 아줌마
    '12.9.10 11:47 PM (220.85.xxx.242)

    남편이 있을 때야 시댁이지, 남편이 없으면 아이들 할아버지 할머니 댁일 뿐이죠. 원글님이 가서 제사 지내고 노동해야 할 필요성 전혀 없는데요. 가슴이 터질라 합니다 답답해서..

  • 38. 상황
    '12.9.10 11:54 PM (180.230.xxx.76)

    상황마다 다르지요. 저희는 큰형님이 혼자 되신지 20년 되었어요.
    그 동안 한번도 빼놓지 않고 오셨어요.32살에 혼자되셔서 20년째..
    제가 결혼식하던 해 아주버니 돌아가셨지요. 그사이 아이는 다 컸고
    시어머니,아랫동서인 저, 시누이들 모두 존경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시댁과 사이가 안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남편이 없다해서 딱 끊는다는 댓글은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사람사는 일을 어떻게 그리 무자르듯이 하며 살 수 있나요.

  • 39.
    '12.9.11 12:06 AM (118.45.xxx.30)

    그만하세요.
    이제 큰소리칠 때입니다.
    님이 살아야 아이들도 삽니다.
    골칫덩이 시댁엔 아이들만 보내세요.

  • 40.
    '12.9.11 12:07 AM (118.45.xxx.30)

    아이들이 거기서 싫은 소리 들어도
    그건 아이들 몫입니다.
    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게
    제일 큰 짐입니다.
    아이들 생각해서 그러는 거죠?
    그러나 님이 먼저입니다.

  • 41. ㅡㅡ
    '12.9.11 12:10 AM (203.226.xxx.46)

    제사 안지낸다 하지마시고 명절 제사만 식구끼리 하겠다고 하세요
    남편도 없는데 시댁식구들 방문 불편하다고 하고 힘에부친다고 하면 안되나요?
    의사 묻지마시고 통보 하시고 뭐라고해도 어쩔수없죠 ㅠ

  • 42. 선언
    '12.9.11 12:42 AM (69.112.xxx.50)

    이런 경우는 남편 기일만 챙기면 되는 거죠.
    시댁에서 뭐라고 하시든 그냥 못한다. 하세요.
    어차피 그분들은 누군가 해주면 편한 그런 상태니까 그러시는 거예요.

    아드님 있으세요?
    원글님께서 그 제사 다 지키고 있다 아드님 물려주시게요?
    그런 거 아니시면 못하겠다. 하시고 절에 모시던가 하세요.

  • 43. 아...
    '12.9.11 12:55 AM (59.20.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번만이라도 몸이 안좋다고 빠지시면 안되나요.
    진짜.. 마음 아프네요.

  • 44. 그러면
    '12.9.11 1:54 AM (119.207.xxx.55)

    제사 지내지 마세요 교회다니시고 하나님믿기로 했다고 제사 못지낸다고 하세요

  • 45. 제사는 장남이..
    '12.9.11 1:59 AM (118.46.xxx.181)

    지내는 것이 맞죠.
    그런데 장남이 뜻하지 않게 떠났다면 차남이 지내야죠.
    그 차남이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면 어머니께서 지내시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원글님의 아드님이 결혼하면
    정식으로 제사를 받아오시면 되어요.

    바깥분이 돌아가신 마당에 시댁과 무슨 인연이겠나 싶겠지만,
    원글님이 재혼하실 것이라면 모르되,
    재혼하실 것이 아니라면
    아이들을 위해서 시댁과는 명절때라도 인사를 하면서 오가는게 좋습니다.
    단, 시댁이 개념이 있는 분들이라는 조건 하에서요.
    아빠가 없는 경우엔 아빠의 본가의 친척들도 아이들에게는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혈연, 지연, 학연.. 이런 관계망 속에 사는 경우는 더욱 그렇구요,
    그걸 떠나서라도 아이들은 친척 어른들을 보면서 나름

  • 46. 제사는 장남이..
    '12.9.11 2:00 AM (118.46.xxx.181)

    마음 속에서 아빠의 빈자리를 메꾸거든요.

    원글님은 돌아가신 바깥분의 제사만 챙기시고
    본가의 제사는 시어머님께 힘들다고 말씀 드리세요.

  • 47. ...
    '12.9.11 6:11 AM (122.36.xxx.75)

    이분에게 비난하는건 가혹한거같아요..
    아무리 좋은환경이래도 내마음이 힘들면 지옥길.. 힘든환경이래도 내마음이 편하면 천국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댓글중틀린말은없지만 원글님 마음편한데로하세요.. 장남이없음 차남이 제사
    지내야하구요.. 아님 주문제사라든가 절에올리는것도 괜찮구요.. 20년이면시댁식구랑짧지않은
    인연인데 잘 판단해서 하시길바래요(시댁에서도 아들..보내고나면 정신없을테고.. 아들없다고
    얼마안돼 제사안지낸 다고말하면 인연끊는다 생각할수있으니 몇년지내고 서로 감정이 어느정도
    추스르고 나면 말하는게 좋은듯싶어요 힘내세요~!!^^)

  • 48. ..
    '12.9.11 7:25 AM (49.50.xxx.237)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저는 이노무 제사문화 정말 싫습니다.
    외국에 나와서도 지냅니다.
    우리남편은 제사안지내면 큰일나는줄알아요.
    낼이라도 남편 없음 저는 안지냅니다.

  • 49. 어제도
    '12.9.11 8:00 AM (211.234.xxx.71)

    제사지내고 아직도 다리가 아프네요.
    제사 지내려면 하루 온 종일 서서
    일해야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언제쯤 이걸 안하고 사나 싶네요.
    맏며느리 외며느리 노릇 너무 힘들어요.
    님 마음 이해하고 남아요.
    그만 하겠다고
    절에다 모시든 알아서 하라 하세요.

  • 50.
    '12.9.11 8:54 AM (61.72.xxx.171)

    원글님 맘 이해해요..
    저도 맘며늘인데,, 그 입장이되면,,남편 제사만 챙기고 모든것 놓을 것 같아요.

    시엄머니도 안계시고, 시동생 미혼이고,,좀 그렇긴 한데,,,... 해결방법 없을까요???
    제가 다 답답 하네요...

  • 51. ..
    '12.9.11 9:05 AM (203.226.xxx.247)

    제가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닌데 요즘 며느리 기준으론 시댁에 아주 잘 하는 편이예요
    금전적으로도 정성으로도 ,,,

    그런데,,,저,,,,제 남편 없을때 가끔 생각해요(요즘 전업들 남편 없을 때 생각해보라하잖아요)
    그럼 전,,,우선 시댁 근처에 사는데. 이사부터 할 꺼 같아요
    그리고 두 분이 어찌 사시든지,제사는 지내든지,,,신경 안쓸거예요
    명절에 아이들은 인사시키러 보낼 것 같아요
    제 남편도 저 죽으면 제 친정에 갈 것 같지않아요

    세상에 나 없이 안 될 것 같은 일도 다 돌아가더라고요
    이 없음 잇몸으로 산다는 말이 있잖아요

    님 힘내세요
    며느리로 계속 사는 사는 사람도 있지만
    강요할 순 없고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더 잘 해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 52. 상대적
    '12.9.11 9:18 AM (115.140.xxx.18)

    시집에서 잘해 주시고 정이 남아 있고
    원글님이 원하시면 제사 지내시고
    아니면 안하시면 되요
    일방통보하세요

  • 53. 본인의지
    '12.9.11 10:19 AM (118.37.xxx.38)

    원글님이 부담을 느꼈다면 더이상 제사지내는 일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부질없는 행위가 되리라 생각
    됩니다. 저도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며 살았기에 그게 얼마나 무의미한 지 누구보다 잘 압니다.

    나이도 40대라 하시니 이젠 욕을 먹을 각오하시고, 확실하게 원글님의 의사를 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눈치보며 질질 끌려가봐야, 그런 관계 오래 가기도 힘들고 그런 제사 시댁식구들이야 편해서 좋아하겠지만

    조상들이 좋아할까요?

    원글님이 부담을 느꼈다면 그 순간부터 이미 그런 일련의 행위는 보여주기 위함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이

    됩니다. 힘드실텐데 더이상 눈치보지 마시고, 시댁께 정중히 원글님 의사를 전달하세요.

    이번 추석엔 몸이 안좋아서 제사 못지낸다 하시고요.

    정말이지 닥치면 다 하게 됩니다. 아무리 남자만 있는 시댁이라해도 그들이 정말 해야 되는 일이라면

    어떡해든 할거에요.

  • 54. 와, 오늘 댓글들 이상하네요!!!!
    '12.9.11 11:01 AM (222.106.xxx.102)

    평소의 82라면,
    남편이 버젓이 살아있음에도...
    명절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 며느리만 착취하는 명절.제사는 없어져야 한다, 내 자식대에는 제사 물려주지 않겠다....등등 엄청 떠들어대면서

    남편 돌아가시고, 혼자 버겁게 사는
    원글님에게는
    20년동안 제사 지내왔으니
    그대로 지내라, 남편 죽었다고 관계가 어디로 가냐....등등...

    이중성 정말 쩌네요.
    만일 댓글 쓰신 분들 남편이 먼저 가시고,
    저입장 되어도 그리 하실 건가요?

    ...........................................................................................

    사별한 남편 제사만 챙기시고 차례때는 친정에라도 가세요.
    아이들은 어른들께 인사 보내시고요..
    본인이 원하신다면야 차례에 어른들 제사까지 지낼수도 있는거지, 시집 식구가 난리친다니 염치가 없네요 33333333333

  • 55. watermelon
    '12.9.11 11:30 AM (121.140.xxx.135)

    진짜 왜그렇게 당당할까요? 원글님이 너무 착하셔서 그런걸까요.........?

  • 56. 아기엄마
    '12.9.11 12:12 PM (1.237.xxx.203)

    저 같으면 당연히 안합니다.
    본인이 좋아서 기쁜 마음으로 하는 거라면 몰라도 남편도 돌아가신 마당에 그 놈의 시댁 종살이 언제까지 하실는지요?
    전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언제라도 안하시면 그만입니다.

  • 57. 아이들에게는
    '12.9.11 12:28 PM (49.213.xxx.174)

    시댁과 끈을 놓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이들에게는 아빠의 피부치쟎아요.

    님이 재혼하신다거나 그럼... 아니겠지만... 님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편에서 한번만 생각해보셔요.

    저도 어릴떄 아버지 돌아가셔서 친정엄마가 35에 혼자되셨는데 계속 시부모님 모시고, 고모, 삼촌 시집장가

    보내고 그렇게 사셨어요. 물론 지금도 제사, 명절 저희 친정에서 지냅니다.

    그래선지 저나 동생들은 덜 외로웠던 거 같고, 지금도 아버지 형제들(작은아버지,고모)이

    참 잘해주세요. 제가 결혼해선 낳은 아이들도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시고...

    제가 다 자라고 나서 엄마 왜 그러셨을까? 그 젊디 젊은 나이에... 엄마의 인생은 힘드셨겠지만, 엄마의

    헌신으로 인해 저희는 지금도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편분이 안계시니 여러가지 몸도 맘도 힘드시겠지만, 자녀들에게는 남이 아니니 한번 자녀들 입장에서

    한번 돌아봐 주세요. 그리고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친정엄마의 그런모습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것을 배운 듯 해요. 사랑과 신의, 우정....말로 설명안되는 뭐 그런 것들이요.

  • 58. 주위를 둘러보면
    '12.9.11 12:38 PM (121.162.xxx.132)

    결혼생활이 몇 년이든 몇십 년이든... 남편 없는데 계속 시댁 제사 챙기는 사람 없던데요.

    가장 중요한 건 글쓴님 본인의 생각이겠구요.

    시댁이 마음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지금 모습을 유지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면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라 하시니.

    계속 엮여봤자 글쓴님에게 도움되는 게 없는데 굳이 얽매일 필요 있을까요.

    이렇게 쓰면 눈치코치없는 오지라퍼들 나서서 가족이 도움이 되야만 유지하는거냐 어쩌구 드립칠지 모르나

    황망히 혼자 되어 애 둘 혼자 힘으로 키우고 있는 글쓴님이 뭘 더 어찌해야겠습니까.

    잘한다 잘한다 소리 들으면서 혼자 무거운 짐 다 짊어지고 살면 결국 남는건 골병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런 말 뭣하지만 솔직히 입장 바꿔 글쓴님이 없다면 생전의 남편분이 과연 글쓴님네 친정을 그리 돌봐줄까요..?

    어떤 남편이 그럴까요. 신간 편한 팔자도 아니고 자기 살기도 바쁜 마당에...

    이제 그만 내려놓으셔도 되어요.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글쓴님께 뭐라 못합니다.

  • 59. ...............
    '12.9.11 12:43 PM (125.152.xxx.204)

    남편이랑 결혼 서약했지, 시댁하고 평생 서약한 거 아니잖아요.
    나 죽었다고 생각해봐요. 시댁에서 내 제사 챙길까요?
    당장 새며느리 들이지...


    저희 엄마 친구분이 30대에 남편을 잃으셨는데
    그 시댁에서 아이들 클때까지만 (대학가기전) 키워달라고 하고 ( 집은 돌아가신 남편의 명의라서 아줌마가 상속받았고), 생활비랑 아이들 교육비까지 시댁에서 다 주시고
    시댁행사에는 본인은 오고싶지 않으면 안와도 되니 같이 오고 싶지 않거든 아이들만 보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간곡히 부탁하셨어요.( 이미 과부된 며느리는 내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한 거죠)
    물론 아줌마는 시댁엔 일체 발끊으셨구요.
    그 아줌마 아이들 대학시험 합격한 날까지 아이들 잘 키우다가 고딩졸업한 날 아이들 시댁에 보내고 새출발해서 결혼해서 잘 사십니다.
    이런 시댁도 있어요.

  • 60. 향남댁
    '12.9.11 1:06 PM (222.233.xxx.162)

    남일 같지 않아 답글 남겨 봅니다. 저희 엄마가 아버지 가시고 28년을 제사 지내주고 맏며느리 노릇 했습니다. 근데 남는 건 좋은소리 못 듣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결혼식날 손님 오는거 운운하시는 분도 계신데, 그 하루를 위해 더 많은 날을 힘들게 보내는게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것도 남 눈에 어찌 보이느냐 때문에 그런거 잖아요. 정말 님이 원하시는 데로, 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원래 모두 이기적이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사람 좋아합니다. 조금만 눈에 안 차도 잘하니 못하니 따지고 들잖아요. 욕하는거 요구하는거 신경쓰지 마시고 진짜 님이 원하는 게 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61. 참 나
    '12.9.11 1:12 PM (182.210.xxx.77)

    맏며느리는 무슨 죄 지었나요? 20년 지낸 제사 신랑 죽어도 맏며느리라고 제사 지내야 하나요?

  • 62. 시댁에서
    '12.9.11 1:35 PM (203.142.xxx.231)

    제사며, 장남노릇한다고 한재산 받은거라면 모를까. 원글님 댓글보니.. 안하셔도 될것 같네요

  • 63. ..
    '12.9.11 2:16 PM (203.100.xxx.141)

    울 외숙모는 35년 전에 혼자 되셔서.....

    자식 넷 키우면서 외할머니 가까이 살면서 제사는 다 지내더군요.

    뭐....옛날 분이니까.....그리고 엄마가 거의 외할머니 집에 반찬 나르고 아빠랑 가서 청소하고 그랬으니...

    원글님은 마음 가는 대로 하세요.

    누가 뭐라고 하지 못해요.

  • 64. ..
    '12.9.11 2:39 PM (58.29.xxx.7)

    상황마다 다르지요. 저희는 큰형님이 혼자 되신지 20년 되었어요.
    그 동안 한번도 빼놓지 않고 오셨어요

    손님으로 가는것 하고
    주관해서 명절때마다 차례지내는 것하고는 다르지요

    남편 제사만 지내세요

  • 65. 에구...
    '12.9.11 2:45 PM (180.67.xxx.11)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그냥 내 아이들 생각해서 하셔야지 남편도 없는데 내가 뭘 하시면
    다 힘들어지죠. 원글님한테는 남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아이들한텐 가족일 텐데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나중엔 아이들에게 친가 식구들이 힘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재혼하셔서 새 출발하시게 되면 다 놓아버리셔도 되지만 일단 아이들과 연결 돼 있으니 그냥 무시하고
    지내긴 또 힘든 상황이겠네요.
    원글님이 어찌 하시든 결코 비난 받을 일은 아닌데 저라면 내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겠어요.
    그러다 정 내가 지쳐 먼저 죽겠구나 한다면 그때 멈출지언정..

  • 66. 윤쨩네
    '12.9.11 3:20 PM (14.32.xxx.60)

    시댁식구들 너무 하네요.

  • 67. ...
    '12.9.11 3:30 PM (147.47.xxx.104)

    저 같으면, 원글님 재혼하시지 않는다면 아드님이 성인이 돼 제사 물려줄 때까지, 정말 간소하게나마 지낼 것 같아요.
    제 남동생이 미혼 때는 제사에 질려 하더니, 자기가 아들을 낳더니 마음이 달라지나보더라구요.
    고루한 생각인 줄 알긴 하는데, 아버지 없는 아이들한테 일종의 뿌리라는 것도 정신적으로 클 것 같아요.
    내 집안, 내 가족이라는 소속감이요.
    단, 다른 며느리 노릇은 하나도 안 하셔야 할 것 같구요.

  • 68. 허..
    '12.9.11 5:08 PM (222.108.xxx.68)

    댓글들이 왜 이러나요.
    남편하고 사별했는데 제사 지내는게 당연한가요?
    남편 제사야 간소하게 지낼 수 있지만, 왜 시댁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요.
    저 같으면 애들은 잠깐씩 보여줄지 몰라도, 시댁에 안갈것 같은데요.
    왜 제사를 애들한테까지 물려줘요. 그게 뭐가 좋다고..
    시동생한테 가져가서 지내라고 하세요. 무슨 며느리 종살이도 아니고.
    이제 그만하실 때도 됐어요. 어차피 남편 죽으면 남이에요.
    무서워 하실 것도 없고, 흉 잡힐까봐 지속하실 필요 없어요.

  • 69. 남편
    '12.9.11 6:07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제사만 절에서 모신다고하고 명절 제사는 어머님이 가져가시라 하세요. 며느리는 법적으로 남이라면서요.
    요즘이 수절하는 시대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002 열무김치가 이상해요 1 열무 2012/09/11 1,016
151001 변호사 1시간 상담 비용~ 9 이리움 2012/09/11 8,860
151000 이모부 조의금으로 5만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생각할수록 2012/09/11 14,133
150999 아이들도 새치가 있나요? 3 흰머리 2012/09/11 1,581
150998 배에서 사왔다는데 게가 싱싱하질 못하네요 4 꽃게 2012/09/11 1,204
150997 홍지만 "연금공단, 맥쿼리와 결탁해 세금 낭비".. 2 000 2012/09/11 860
150996 대한민국 최대의 콩가루 집안 8 기가 차서 2012/09/11 4,075
150995 싸이가 정말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한국인이 될지도 4 놀람 2012/09/11 2,508
150994 ‘안녕하세요’ PD “처제사랑남 아내와 오해 풀었다..악플 자제.. 77 ㅉㅉ 2012/09/11 25,182
150993 이 남자 심리는 뭘까요? 14 고라고라 2012/09/11 2,623
150992 이미 구운 간고등어 너무 짜네요,어찌하지요? 2 Help 2012/09/11 1,556
150991 날마다 엄마들이 놀아주는 놀이터 ‘와글와글’ 샬랄라 2012/09/11 1,260
150990 ‘불법사찰 대통령에 보고’ 검찰에 진술했었다 3 세우실 2012/09/11 789
150989 [문재인TV] 호외-김정숙 북콘서트(주진우 사회) 풀영상 2 사월의눈동자.. 2012/09/11 1,846
150988 혹시 서울대 셔틀이요.. 7호선 총신대입구역이나 숭실대역에 서나.. 5 아시는분 2012/09/11 1,127
150987 구더기 어찌 없애나요? 12 된장 2012/09/11 4,485
150986 조중동에 대한 소심한 복수 - 경품 제공, 깍아주는것 고발..... 1 공정거래위원.. 2012/09/11 881
150985 어제 감자치즈전 해봤어요 10 맛있네요 2012/09/11 2,523
150984 지금 마트어 와 있는데요~ 5 어머 2012/09/11 1,992
150983 돌잔치 한복대여 정보 좀 부탁드려요 1 나는나 2012/09/11 1,421
150982 싸이 군대 두번 가더니 조상들이 도와주나봐요 14 ,,,, 2012/09/11 4,911
150981 케빈에 대하여..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9 영화.. 2012/09/11 2,396
150980 어제 신문에 수능만점 30명 간 대학나왔던데 5 궁금 2012/09/11 2,629
150979 이럴땐 어찌해야 할지 도움요청합니다... 3 집순이 2012/09/11 1,076
150978 탈북녀 가격 170만원 조선족 인신매매범 4 인간적 2012/09/11 3,082